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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백종원 감자짜글이 그런데 돼지고기를 곁들인ㅎㅎ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4.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술안주나 밥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나도 맛있는 백종원 감자짜글이 포스팅입니다ㅎㅎ 감자짜글이, 김치짜글이, 스팸짜글이, 고추장찌개 등등 뭐 여러가지 이름들이 있는데요. 짜글이는 뭐가 어찌됐든 재료들이 풍부하게 들어가고 간만 잘 맞추면 다 맛있어할 수밖에 없는 음식인 것 같아요.

저는 없는 재료들이 많아요......파값이 올라서도 그렇고 그냥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봤어요ㅋㅋㅋ 그냥 혼자 먹는거 맛있게만 먹으면 되죠ㅎㅎ 찌개용 돼지고기(300g), 소금, 후추, 고추장(1/2스푼), 다진마늘(4알), 청양고추(1개), 스팸(200g), 애호박(1/4개), 감자(1개), 어간장(2스푼), 설탕(1/2스푼), 고춧가루(1.5스푼)를 준비했어요. 원래는 홍고추도 넣으면 색감이 살고 이뻐서 넣는데 생략했고요. 파, 양파는 없어서 생략.......그래도 JMT였다는거ㅎ 스팸은 일회용봉지에 넣고 마구마구 으깨줘야하는데 일회용봉지 낭비하기 싫어서 그냥 깍뚝썰기 했어요.

예열된 스탠팬에 기름을 두르고 찌개용 돼지고기를 볶아주세요. 저는 볶으면서 소금을 넣어줬습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도록 충분히 볶아 줍니다. 바닥에 고기가 눌러붙는 것 신경 안 쓰셔도 돼요.

다 볶은 후에 물을 부어주면 바닥에 눌은 것들이 떨어지면서 아주 맛있는 짜글이를 만들 수 있게 되거든요ㅎ

감자, 다진마늘,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넣어주세요. 

저는 어간장을 2스푼 사용했는데요. 홍영의붉은대게어간장을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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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유기농 코코넛 슈가를 사용했어요. 1/2스푼을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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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과 스팸을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끓여주다가 간을 한번 보세요. 간장이나 소금 등을 더 넣어야 되는지 확인하고 짜면 물을 좀 더 추가로 붓고 싱거우면 간장을 넣어주시면 돼요. 저는 살짝 짰는데 짜글이는 약간 짜야 맛있어서 그냥 추가 조치 없이 끝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달걀은 안 넣어도 되지만 마침 집에 딱 1개가 남아서 냉파를 위해 계란도 1개 넣어줬습니다ㅎ 마지막에 후추도 뿌려줬어요.

어차피 혼자 먹을거고 안 덜고 그냥 먹을거라서 냄비에 끓이지 않고 와디즈펀딩으로 구매한 쿠자팬 사용해봤는데요. 높이가 살짝 있어서 1~2인분으로 끓일 때는 쿠자팬도 괜찮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앞으로도 왠지 찌개 끓일 때 계속 쿠자팬 사용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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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용 돼지고기를 마트에서 고를 때 일부러 껍질이 많은 걸 골랐는데 그래서 그런지 식감도 좋고 국물도 더 맛있는 것 같고 완전 대만족이었어요ㅎㅎ

국물이 짭짤해서 스팸, 감자, 돼지고기, 애호박 아무거나 골라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ㅎㅎ 햇반 하나 데워서 저녁으로 먹었는데 햇반 1개로는 부족하더라고요. 사실 찌개양이 최소 2인분이라서 당연하긴 한데 어쨌든 혼자서 다 해치워버렸네요ㅎㅎ 운동을 시작해서 이런 헤비한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데 우유사러간 마트에서 찌개용 돼지고기를 발견하는 바람에......ㅋㅋㅋㅋㅋ 이틀 전에 해먹은 음식인데 갑자기 죄책감에 오늘 푸쉬업 250개?하고 풀업 300개 이상 했네요. 

 

저만 살찔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얼른 해드세요ㅎㅎ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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