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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세탁 직접 집에서 해보니까 진짜 쉽고 간단! 패딩세탁 방법 및 주의사항 알려드려요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4. 1. 28.

패딩세탁 직접 집에서 해봤습니다. 방법이 어렵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패딩세탁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패딩세탁 방법 및 주의사항

패딩세탁 어렵게만 느껴져서 근처 세탁소에 맡길까 생각을 했는데요. 제 느낌에 근처 세탁소가 실력이 없는 느낌이기도 하고 간단한 수선도 항상 며칠 뒤에 오라고 하고 그래서 직접 하는 방법을 유튜브로 찾아봤어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패딩 세탁 전후를 보면 만족스럽길래 저도 직접 한 번 해봤습니다.

 

일단 준비물로 중성세제만 있으면 누구나 세탁하실 수 있습니다.

 

* 패딩세탁 방법

먼저 패딩을 싱크대 또는 욕조 같이 물과 세제로 흘려도 될만한 장소로 가져다 둡니다. 패딩 목 주변, 주머니 주변 등 유난히 더럽고 때가 많이 낀 곳에 중성세제 원액을 발라줍니다. 살짝 미온수를 첨가해서 원액을 발라주면 문질러줘도 됩니다.

 

이때 중성세제로 때가 묻은 부위에 그냥 침투시킨다는 느낌으로만 문질러주면 되고 때를 지우려고 애쓰실 필요없어요.

 

때가 많이 묻는 부위에 중성세제 원액을 다 묻혔으면 15~20분 정도 가만히 패딩을 두세요.

 

그 후에 세탁기에 넣고 빨래하시면 되는데요.

 

드럼세탁기의 경우에는 물의 온도를 30 ℃ 또는 40 ℃로 설정해 주세요. 저는 통돌이 세탁기라서 따로 물온도 설정은 없길래 그냥 냉온수로 두고 빨래를 했습니다. 빨래 코스를 전부 수동으로 설정했는데요. 강도는 약, 물의 양은 5, 헹굼 3회, 탈수는 강으로 해놓고 돌렸어요. 다 끝난 뒤에 탈수가 덜 됐다 싶어 탈수만 강으로 놓고 한 번 더 돌려줬습니다.

 

바로 건조기에 넣고 기능성의류건조에 놓고 건조를 했습니다. 기능성 의류의 경우에 너무 높은 온도에서 건조하면 옷감이 손상되니 알아서 잘 건조해줄 거란 생각에 이렇게 설정해 두고 건조를 시켰고요. 50분 뒤에 건조가 다 끝나자마자 패딩리프레쉬에 두고 2번 더 건조기를 돌렸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더 이상 건조할 필요 없이 잘 말라서 나왔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자연건조를 건조대에 눕혀서 반나절 추가로 했어요.

 

다음은 패딩세탁 전후 사진인데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정말 만족스럽게 세탁됐습니다.

 

 

먼저 목 주변입니다. 제가 바깥에서 패딩 입고 일하기 때문에 때가 정말 부끄러울 정도로 많이 꼈었는데 패딩 세탁을 하니 정말 깨끗해졌죠? 자세히 보시면 아주 살짝은 오염된 게 보이지만 아주 연합니다.

 

손목 부분도 완벽하진 않지만 기존에 물티슈로 아무리 문질러도 닦이지 않던 때가 꽤나 깨끗하게 세탁됐어요.

 

 

반대쪽 손목 부분도 꽤 깨끗해졌지만 좀 덜 닦인 느낌이라 좀 아쉽긴 했어요.

 

 

마지막으로 주머니 입구 부분인데요. 이곳 또한 완벽하진 않지만 집에서 패딩세탁 이 정도면 성공 아닌가요? ㅎㅎ

 

때가 많이 낀 부분에 중성세제 원액을 발라주고 20분 뒤 세탁하고 그 뒤에 건조기 돌려서 끝낸 게 패딩 세탁의 전부입니다.

 

세탁소에 안 맡겨 봐서 패딩세탁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2만원 정도는 하지 않을까 해요. 직접 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은 게 있긴 하지만 귀찮은 점은 중성 세제 원액 발라주는 게 전부라서 이거 귀찮다고 하기에는 좀 민망하죠?ㅎ

 

패딩 세탁 이렇게 간단하지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꼭 중성세제를 사용하셔야 돼요. 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하시면 패딩 원단의 코팅이 망가질 수 있어요.

 

털 뭉침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세탁 후에 털이 너무 뭉쳤다 싶으면 손바닥으로 탁탁 쳐주면서 뭉친 털을 펼쳐줘야 합니다. 근데 저는 탁탁 쳐주지 않았는데도 전혀 뭉친 부분이 없었어요.

 

자연건조할 때는 패딩을 눕혀서 건조하는 것이 털 뭉침 방지에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세탁 시 탈수를 강하게 해 주면 물기가 적어서 옷걸이에 걸어 세워서 건조해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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