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주 야당에 위치한 인도레스토랑, 그레이라는 곳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인도커리가 먹고 싶어져서 친구와 함께 방문을 했어요.
밖에서 보면 에펠타워의 맨 꼭대기층인 10층에 위치해 있어요. 운전하면서 다니다보면 신호 걸렸을 때 눈에 띄는 곳이 10층의 그레이와 9층의 카페 제이콥입니다ㅋㅋㅋㅋㅋ 바로 대각선에 운정호수공원이 있기 때문에 뷰가 정말 좋아요.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에펠타워 10층으로 올라갔어요.
10층에서 내리면 바로 인도레스토랑 그레이가 보입니다ㅎ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9시까지인데요. 오후 3시 30분~5시 30분이 브레이크타임이에요. 창가가 인기라서 예약은 어렵고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어요. 창가석이 꽉찼을 때 앉으려면 다른 자리에 있다가 이동을 하는 건 안되고 처음부터 대기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친구가 오기 전까지 대기해보다가 자리가 안 나면 아무데나 앉으려고 일단 바깥 의자에서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외우기 시작ㅎ 커리에 강황과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어서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1인 1메뉴!!
런치메뉴가 있는데 저는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코스요리도 있어요.
그리고 저녁에도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는데요. 2인, 3인, 4인으로 나뉘어져있어요. 이 안에서 메뉴변경을 어렵기 때문에 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아 따로 따로 주문하기로 했어요.
에피타이져, 샐러드, 스프가 있는데 사모사가 있었는지 지금 포스팅하면서 알았네요ㅋㅋ 사모사는 안에 감자가 들어가는 인도식 만두 튀김인데 그 안에 큐민도 같이 볶아서 들어가기 때문에 향신료의 맛이 엄청 좋아요. 매력있는 음식인데 안 드셔보신 분들은 인도레스토랑에 가게 되셨을 때 한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바베큐로 탄두리가 있는데 저랑 친구 둘다 탄두리를 안 좋아하더라고요ㅋㅋㅋ
커리는 달, 마크니, 마살라
팔락, 카다이, 빈달루, 코르마가 있어요.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는 메인 재료는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저는 팔락 수제 코티드 치즈, 코르마 새우로 주문을 했습니다.
여기서는 갈릭난, 강황밥, 인도밥을 각각 1개씩 주문했어요.
음료 종류도 있는데 주문은 안 했습니다. 인도 수제 요거트인 라씨는 안 드셔보셨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하는데 저는 달아서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와인도 판매합니다.
친구가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창가자리는 만석이라서 그냥 일반 자리에 앉았습니다ㅋㅋㅋㅋ(어차피 날도 흐려서 창가자리 별로 탐나지 않았다고요!ㅋㅋㅋㅋㅋ)저기 보이는 빈 창가자리는 제가 밥먹고 나올 때 사진찍어서 그렇습니다ㅋㅋ
테이블세팅은 물과 개인접시 포크, 나이프, 물티슈입니다.
창가자리가 아닌 곳은 비교적 낮은 위치에 있어요ㅋㅋㅋㅋ
주방에는 인도인 주방장이 요리를 합니다.
포크, 나이프, 숟가락은 까사미아를 이용하네요.
수제 코티즈치즈를 넣은 팔락커리가 나왔어요. 오른쪽은 강황밥인데 일반적인 우리나라쌀에 강황을 섞어 만든 밥이에요.
커리는 부드럽고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어요.
강황밥 근접샷
갈릭난(3,000원)입니다. 갈릭난은 제가 예전에 먹었던 타 인도레스토랑에 비해서 마늘향이 약해서 아쉬웠어요.
인도밥은 우리나라쌀(단립종)이 아닌 장립종의 쌀을 이용해 지은 밥인데요. 아쉽게도 물양조절에 좀 실패한 밥이었습니다.
강황밥에 팔락커리를 같이 먹었는데 코티즈치즈의 씹히는 식감도 좋고 풍미도 그렇고 맛있었습니다.
새우를 넣은 코르마커리에요. 코르마커리는 캐슈넛이 들어간 진한 고소한 맛의 커리인데요. 단맛도 살짝 납니다.
새우도 탱글탱글하고 맛있었는데요. 다만 아쉬운 점이 이 커리는 고소한 맛은 강하지만 간이 약해서 달콤고소한 스프를 먹는 느낌이었고 밥이나 난이랑 먹기에는 개인적으로 잘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맛 자체는 좋아서 나중에 이걸 비슷하게 만들어보거나 응용해보거나 할 것 같아요. 나중에 캐슈넛과 같은 견과류를 이용한 스프나 커리를 만들게 되면 포스팅해보겠습니다ㅋㅋ
한줄평 : 날씨 좋은날 창가자리에 앉아서 먹기 좋은 곳입니다ㅎㅎ
이 글은 제 돈주고 커리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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