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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연천 카페 샛대광길13카페 계란 노른자가 올라간 돌솥쌍화차가 인상적인 곳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4. 1. 14.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카페인 샛대광길13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를 너무 시내 주행만 자주 해서 장거리 운행을 위해 멀리 있는 연천으로 여행을 떠났어요 ㅎ

 

연천 카페 샛대광길13카페

연천에도 카페가 여러 곳이 있지만 카페 앞에 마당도 있고 LP도 많이 진열되어 있는 예스러운 매력에 이끌렸어요.

 

 

마당에는 꼬마전구들이 매달려 있는데 초저녁에 보니까 이쁘더라고요 ㅎ 그리고 마당에는 길냥이 2마리가 있었어요. 사람 손을 타지 않은 녀석들인지 거리를 꽤 두고 점점 도망갔습니다. 고양이를 봤다는 거 자체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

 

 

카페 내에는 옛날 물품들이 많이 전시돼 있었는데요. 부피가 엄청 큰 오래된 라디오에서 방송도 멀쩡히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 봤었던 유리컵들도 있고 물품들이 정말 다양했는데 상태가 엄청 좋았습니다 ㅎ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있는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이 생각나는 공간이었습니다.

 

게다가 LP판이 엄청 많이 진열돼 있었는데요. 판매용으로 진열돼 있는 LP까지 포함하면 아마 1만장 가까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LP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방문하시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ㅎㅎ

 

카페 내부도 쾌적하고 정말 깨끗합니다 ㅎ

 

샛대광길13카페의 대표 메뉴인 돌솥쌍화차(8,500원)를 주문했습니다. 

 

 

 

교동도에서 쌍화차를 몇 번 먹어봤는데 교동다방, 궁전다방에서 파는 쌍화차보다 양도 훨씬 많고 잣, 해바라기씨, 깨, 대추 등 토핑들의 양이 정말 많아서 좋았어요. 계란 노른자는 40초 정도 기다렸다가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해서 딱 40초를 기다렸다가 먹어봤는데요. 고소한 맛이 입 안에 퍼지는 게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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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쌍화차 외에도 대추생강차를 주문했는데요. 대추가 정말 맛있었고 생강은 많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서 마시기 아주 좋았습니다.

 

맛있게 먹다가 LP 구경 신나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원래 연천에서 저녁도 먹으려고 했는데 돌솥쌍화차 양이 엄청 많아서 집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8,500원이 아깝지 않은 맛있고 진한 쌍화차였어요 ㅎ

 

연천 놀러 가시는 분들 샛대광길13카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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