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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솔순효소 담그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5. 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솔순으로 효소

담가볼거에요.

MBN '나는자연인이다'라는

tv프로를 보면

자연인들이 여러가지 재료를

효소로 담근 걸 많이 볼 수 있어요.

저도 그래서 아는분께

무농약 솔순을 선물받아

효소로 담가보려고 해요 ㅎㅎ

솔순은 소나무에서 자라는 건데요.

봄철 소나무에 새로 돋아나는 

소나무의 어린 순이에요.

솔순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떫고 좀 쓰며 독이 없어요.

소나무는 불로장생(不老長生)나무라 불리우죠.

그 이유가 몸에 좋은 엄청난 효과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솔순은 청혈, 항암,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근경색증,

당뇨, 신경통, 아토피 피부염,

피부미용, 감기예방, 니코틴제거,

백모예방, 신장기능향상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본초강목에도 종양이 없어지고 

오장이 편안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불로장수한다고 되어있어요 ㅎ

동의보감에서는 오랫동안 늙지 않고

왕성해지며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질환을 다스리고 머리가 검어지면서

새로운 머리털을 나게 하며, 추위와

배고픔을 모르게 한다라고 되어있고요.

다 비슷한 얘기죠ㅎㅎ

근데 정말 효과가 여러 방면에서 엄청

많지 않나요?

솔순이 이렇게 좋은 거라니 정말

신기해요.

효소로 담글 재료는 아무래도

농약을 뿌리거나 한 건 몸에도 

안 좋을 것 같고

자연인들도 자기가 직접 무농약 솔순을

길러 효소를 만들기 때문에 저도

똑같이 무농약을 구해서

따라해봤습니다.

먼저 솔순을 잘 씻어주어야 합니다.

솔순세척

저는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물을 뿌려서

씻었어요.

(베이킹소다는 청소용으로만

나온 것이 있고 식용으로 나온 것이

있어요. 식용으로 나온 것을

사용하셔야돼요.)

솔순건조

다 씻은 솔순은 소쿠리에 넣고

물기를 잘 건조시켜줘야 해요.

이렇게 두고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다 건조가 된답니다.

솔순효소

저는 황설탕을 이용했어요.

솔순과 황설탕의 비율은

약 1 : 1.2정도에요.

솔순은 수분이 많지 않아서

설탕을 좀 더 넣어주어야 해요.

솔순 효소

저는 설탕말고도 올리고당도

사용했어요.

원래 수분이 없는 재료를

효소 담글 때는 그냥 설탕대신에

설탕시럽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탕시럽을 만들기가

귀찮아서

올리고당을 이용했어요ㅎ

올리고당을 넣어주면 설탕이

점차 녹더라구요.

이제 설탕이 솔순액에 다 젖어서

진득진득하게 되면

최소 100일정도 숙성을 시킨 후에

드시면 돼요.

얼른 숙성이 돼서 맛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효소액과 물의 비율은

1 :5 입니다.

물에 희석해서 드셔야 농도가

맞을 거에요.

이 효소는 너무 많이 먹어도

당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니까 

몸에 안 좋고

너무 적게 먹으면 효능이 크게 없고

하니가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솔순이든 뭐든 효소를 담그실 분들은

맛있다고 과다섭취하시면 안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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