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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운정 이정빙수에서 단팥죽먹은 후기(빙수 후기도 있음)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4. 23.

안녕하세요?

오늘은 운정 이정빙수에서 단팥죽을 먹은 후기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정빙수는 일산, 파주 통틀어서 제가 빙수집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이고 누구한테 추천해도 욕먹지 않을 자신있는 빙수맛집이에요. 참고로 이 근처에 빙수집은 이정빙수, 밀팟, 덕수다방이 있어요. 밀팟과 덕수다방은 나중에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 3곳 중에 이정빙수가 가격이 제일 저렴한데 팥맛이 기가 막힙니다ㅎㅎ 이정빙수는 일산 화정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2년 전쯤인가 운정으로 가게를 옮기셨는데요. 보통 지금쯤부터 초겨울쯤까지만 장사를 하시고 추운 겨울 동안은 유럽이나 터키, 싱가폴 등으로 차 여행을 떠나신다고 해요. 그래서 여기서 애프터눈티세트를 먹으면 MADE IN TURKEY라고 쓰인 티팟도 구경할 수 있어요ㅎㅎ 올 겨울은 코로나로 인해 겨울을 어떻게 보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시 영업을 시작하셨으니 곧 사람들이 붐빌 것 같습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고요. 이정빙수로 상표가 등록되었지만 간판은 이정원입니다. 가람마을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지산고등학교랑도 굉장히 가깝습니다. 가게 앞에는 전용주차장이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고요. 이곳에 자리가 없으면 맞은편 편의점에 자연스럽게 주차한 후 도망치셔도 됩니다. 지산고등학교 라인에 빈자리가 띄엄띄엄 있으니 그쪽에 주차하셔도 좋고요ㅎ

제가 알기로 4월에는 단팥죽 안 팔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5월 말까지 판매예정이라고 하십니다.

월요일 휴무니까 헛걸음 주의하세요. 영업시간은 21시까지입니다.

코로나 극복이벤트도 하는 중인데요.모든 에이드류가 4,500원에서 1,500원 할인된 가격인 3,000원에 판매중이에요.

메뉴판입니다. 10가지 빙수들이 있고 커피와 차, 에이드도 있어요. TWG 차도 마실 수 있는데요. 종류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저렇게 단독으로 6,000원에 판매하는 TWG 차를 주문해본 적은 없는데요. 아마 작은 티팟과 찻잔을 하나씩 주실 것 같아요. 뜨거운 물 더 부어달라고 하면 연하게 우러나오긴 하지만 여러잔을 즐길 수 있는 ㅎㅎㅎㅎ

가장 대표되는 팥빙수 메뉴이고 기본적인 메뉴는 이정팥빙수인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저당'이라는 말이 없어서 맛이 바뀌었냐고 여쭤보니 맛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원래 많이 안 단 팥빙수인데 사람들이 단 정도에 대해 많이 질문을 해서 저당이라고 적어놓으셨다고 하네요.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꽤 넓직하고 테이블간 거리가 넓은 편이에요.

제가 주문한 단팥죽(6,000원)과 이정팥빙수(4,500원)가 나왔습니다ㅎㅎ 단팥죽 그릇이 특이한데요. 베트남같은 곳에 여행가셔서 직접 사오신 그릇같아요. 그냥 막 인터넷으로 사실 사장님이 아니거든요ㅋㅋㅋ

이정팥빙수의 비주얼은 딱히 변한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ㅎ 저 네모난 인절미 엄청 쫀득거리고 맛있어요ㅎㅎ

팥의 양도 굉장히 넉넉하고요. 위에서 저당이라고 언급했듯이 제가 이집 팥빙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과하게 달지 않아서에요. 팥을 삶는 것 자체도 굉장히 부드럽게 잘 삶았고요. 노하우가 없으면 이런 식감으로 삶기 힘들어요. 이거 맛들이면 통조림 팥은 먹기 힘듭니다ㅠ

역시나 예전과도 같이 중간에도 팥이 숨어있어요. 확실히 팥양이 하나도 안 줄었습니다ㅎㅎ

자 이제 단팥죽을 한번 볼까요?ㅎㅎ 저 후추통같이 생긴건 시나몬 가루가 담겨있는 통이에요. 단팥죽에 뿌려먹으면 맛있다고 같이 주시더라고요.

단팥죽은 이렇게 각종 견과류들과 인절미가 올라가 있는데요. 너무 이쁩니다ㅋㅋㅋㅋ

딱 보기만 해도 엄청 부드럽고 맛있을 것 같지 않나요?ㅎ

처음이라서 시나몬가루를 약간만 뿌려봤어요ㅋㅋㅋ

단팥죽 진짜 엄청나게 부드럽고 단맛이 나긴 나는데 절대 과하지 않아요. 너무 달면 인위적인 맛도 나는 것 같고 별로인데 이 집 단팥죽 진짜 강추입니다. 

이건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인줄 알고 먹었는데 마카다미아였어요ㄷㄷ 마카다미아 JMT. 딱 1개 들어있으니까 아껴드시길ㅎ

단팥죽이 엄청 뜨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식어서 나오지도 않아 바로 적당히 뜨거운 팥죽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인절미를 안 먹고 계속 놔두니 그 적당했던 온기에도 이렇게 녹아서 또 색다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ㅎ 이렇게 녹아내린 인절미가 너무 맛있다보니 인절미떡구이(7,000원)도 한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원래 떡 구워먹으면 맛있잖아요ㅎㅎ

마지막에 단팥죽이 조금 남았을 때는 시나몬가루를 좀더 과감하게 뿌려서 먹어봤는데요. 시나몬가루가 팥맛과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단팥죽 본연의 맛이 너무 맛있기에 나중에 또 먹게되면 부분적으로만 뿌려서 즐길 것 같아요ㅎ

망개떡도 판매하고 있는데 먹어보진 않았지만 분명 맛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한테 실망을 준 적이 없는 곳이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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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이정빙수에서 4,500원 팥빙수(팥양이 어마어마)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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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빙수맛집이 단팥죽까지 맛있다ㅎㅎ

 

 

이 글은 제 돈 주고 단팥죽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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