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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서오릉 맛집 남원골추어탕 시래기가 많고 낙지젓갈이 통통해서 대만족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4. 1. 26.

서오릉 맛집 남원골추어탕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남원골추어탕이라는 이름으로 본점 이외에 분점들이 많은데 저는 서오릉에 있는 곳만 다녀와봤어요.

 

서오릉 맛집 용두동 맛집 남원골추어탕

식당 앞에 주차공간이 꽤 넓지만 평일 점심에 늦게 오면 자리가 없을 때도 있을 만큼 장사가 잘 되는 곳입니다. 주차 회전율이 좋으니 어느 정도 웨이팅은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송담추어탕 식당은 가끔 가는 편인데요. 송담추어탕의 추어탕 한 그릇 가격은 1만원입니다. 남원골추어탕 가격은 12,000원으로 좀 비싸긴 합니다. 하지만 반찬과 추어탕 내용물까지 고려하면 또 크게 비싸다는 생각까지는 안 들더라고요.

 

 

추어탕(12,000원)입니다. 어느 추어탕집에서나 볼 수 있는 부추, 배추김치, 깍두기, 다진 청양고추 등이 보이고요. 추가로 남원골추어탕에는 갓김치도 나옵니다. 게다가 오징어젓갈이 아닌 낙지젓갈이 나오는데요. 저는 낙지젓갈이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오징어젓갈은 오징어도 작고 다른 야채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오징어는 막상 몇 개 없는데요. 남원골추어탕 낙지젓갈의 낙지가 거짓말 안 하고 제 새끼손가락만 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아주 끝내주더라고요.

 

추어탕국물도 담백하고 맛있는데 또 여기서 감동인 건 시래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다는 겁니다. 제가 여태껏 먹어본 추어탕 중에서 시래기를 가장 많이 넣어주는 집입니다 ㅎㅎ 시래기랑 낙지젓갈이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아주 끝내줍니다.

 

셀프바에 모든 반찬들이 준비돼 있어서 낙지젓갈을 눈치보고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었고요. 다진 마늘은 기본 반찬 세팅으로는 안 나오지만 셀프바에는 준비돼 있습니다. 저는 다진 마늘까지 넉넉히 넣어서 점심 한 끼 배불리 먹었네요 ㅎ

 

참고로, 통추어탕은 14,000원이고 돈가스(10,000원), 추어튀김(15,000원)도 팔고 있습니다. 마지막 후식은 휴게실에 있는데 복분자주스입니다 ㅎ

 

추어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남원골추어탕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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