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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산내마을 양꼬치앤칭따오, 양꼬치의 고소함과 인생 꿔바로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2. 2.

파주 산내마을에 위치한 양꼬치앤칭따오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제가 엄청 좋아하는 식당인데요. 지인이 양꼬치나 꿔바로우 맛집을 물어보면 1순위로 생각나는 집이에요. 참고로 이 식당은 제가 지난번에 포장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도 있습니다.

 

 

 

파주 운정 산내마을 양꼬치앤칭따오, 꿔바로우 인생맛집(feat. 마라탕, 건두부볶음, 지삼선)

파주 운정 산내마을에 양꼬치앤칭따오라는 꿔바로우 인생맛집이 있습니다ㅎㅎ 제가 살면서 먹어본 꿔바로우 중에 가장 맛있는 꿔바로우를 만드는 집이에요. 이외에도 맛있는 것들 많이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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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산내마을 맛집 양꼬치앤칭따오

이곳은 양꼬치앤칭따오라는 매장과 춘원이라는 중식당을 같이 하는데요. 몇 달 전부터 춘원이라는 중식당을 열면서 메뉴를 전체적으로 리뉴얼하고 맛도 달라졌어요. 보통은 맛이 달라지면 실망을 하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어떻게 이렇게 맛있어졌지?라고 할 정도로 엄청 더 맛있어졌어요.

 

 

주문은 테이블마다 위에 올려져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는데요. 일단 양꼬치 2인분을 주문했어요. 양꼬치 1인분에 12,000원입니다. 양념이 된 쯔란양꼬치도 있지만 저는 양념이 안 되어있는 양꼬치를 쯔란에 직접 찍어먹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일반 양꼬치로 주문했어요. 참고로 숯불에 구워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해요.

 

 

이렇게 준비된 숯불 위에 올려서 구워 먹는 건데요. 순식간에 정신없이 먹느라 다 익은 양꼬치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양꼬치는 "어차피 양고기를 꼬치에 끼워넣기만 한 건데 식당마다 맛 차이가 있나?" 싶을 수도 있지만 고기와 기름의 비율도 그렇고 어떤 곳은 양꼬치 고기가 실하지 않기도 해요. 그런 면에서 양꼬치앤칭따오의 양꼬치는 실하고 잡내 안 나고 식감도 정말 좋습니다. 양꼬치도 제가 먹어본 곳 중에 TOP3 안에 들어요.

 

 

 

마라탕(13,000원)입니다. 숙주나물, 청경채, 배추, 목이버섯, 건두부, 느타리버섯, 사각두부 등 다양한 식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요. 마라탕은 가게마다 맛이 다 다르긴 하지만 여기 마라탕은 좀 맛이 특별합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라탕에 원래 우유가 들어가거든요. 약간 뽀얀 색의 국물은 우유 때문입니다. 사골을 우려서 만든다는 곳도 안 그런 곳이 많아요. 이곳 마라탕은 뽀얀 느낌은 없고 빨간 기름이 맛있게 떠있어요. 보통 프랜차이즈 마라탕이 짜고 땅콩소스 맛이 강하다면 여기 마라탕은 얼얼하면서 매콤 칼칼한 그런 느낌이에요. 이 맛은 예전에 다른 곳에서 마라룽샤를 먹었을 때 소스 맛이랑 비슷하더라고요. 중국음식 소스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으니 무엇으로 얼얼한 맛을 냈느냐 차이인 것 같아요.

 

 

꿔바로우(16,000원)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인생 꿔바로우입니다. 여기보다 맛있는 꿔바로우는 먹어보질 못했어요. 튀김옷이 엄청 쫀득쫀득해서 찹쌀떡 먹는 듯한 쫀득함이에요. 소스도 기름, 설탕, 간장, 식초로 만들었거나 특별한 무언가가 하나 더 들어갔을 수도 있는데요. 소스 만드는 재료 혼합 비율이 완전 황금비율인 것 같아요.

완벽한 튀김옷 + 완벽한 소스 = 인생 꿔바로우 탄생!!!

 

한 줄 평 : 파주 살고 있는데 꿔바로우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한번 드셔 보세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꿔바로우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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