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요리 초보도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수플레팬케이크만들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5.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플레팬케이크를 만들어 봤어요.

요즘 연남동에 있는 카페에서

수플레팬케이크가 핫하다고 하더라구요.

집 근처에 있는 백금당이라는 카페에서도

유명하구요.

그래서 팬케이크를 사 먹어 보기 전에 

제가 일단 만들어 먹어보고 파는 것을 

평가하려고 해요 ㅎㅎ

카페에서 파는 것은 아마도 팬케이크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고

위에 올리는 소스나 시럽, 생크림, 과일 등의

장식에서 많이 차이가 날 것 같아요.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팬케이크 반죽에

바닐라빈이나 다른 향료를 넣고 더 풍미 있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곳의 팬케이크는 나중에

리뷰를 올리는 걸로 하고 그럼

수플레팬케이크를 만드는 방법과 

요리 과정을 보러 가보실까요? ㅎ

 

수플레팬케이크만들기 시작!!!

반죽재료

-----수플레팬케이크 재료-----

달걀노른자 3개

중력분 40g

베이킹파우더 1/4 티스푼

마요네즈 1 테이블스푼

아보카도 오일 1 테이블스푼

우유 50ml

달걀흰자 3개

설탕 4 테이블스푼

-------------------------------

저는 이렇게 재료를 사용했지만

중력분 없으시면 강력분 사용하셔도 되고

마요네즈 생략 가능하고

아보카도 오일은 식용유로 대체 가능해요.

달걀흰자와 설탕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한 곳에 넣어 세팅합니다.

팬케이크반죽

휘핑기로 잘 섞어주시면 돼요.

중력분이 살짝 알갱이처럼 뭉친 것은

그냥 놔두셔도 돼요.

너무 꼼꼼히 안 섞으셔도 돼요.

머랭

달걀흰자를 전동 휘핑기로 휘핑 쳐주면서

설탕을 한 숟갈씩 중간중간에 넣어줘요.

저는 황설탕 사용했는데 백설탕도

괜찮아요.

머랭은 위의 사진처럼 뿔이 보일 정도로

단단하게 쳐줘야 돼요.

반죽과 머랭 섞은 것

앞서 만든 반죽에 머랭 친 것을

합쳐서 섞어 줍니다.

휘핑기로 섞을 필요 없이 숟가락이나

스페츌러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휴지된 반죽

반죽을 냉장고에서 10~20분 휴지 시켜줘요.

수플레팬케이크 굽기

가스불을 약불로 켜시고 후라이팬에

오일을 둘러준 후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어 후라이팬 표면이

아주 약간의 오일로 코팅되게 해 줘요.

약불의 후라이팬에 반죽을 약 3 숟갈 정도

올려줍니다.

저는 납작한 것보다 뚱뚱한 팬케이크를 

좋아해서 반죽을 넓게 펴지 않았어요.

뒤집어서 올리기

팬케이크를 그냥 뒤집는 게 아니라

다른 한쪽 위에 뒤집어서 올려줘요.

그럼 훨씬 더 뚱뚱한 팬케이크를

만들 수가 있어요 ㅎㅎ

다 익기 전인데도 엄청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ㅋㅋ

뒤집어서 올려주자 마자

물 한 스푼 정도만 후라이팬에 떨어뜨린 후

뚜껑을 닫아줍니다.

수증기에 의해 고르게 익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작업이에요.

뚜껑을 닫은 지 약 100초 정도 지나면 

뚜껑을 열어줍니다.

저는 이때 충분히 익었는데 

혹시 모르니 팬케이크가 다 익었는지

옆구리를 손으로 톡톡 만져보세요.

다 익었으면 접시에 빼시면 돼요.

수플레팬케이크

완성된 수플레팬케이크에 버터를 올리고

메이플 시럽을 뿌려줬어요.

집에 있는 과일이 바나나밖에 없어서

바나나를 썰어서 올려줬어요.

만약 집에 딸기, 블루베리, 망고 등의 

이쁜 과일이 있으시면 데코가 더 이쁘겠죠?

뚱뚱한 수플레팬케이크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려가요.

버터의 향과 메이플 시럽의 은은한 단 맛이

풍미를 엄청나게 올려줘요.

향긋한 바나나까지 중간에 먹으면

조화가 잘 어울린답니다.

 

카페에서는 팬케이크를 비싼 값에 팔고

있지만 사실 원재료 비용은 저렴하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요.

주의하실 점이라곤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는 것뿐이에요.

조금이라도 센 불에서 조리하시거나

약불이더라도 너무 오래 익히면

겉면이 타서 탄맛이 팬케이크의 맛을

방해할 수 있으니 이것만 조심하시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돼요 ㅎ

 

커피랑 먹기 좋은 수플레팬케이크 

직접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