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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오가피장아찌 담그는 법(오갈피장아찌)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5. 13.

안녕하세요?

가시오갈피라고 들어보셨죠?

오늘은 오갈피 잎으로 장아찌

만들어 봤어요.

이것도 몸에 좋기로 유명한데요 ㅎ

지난번 솔순처럼 무농약으로

아는 분께서 키우신 걸 받아왔어요~

오갈피는 약간 씁쓸하지만 저는

오갈피의 향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비빔밥에도 자주 넣어먹는 나물 중의

하나예요.

이 오갈피는

당뇨병, 수면장애, 노화 예방, 암세포 억제, 

특히 유방암, 간암에 좋고, 관절염과

신경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걸로 식욕을 돋우는 

오갈피장아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ㅎ

먼저 오갈피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실까요?

오갈피 잎을 씻었어요.

보기만 해도 약간 쌉싸름할 것

같지 않나요?

전 시각적인 느낌이랑

맛이랑 너무 비슷해서 약간

놀랐어요.

그리고 산나물은 아무래도

혹시 모를 독성이 좀 있을 수도

있으니 끓는 물에 데쳐줬어요.

조심해서 나쁠 것 없겠죠? ㅎㅎ

데친 오갈피 잎을 찬물에 넣고

식혀줍니다.

다 식으면 적당히 꼭 짜서

물기를 없애줘요.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뭘 넣을까 하다가

간장, 물, 식초, 매실청, 화이트 와인을

넣어줬어요.

설탕 대신에 매실청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술이 부패방지에 좋다는데

보통 넣게 되면 소주를 넣지만

저는 색다르게 화이트 와인을

넣어봤어요.

간장 1

물 1

식초 1

매실청 1

화이트 와인 0.8

이런 비율로 넣었습니다 ㅎ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는 식당에서 보통 주는 반찬들이

짜다고 느껴져요.

제가 상대적으로 싱거운 것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장아찌도 짜지만 않으면

정말 식욕을 돋우고 

밥이나 고기 등 웬만한 음식에

곁들여 먹기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숙성시킨 후에 

맛보려고 해요.

 

제가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tv프로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건강식에 관심이 더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오갈피 잎을 시골 사는 지인분께

선물을 받거나 구하실 수 있는 분들은

건강에 좋은 오갈피로 저처럼

장아찌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

다들 봄나물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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