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카라멜라이징 1시간 동안하면 단맛이 상상 이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양파 카라멜라이징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2년전쯤인가요? 백종원의 만능양파볶음이 유튜브에서 화제였죠. 양파농가를 응원한다면서 양파를 엄청나게 볶아대는 영상입니다. 응용요리로는 양파게티, 양파덮밥, 양파스프, 양파커리샌드위치 등을 또 영상으로 내놓았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양파 카라멜라이징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서 풍미가 많이 차이가 날까 의구심이 들었어요. 그래서 2019년에 제 네이버블로그에는 5분만에 양파 카라멜라이징하면서 짜파게티를 끓이는 내용을 포스팅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양파를 오래 볶으면 더 맛있겠지만 5분만 해도 양파의 단맛을 끌어올리는데는 충분한 것 같다고도 작성했었죠.

사실인지 아닌지 궁금하기도 했고 큰 크기의 양파 4개가 집에서 놀고 있길래 심심해서 카라멜라이징을 해보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새벽 1시에 심심해한 걸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카라멜라이징하면서 잠들뻔......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웍에 채썬 양파 4개를 넣어줍니다. 

조금씩 뒤적뒤적거려주세요. 처음에는 강불로 했지만 열이 오르고 부터는 중약불에서 진행했어요.

5분정도 지나면 이렇게 양파에서 물이 많이 나옵니다.

계속 볶아주면 됩니다. 물이 많기에 잘 타지 않아서 저는 딴짓도 해가면서 양파를 볶아줬어요.

점점 갈색으로 슬슬 변해가기 시작해요.

20분 이상 볶게 되면 이렇게 끈적끈적하지만 수분이 다 날라가지 않은 채로 있어요.

아까보다 훨씬 갈색이 됐죠?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ㅎㅎ 이때는 약불에서 계속 볶아줘야 되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심심해서 이렇게 펴보기도 하고 

양파전도 만들어봤습니다ㅋㅋㅋㅋ

양파전은 농담이고요ㅋㅋㅋㅋ이렇게 넓고 얇게 펴주는 이유는 빨리 식혀주기 위해서에요. 카라멜라이징한 양파를 바로 사용하지 않을 거라서 냉동보관을 하려는데요. 충분히 다 식힌 후에 

이렇게 얼음틀에 넣어주면 나중에 하나씩 빼서 사용하기 쉽습니다.ㅎㅎ다 백선생님이 가르쳐주신겁니다ㅋㅋㅋㅋ

다 만들고 나서 한번 조금 먹어봤는데 5분동안 카라멜라이징한 것과는 완전 다른 단맛이었어요. 단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단맛을 넣으면 안되는 요리에는 사용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나중에 커리나 파스타에 응용하는 것도 포스팅할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

오늘 양파 카라멜라이징에 대한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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