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밤리단길 맛집 떼네룸 처음보는 스타일의 양식 맛집 / 데이트 코스로 좋아요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4. 1. 22.

밤리단길 맛집 떼네룸 이라는 양식집에 다녀왔습니다. 음식 사진이 맛있어 보여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됐네요 ㅎ

 

 

밤리단길 맛집 떼네룸

떼네룸은 이전에 포스팅했었던 파르코디디오라는 양식집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산 파르코디디오, 커플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파스타 맛집

일산 정발산동에 위치한 파르코디디오라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제가 예전에도 방문했던 곳인데 파스타가 정말 맛있는 파스타 맛집입니다. 일산 파르코디디오 여자친구와 같이 맛있는

gordonoliver.tistory.com

 

주차는 가게 앞에 할 수 있긴 하지만 넉넉하진 않고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요. 밤리단길은 맛집은 많지만 항상 주차가 좀 어렵긴 합니다. 저는 운 좋게 마지막 남은 한 자리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어요.

 

 

손님들이 거의 꽉 차있어서 내부는 많이 못 찍었는데요. 전구색을 많이 활용해서 약간 어둡지만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놨어요. 와인 병들이 엄청 많이 보이는데요. 메뉴판을 보니 와인 종류가 진짜 많더라고요. 레드 와인이든 화이트 와인이든 와인 잘 아시는 분들은 골라마시기 좋아 보입니다 ㅎ

 

 

음식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식전빵이 나왔는데요. 좀 독특한 것이 올리브유를 주지 않고 소금을 주더라고요. 빵을 소금에 찍어먹으라고 하던데 먹어보니 빵에 이미 올리브유가 적당량 뿌려진 듯한 향이 났습니다. 살짝 바게트처럼 좀 거친 식감이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올리브랑 피클도 맛있어요 ㅎ

 

저는 시금치 크림 라구 라자냐(23,500원)와 보타르가 어란 오일 파스타(21,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식전빵을 다 먹고 나니 메인 디시가 한꺼번에 나왔는데요. 비주얼이 끝내줍니다 ㅎ

 

특히 라자냐는 여러 식당에서 먹어봤지만 떼네룸 밤리단길처럼 라자냐를 자른 후에 옆으로 눕혀서 플레이팅 한 거는 본 적이 없거든요. 시금치 크림이 디시 모든 면적에 담겨있는데요. 라자냐 위에 뿌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라자냐는 보통 라구 소스 맛이 강해서 굉장히 헤비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떼네룸은 라구 소스맛이 알맞게 들어가서 과하거나 헤비한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시금치 크림과 루꼴라랑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또 다른 점은 라자냐면이 촉촉하지 않고 드라이한데요. 이게 또 은근 매력적이더라고요 ㅎ

 

보타르가 어란 오일 파스타는 어란의 짭짤한 맛과 레몬 오일의 향긋한 맛이 어우러지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레몬 오일도 레몬의 신맛이 강하지 않고 산뜻한 맛만 가미시킨 정도라서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어요. 어란은 비싸기 때문에 몇 번 먹어보지 못했지만 새로운 맛을 보니 먹는데 신이 났습니다. 파스타 면은 생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생면같이 부드러워서 어란과 같이 먹는데 조합도 좋았어요.

 

고급스러운 맛과 분위기의 양식집이기 때문에 커플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양이 적다는 겁니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음식맛에 대한 퀄리티는 높지만 두 사람이 메인 디시를 2개 먹었으면 배는 불렀으면 좋겠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