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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황금빛 고다치즈오믈렛 만들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5. 16.

안녕하세요?

점심으로 뭘 해먹을까 하다가

사다놓은 재료도 별로 없고해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ㅎ

넘쳐나는 달걀과 거의 다 먹어가는

고다치즈가 있더군요.

그래서 고다치즈를 넣은 오믈렛을 

만들기로 했어요.

오믈렛은 16cm 후라이팬으로 만드는게

좋은데 제가 가진게 28cm 인가 

30cm 정도되는 후라이팬 밖에 없네요.

 

-----치즈오믈렛재료-----

약간의 오일이나 버터,

달걀,

고다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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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렛재료

재료는 간결하게 달걀과 고다치즈

 

저 혼자 먹을거라서 달걀은 3개만

준비했어요.

고다치즈는 그레이터로 갈아주었고요.

갈아준 이유는 오믈렛을 만드는 과정에서

빨리 녹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믈렛은 불조절, 타이밍이 관건이기 때문에

안녹는 치즈를 녹기 기다리거나하면

오믈렛 겉면의 색깔이 진해져요.

버터

후라이팬이 커서 버터를 조금 많이

넣어봤습니다.

달걀

약불로 유지한 후라이팬 위에

버터가 고르게 코팅되게 한 뒤

풀어놓은 달걀을 부어줍니다.

부어주자 마자 젓가락으로 마구마구

휘저어줍니다.

스크램블에그 만들듯이 막 휘저어줘야

나중에 정말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가 있어요ㅎ

 

치즈올리기

달걀이 좀 익는다 싶으면 휘젓는 걸 

그만둬야 해요.

더 이상 휘저으면 달걀지단이

찢어지거든요.

치즈를 재빨리 올려주고요.

밑바닥의 치즈는 벌써부터 녹아요.

치즈가 다 안녹았더라도 이제 

오믈렛 모양을 만들어 줄 차례에요.

치즈오믈렛

원래는 후라이팬 위에서 오믈렛

모양이 만들어지는 걸 찍으려고 했는데

분주해서 찍질 못했네요.

원래 오믈렛은 작은 16cm 후라이팬에다가

만들어야 달걀도 두껍게 되는데

저는 더 큰 팬에 정량보다 적은 양의 달걀을

사용하다보니 익는 속도가 엄청 빠르더라구요.

게다가 댤걀 양이 적어서 오믈렛도 얇기

때문에 젓가랏으로 모양 만들다가 

찢어졌어요ㅋㅋㅋㅋ

다음에 기회되면 작은 팬에 적당한 양의

달걀을 준비해서 정말 이쁜 오믈렛을

인증하도록 할게요 ㅎㅎ

그래도 빛깔은 좋지 않나요?

 

오믈렛 단면

자르면 치즈가 다 녹은 게 보이시죠?

만드는 사이에 금방 녹았어요.

늘어나는 치즈

치즈 늘어난 거 보이시나요?ㅎ

피자처럼 늘어나니까 빨리 흡입하고 

싶어졌어요.

고다치즈를 좀 많이 넣었는지 

달걀에는 소금은 안 뿌렸는데도 좀 짰어요.

근데 짠 맛이 올라오다가도 폭신한 달걀이

입 안에서 퍼지니까 조화를 이루더라구요.

 

달걀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정말 많아요.

오믈렛, 오므라이스, 스크램블 에그,

달걀 후라이 등이요.

심지어 이 안에서도 조리법과 스타일이

여러 개에요.

스크램블 에그 같은 경우에도 보통 흔히

말하는 종류로 3가지가 있죠.

영국식, 프랑스식, 미국식.

어떤 스크램블 에그만 막 휘저어서 금방

조리가 끝나는 반면에 어떤 건 정말 약불로

포슬포슬하게 오랫동안 조리를 해요.

기회가 되면 나중에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집에 달걀과 치즈만 있다면 가능한

치즈오믈렛을 만들어 봤는데 모양은

아쉬웠지만 맛은 정말 만족했어요.

다음번에는 더 이쁘게 만들어볼게요 ㅎ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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