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시오갈피라고 들어보셨죠?
오늘은 오갈피 잎으로 장아찌를
만들어 봤어요.
이것도 몸에 좋기로 유명한데요 ㅎ
지난번 솔순처럼 무농약으로
아는 분께서 키우신 걸 받아왔어요~
오갈피는 약간 씁쓸하지만 저는
오갈피의 향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비빔밥에도 자주 넣어먹는 나물 중의
하나예요.
이 오갈피는
당뇨병, 수면장애, 노화 예방, 암세포 억제,
특히 유방암, 간암에 좋고, 관절염과
신경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걸로 식욕을 돋우는
오갈피장아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ㅎ
먼저 오갈피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실까요?
오갈피 잎을 씻었어요.
보기만 해도 약간 쌉싸름할 것
같지 않나요?
전 시각적인 느낌이랑
맛이랑 너무 비슷해서 약간
놀랐어요.
그리고 산나물은 아무래도
혹시 모를 독성이 좀 있을 수도
있으니 끓는 물에 데쳐줬어요.
조심해서 나쁠 것 없겠죠? ㅎㅎ
데친 오갈피 잎을 찬물에 넣고
식혀줍니다.
다 식으면 적당히 꼭 짜서
물기를 없애줘요.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뭘 넣을까 하다가
간장, 물, 식초, 매실청, 화이트 와인을
넣어줬어요.
설탕 대신에 매실청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술이 부패방지에 좋다는데
보통 넣게 되면 소주를 넣지만
저는 색다르게 화이트 와인을
넣어봤어요.
간장 1
물 1
식초 1
매실청 1
화이트 와인 0.8
이런 비율로 넣었습니다 ㅎ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는 식당에서 보통 주는 반찬들이
짜다고 느껴져요.
제가 상대적으로 싱거운 것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장아찌도 짜지만 않으면
정말 식욕을 돋우고
밥이나 고기 등 웬만한 음식에
곁들여 먹기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숙성시킨 후에
맛보려고 해요.
제가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tv프로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건강식에 관심이 더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오갈피 잎을 시골 사는 지인분께
선물을 받거나 구하실 수 있는 분들은
건강에 좋은 오갈피로 저처럼
장아찌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
다들 봄나물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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