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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야당 일품마라탕에서 소고기마라샹궈 먹은 후기ㅎㅎ(마라탕 포장, 꿔바로우 맛집)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6. 7.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주 야당에 위치한 일품마라탕이란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 배달의민족을 들여다보는데 일품마라탕이라는 곳이 가성비가 좋아보이더라고요ㅎㅎ 어딘가 위치를 찾아봤는데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어요ㅎㅎ지도상으로는 500m정도 떨어져있다고 나오더라고요~이럴땐 배달보다 포장이죠ㅎㅎ

바로 이곳입니다ㅎㅎ 김밥천국 야당점 바로 옆에 있어요. 마라탕 1인분 포장에 5,000원, 3인분 포장에 10,000원입니다. 엄청나게 싸죠?ㅎㅎ 나중에 포장해서 집에서 직접 끓여먹어보려고요ㅎㅎ 이게 밀키트(반조리)라서 직접 끓이긴 해야됩니다. 제가 방문해서 1인분과 3인분 마라탕의 포장 양을 봤는데 가성비가 장난 아니에요. 진짜로 진지하게 이렇게 파시면 뭐가 남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에요ㅎ

메뉴는 야채마라탕, 소고기마라탕, 양고기마라탕, 소고기마라샹궈, 양고기마라샹궈가 기본으로 있고요. 추가로 건두부, 푸주, 버섯, 당면 등 추가금액을 내고 추가할 수 있어요. 메뉴판에는 없지만 고수도 추가 가능합니다ㅎㅎ 식사류에 가지볶음밥, 계란볶음밥, 해물볶음밥 등이 있는데요. 볶음밥 종류도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놀라운건 꿔바로우가 10,000원이라는 점입니다. 배민에 들어가보면 미니꿔바로우라고 되어있는데 미니가 아닌 것 같은 양을 주시더라고요ㅋㅋㅋㅋㅋ(리뷰 사진들 확인) 이것도 맛있다는 평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꼭 먹어보려고 해요ㅎ 그리고 사장님께서 설명해주시길 일반 식용유에 튀긴게 아니라 향신료와 야채들을 한번 튀겨낸 기름을 사용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꿔바로우도 다른 곳보다 맛있다는 평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볶음밥 등 다른 메뉴에 사용되는 기름도 그냥 식용유가 아닌 향신료, 야채들을 튀겨내어 기름에 맛있는 향이 배인 기름을 사용하신대요ㅎㅎ

식당 안에는 테이블이 3개 있어요. 포장배달을 주로 하는 곳이라 홀에 테이블 개수는 적은 편입니다. 바닥에 깔린 인조잔디, 그리고 파란 벽지 때문인지 깨끗한 느낌이 들더라고요ㅎ 몰래 주방 안쪽도 들여다 봤는데 깨끗하게 잘 관리하시는 것 같았어요ㅎ

이건 벽면에 걸려있는 짝태볶음입니다. 가격은 18,000원.

송화단두부무침은 12,000원으로 벽면에 걸려있긴한데 주문량이 너무 적어서 재료 관리를 하시기가 힘들어서 이제는 안 하시는 메뉴라고 해요. 송화단두부무침 너무 먹고 싶어요!!!!!!!

이건 야채볶음면 7,000원인데요. 면과 숙주, 야채 등을 굴소스로 볶아낸 음식입니다ㅎㅎ

마라깐양(소위) 15,000원

딤섬 10개에 8,000원. 근데 딤섬이 아닌 딤썸이라고 되어있는데 만두끼리도 썸을 타나?! ㅈㅅ

야채마라탕 8,500원인데요. 이건 포장 밀키트와 같은 메뉴에요.

일단 야채볶음면(7,000원)을 주문했어요. 딱 보기에 볶음짜장같은 느낌도 드는데 향에서 짜장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맛은 단짠단짠한 맛이었습니다ㅎ

면의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숙주도 식감좋게 잘 볶아져서 엄청 잘 어울렸어요.

야채도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고

간은 살짝 센듯하지만 그게 또 매력인 것 같았습니다ㅋㅋㅋㅋ

고기도 들어있어요ㅎㅎ 여기에 밥 비벼먹으면 너무 맛있겠던데 요즘 과식을 안하려고 해서 밥도 서비스로 주시겠다던 사장님의 호의도 거절했어요....ㅠㅠ 아직까지 후회하는 중ㅋㅋㅋㅋㅋㅋ

진짜 윤기가 좔좔 흐르는게 너무 맛있어보이지 않나요?ㅎㅎ 야채랑 숙주, 면을 같이 딱 집어서 먹으면 단짠단짠 너무 맛있어요ㅎ 향신료를 한번 튀겨낸 기름을 사용하셔서 그런지 아주 살짝 얼얼한 맛과 향신료의 향도 은은하게 느껴졌어요ㅎㅎ

한그릇 순식간에 다 비워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 야채볶음면이 너무 맛있어서 완전 만족스러웠고 다음번에는 마라볶음면도 먹어볼거에요. 마라볶음면의 가격은 8,000원으로 야채볶음면보다 1,000원이 비싼데 마라소스를 사용하기에 빨갛게 나온다고 합니다.

반찬은 단무지!

야채볶음면을 먹은 바로 다음날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생과 함께 먹으려고 소고기마라샹궈를 포장해왔어요. 가격은 18,000원인데 양이 푸짐해서 이것도 엄청 가성비 좋은 메뉴중에 하나입니다.

소고기 마라샹궈에요ㅎㅎ 빨갛게 잘 볶아져서 너무 먹음직스러웠고 재료들도 알차게 들어가 있더라고요.

새우, 청경채, 소고기, 숙주나물, 목이버섯, 분모자당면 등 다양한 식재료들이 너무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소고기 마라샹궈는 주문을 할 때 약간 매운맛, 보통 매운맛, 매운맛으로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별말 안하면 보통 매운맛으로 해주십니다. 저도 이날 보통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포장용기 뚜껑 열때부터 향이 확 올라오는게 군침이 돌더라고요ㅎ

야채들이 식감이 아삭하게 잘 볶아졌어요.

건두부도 있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었어요ㅎ

저기 소시지처럼 보이는건 고구마무스가 들어간 떡이에요ㅋㅋㅋㅋ소시지 인줄알고 앙~하고 먹었는데 생각하던 식감이 아니라서 엄청 놀랬어요ㅋㅋㅋ

소고기도 마라향이 잘 배여서 맛있었어요ㅎ

아까 처음 소고기마라샹궈 사진은 너무 위에서 찍어서 양이 가늠이 안될텐데 이렇게 찍으면 많아 보이죠?ㅎ 2명이서 진짜 배불리 먹었어요. 둘다 저녁을 안먹고 이걸로 먹으면서 술안주겸 저녁으로 먹었는데 양이 푸짐해서 둘이 먹기 적당하더라고요. 아주 배고픈 상태가 아니라면 3명이서 맛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먹다보니 생강도 나왔는데 이렇게 큼직하게 재료를 사용하니까 맛이 더 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ㅋㅋ

하지만 생강을 씹어먹지는 않았다는 점 ㅋㅋㅋㅋㅋ

이 밥은 소고기마라샹궈를 밥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다고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챙겨주신건데 진짜 엄청 맛있더라고요. 이게 소고기마라샹궈랑 밥이랑 조합도 좋지만 이 밥자체도 쌀을 좋은걸 사용하시는지 되게 맛있었어요. 물양도 잘 조절하셔서 마라샹궈랑 먹기도 좋았습니다ㅎㅎ 마라샹궈나 국물류를 먹을 때 떡밥이랑 먹는 걸 제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이건 메뉴판과 무슨 네모난게 들어있어서 받아왔는데요. 처음엔 스티커인줄 알았는데 휴대폰 액정닦이더라고요ㅎ

이렇게 쓰여있는 걸 읽어보고 나서야 휴대폰 액정닦이인 걸 알았어요ㅋㅋㅋㅋ근데 생각보다 너무 잘 닦여서 놀랐어요ㅋㅋㅋㅋ매일 밤마다 사용하는 중입니다ㅎㅎ

다음 방문 때는 마라탕과 꿔바로우를 둘다 꼭 먹어볼거에요. 여기 2번밖에 안 갔지만 곧 단골이 될 것 같아요ㅋㅋㅋㅋ 주변에 마라샹궈 좋아하는 친구있는데 조만간 또 포장해서 먹으려고 합니다. 제가 야당 근처에서 마라샹궈나 마라탕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디보다 맛있다라고는 표현을 못하지만 이곳 일품마라탕, 저는 완전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번 포장이나 배달로 드셔보세요ㅎㅎ 후회 안하실겁니다.

 

한줄평 :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고 가성비에 놀라게 되는 곳

이 글은 제 돈주고 마라샹궈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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