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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부산역 차이나타운 맛집 우츠쿠둑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음식 맛집 찾았어요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4. 1. 24.

부산역 맛집 우츠쿠둑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역 맞은편에는 차이나타운이 있는데요. 차이나타운에서 만두로 유명한 신발원, 중식당 홍성방 등 중국 음식들이 많지만 이외에도 여러 가지 식당들은 은근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흔한 중국 음식이 아닌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음식을 맛보기 위해 외국인이 많이 보이는 우츠쿠둑이란 곳에 방문하게 됐어요.

 

부산역 차이나타운 맛집 우츠쿠둑

부산역에서 차이나타운 입구로 들어간 뒤 왼쪽으로 가면 신발원이라는 유명한 만두집이 보이는데요. 신발원을 지나서 더 걷다 보면 왼쪽에 우츠쿠둑이란 식당이 나옵니다.

 

 

마스타파(9,000원)라는 소고기 수프를 주문하고 13,000원에 만두 4개가 나오는 왜 비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만두를 주문했어요. 게다가 베스나(8,000원)라는 샐러드도 주문했습니다.

 

 

베스나(8,000원)라는 샐러드입니다. 밑반찬으로 당근김치라는 고려인음식도 나오더라고요. 베스나는 콘, 오이, 파프리카, 토마토, 계란 등이 오일에 버무려진 샐러드인데요. 그냥 봤을 때는 다 아는 맛일 것 같은 그런 샐러드 같지만 먹어보니 오묘하게 정말 맛있었어요. 재료가 신선해서 채소의 단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샐러드였습니다.

 

마스타파(9,000원)는 채소육수에 소고기를 넣어서 끓인 소고기 스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채소와 소고기 맛이 진하게 나는 뜨끈한 음식이고 향신료 같은 강한 맛이 나는 게 아니라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라 생각됐어요.

 

만두는 개당 3천원이 넘는 가격이라 궁금했는데요.

 

 

만두피부터 이미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고기맛도 진하고 육즙이 넘쳐서 정말 맛있었는데요. 요거트 소스는 좀 생소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향긋함을 더해주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식당의 사장님은 고려인인데요. 오히려 한국 입맛이 다 되셨는지 요거트 소스랑 먹으면 별로라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사장님이 솔직하시고 말도 잘하시고 재밌었습니다. 새로운 나라 음식을 맛보게 돼서 신나서 벌써 3가지 음식을 주문했는데요. 전부다 엄청 맛있어서 감동을 받고 디저트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바로 나폴레옹케이크인데요. 가격은 얼마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

 

 

와..... 진짜 맛있었습니다. 맛 표현을 잘 못하겠지만 리치몬드과자점에서 먹었던 케이크보다도 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ㅎ

 

부산역 차이나타운 맛집 찾고 계시는 분이라면 우츠쿠둑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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