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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카페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이쁜 정원을 보며 커피와 넛츠깜빠뉴 즐기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8. 1.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주 프로방스에 위치한 나인블럭 프로방스점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나인블럭이라는 카페는 프랜차이즈입니다. 프로방스에 있는 나인블럭 이외에도 바로 앞에 위치한 헤이리예술마을에도 나인블럭 헤이리점이 있어요. 그리고 또 문발동에 나인블럭 출판도시점이 있죠. 제 집에서 가기에 거리상으로는 세 지점 전부다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저는 항상 나인블럭 프로방스점에 가요. 바로 이쁜 정원이 있는 카페이기 때문이에요ㅎ 첫 방문 당시 정원이 너무 이쁘길래 나인블럭은 전부다 정원이 있는 카페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ㅋㅋ

나인블럭 프로방스점 입구입니다. 이곳은 차로 방문하시면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가 있어요. 평일에는 무료주차이고 주말에는 주차가 2시간인가? 시간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평일날 방문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자 마자 왼쪽.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는 연못이 있어요. 물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물소리도 시원시원하게 들려서그런지 해가 엄청나게 내리쬐는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물론 더운건 더웠어요. 너무 너무 더웠어요><

입구를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으로 돌면 돌길이 이어져있어요. 나무도 크기가 제각각이고 종류도 다르고 근데 또 잘 가꿔져 있어서 너무 이뻤어요.

수국도 엄청 큼직하고 햇빛 아래서 잘 자라고 있어서 너무 너무 이뻤어요. 근데 군데군데 아주 미니미니한 수국도 있네요. 

ㅎㅎ 은근 카페가 엄청 넓죠? 직접 방문해서 걷다보면 정원도 생각보다 크고 카페 안도 꽤 넓어요.

연못 중간에는 아주 조그마한 다리도 있어요ㅋㅋㅋ

다리에서 보는 건데요. 생각해보면 별거 없는 연못도 날이 좋아서 그런가 여름 휴가를 못가서 그런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이쪽에는 잉어도 있네요ㅎㅎ 그것도 많이요ㅎㅎ

잉어들이 놀고있는 쪽에는 귀여운 분수도 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카페입구가 나와요.

여긴 카페 주문하는 곳은 아니고 중간에 위치한 음.....별관? 같은 그런 곳이에요. 이곳은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다보니 정원을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카페 안에서 먹기로 결정했고 이 계단을 올라 왼쪽으로 돌면

카페 입구가 나오는데요. 입구 앞에는 직사광선을 즐길 수 있는 야외테이블도 있어요ㅎ

브런치도 판매하고 있어요. 브런치&커피 세트로 해서 모짜렐라&초리조 파니니세트, 치즈 볼케이노&수프 세트, 아보카도&베이컨 파니니 세트, 그릴드 크로와상 세트를 판매중입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브런치 먹고 있는거 봤는데 그릴드 크로와상 세트인 것 같았어요. 점심을 다 먹고 구경하는데도 엄청 맛있어보이더라고요ㅋㅋ 다음에는 여기서 브런치도 먹어보려고요.

나인블럭의 커피는 딱 그냥 어디가나 있을 정도만 있어요. 때문에 고르기가 아주 편해요ㅋㅋㅋㅋ 전 메뉴가 많으면 복잡해서 싫거든요ㅋㅋ

참고로 커피나인이라는건 아인슈페너랑 비슷하다고 하네요. 위에 크림이 올라간대요. 저는 커피나인이 뭔가 대표메뉴인 것 같아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생크림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결국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다들 느끼셨겠지만 여기 좀 비싼 편입니다ㅋㅋ 주스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어떻게 주길래 1만원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드립커피와 콜드브루도 있으니 참고하세요ㅎ

크로와상, 바나나누텔라크로와상

크렌베리 스콘, 치즈 올리브 스콘, 크림치즈 번

소보루, 밤 식빵, 단팥빵 와~ 근데 단팥빵 이제껏 본 것 중에 가장 비쌉니다ㅋㅋㅋㅋ

넛츠깜빠뉴와 피칸 휘낭시에. 넛츠깜빠뉴는 너무 맛있고 견과류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제 최애 메뉴에요. 나인블럭에 방문하는 이유가 이쁜 정원을 구경하는 것도 있지만 넛츠깜빠뉴를 먹기 위함도 있습니다ㅎ

치즈 치아바타, 호두 크렌베리 치아바타

케이크류도 있어요. 

비싸긴 하지만 다 맛있어 보이네요ㅎ

콜드브루도 캔과 병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원두도 판매하네요.

구석에는 벽난로도 있어요. 아마 겨울에는 진짜 사용할 것 같아요.

이곳은 카페 내부의 반대쪽 공간입니다. 공간이 엄청 넓어서 마음만 먹으면 테이블 엄청 집어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테이블 간 거리를 굉장히 많이 뒀어요. 코로나 때문은 아니고 그 전부터 이렇게 테이블 거리가 멀었어요ㅎ

이곳에도 벽난로가 있어요ㅎ 카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동안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6,000원), 핫 카페라떼(6,500원), 넛츠깜빠뉴(7,800원)입니다.

이쁜 정원이 보이게 한번 찍어봤어요. ???이게 아닌데 뭔가 안 이쁘게 찍혔네요ㅋㅋㅋㅋㅋ

ㅎㅎ제대로 찍힌 것 같아요. 적어도 저는 마음에 듭니다. 바깥에는 이쁜 돌길이 나오는 정원, 그리고 자작나무도 보이네요.

넛츠깜빠뉴에는 건크렌베리랑 견과류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견과류가 안 딸려오는 부분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건포도나 건크렌베리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들어간 건 맛있더라고요.

견과류 진짜 많이 들었죠?ㅎㅎ 그것도 골고루 들어가 있다는게 너무 좋아요ㅎㅎ 그리고 이쪽 단면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카다미아넛츠도 들어있었어요!

물을 먹으려고 이곳에 왔는데요. 물도 레몬물이고 벽이 light grey톤이라서 되게 이쁘네요ㅎㅎ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바깥은 구경하는데 한가지 궁금즘과 걱정이 생겼어요. 자작나무 위에 새둥지가 보이는데요. 날씨가 너무너무 더운데 새알이 익어버리는 건 아닐까하는....... 새알이 익는다 vs 아니다.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ㅋㅋㅋㅋ

넛츠깜빠뉴와 커피를 다 먹은 후에 못본 정원의 나머지 부분을 구경하려고 나왔어요.

개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듯한 용도를 알 수 없는 것도 있었고요.

프로방스마을과 연결된 길도 있네요ㅎ

주차장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해바라기들은 꽃이 지려고 하는건지 잎이 밑으로 쳐져있었어요.

이건 카페 안에서 보였던 자작나무들이에요.

궁금증을 유발시킨 자작나무 위의 새둥지.......

다리 옆에는 꽃이 있는데

무슨 꽃인지 모르겠어요.

색깔도 참 이쁜데 그 뒤로 보이는 하늘도 너무 이쁩니다. 역시 정원이 있는 카페는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해야되는 것 같아요ㅎ

이것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작은 꽃들~ 이름을 몰라서 미안해!

 

오~이건 도라지꽃인가요? 풍선처럼 오므리고 있는게 도라지꽃같아요. 도라지꽃은 학명으로는 Platycodon grandiflorus이지만 영어로는 balloon flower라고 해요. 이렇게 풍선처럼 오므리고 있어서에요. 언제 오므리고 언제 펼쳐져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펼쳐져 있을 때도 있어요. 저렇게 생긴 도라지꽃을 누르면 퐁~하고 터지는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저는 가만히 쉬고 있는 도라지꽃을 괴롭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구경만 했어요.

이쁜 정원 카페를 잘 구경하고 나와 주차장에와서 보니 칡넝쿨도 있네요. 정원뿐만 아니라 주차장까지 아주 자연자연한 곳이었어요. 나인블럭 프로방스점을 3~4번정도 방문했는데 이번 방문했을 때가 가장 날씨가 좋아서 정원도 평소보다 더 이뻐보였고 사진도 잘 나온 것 같아요ㅎㅎ

 

한줄평 : 파주에서 이쁜 정원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나인블럭 프로방스점을 방문해보세요.

이 글은 제 돈주고 커피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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