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플레팬케이크를 만들어 봤어요.
요즘 연남동에 있는 카페에서
수플레팬케이크가 핫하다고 하더라구요.
집 근처에 있는 백금당이라는 카페에서도
유명하구요.
그래서 팬케이크를 사 먹어 보기 전에
제가 일단 만들어 먹어보고 파는 것을
평가하려고 해요 ㅎㅎ
카페에서 파는 것은 아마도 팬케이크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고
위에 올리는 소스나 시럽, 생크림, 과일 등의
장식에서 많이 차이가 날 것 같아요.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팬케이크 반죽에
바닐라빈이나 다른 향료를 넣고 더 풍미 있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곳의 팬케이크는 나중에
리뷰를 올리는 걸로 하고 그럼
수플레팬케이크를 만드는 방법과
요리 과정을 보러 가보실까요? ㅎ
수플레팬케이크만들기 시작!!!
-----수플레팬케이크 재료-----
달걀노른자 3개
중력분 40g
베이킹파우더 1/4 티스푼
마요네즈 1 테이블스푼
아보카도 오일 1 테이블스푼
우유 50ml
달걀흰자 3개
설탕 4 테이블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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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재료를 사용했지만
중력분 없으시면 강력분 사용하셔도 되고
마요네즈 생략 가능하고
아보카도 오일은 식용유로 대체 가능해요.
달걀흰자와 설탕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한 곳에 넣어 세팅합니다.
휘핑기로 잘 섞어주시면 돼요.
중력분이 살짝 알갱이처럼 뭉친 것은
그냥 놔두셔도 돼요.
너무 꼼꼼히 안 섞으셔도 돼요.
달걀흰자를 전동 휘핑기로 휘핑 쳐주면서
설탕을 한 숟갈씩 중간중간에 넣어줘요.
저는 황설탕 사용했는데 백설탕도
괜찮아요.
머랭은 위의 사진처럼 뿔이 보일 정도로
단단하게 쳐줘야 돼요.
앞서 만든 반죽에 머랭 친 것을
합쳐서 섞어 줍니다.
휘핑기로 섞을 필요 없이 숟가락이나
스페츌러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반죽을 냉장고에서 10~20분 휴지 시켜줘요.
가스불을 약불로 켜시고 후라이팬에
오일을 둘러준 후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어 후라이팬 표면이
아주 약간의 오일로 코팅되게 해 줘요.
약불의 후라이팬에 반죽을 약 3 숟갈 정도
올려줍니다.
저는 납작한 것보다 뚱뚱한 팬케이크를
좋아해서 반죽을 넓게 펴지 않았어요.
팬케이크를 그냥 뒤집는 게 아니라
다른 한쪽 위에 뒤집어서 올려줘요.
그럼 훨씬 더 뚱뚱한 팬케이크를
만들 수가 있어요 ㅎㅎ
다 익기 전인데도 엄청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ㅋㅋ
뒤집어서 올려주자 마자
물 한 스푼 정도만 후라이팬에 떨어뜨린 후
뚜껑을 닫아줍니다.
수증기에 의해 고르게 익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작업이에요.
뚜껑을 닫은 지 약 100초 정도 지나면
뚜껑을 열어줍니다.
저는 이때 충분히 익었는데
혹시 모르니 팬케이크가 다 익었는지
옆구리를 손으로 톡톡 만져보세요.
다 익었으면 접시에 빼시면 돼요.
완성된 수플레팬케이크에 버터를 올리고
메이플 시럽을 뿌려줬어요.
집에 있는 과일이 바나나밖에 없어서
바나나를 썰어서 올려줬어요.
만약 집에 딸기, 블루베리, 망고 등의
이쁜 과일이 있으시면 데코가 더 이쁘겠죠?
뚱뚱한 수플레팬케이크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려가요.
버터의 향과 메이플 시럽의 은은한 단 맛이
풍미를 엄청나게 올려줘요.
향긋한 바나나까지 중간에 먹으면
조화가 잘 어울린답니다.
카페에서는 팬케이크를 비싼 값에 팔고
있지만 사실 원재료 비용은 저렴하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요.
주의하실 점이라곤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는 것뿐이에요.
조금이라도 센 불에서 조리하시거나
약불이더라도 너무 오래 익히면
겉면이 타서 탄맛이 팬케이크의 맛을
방해할 수 있으니 이것만 조심하시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돼요 ㅎ
커피랑 먹기 좋은 수플레팬케이크
직접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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