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대화동 보양삼계탕, 진짜 유명한 삼계탕집에서 포장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보양삼계탕에서 삼계탕을 포장한 후기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아는 동생이 직장에서 일하다가 이직을 하게 돼서 저녁에 식사겸 야식을 먹었어요. 그런데 그 동생의 여자친구가 먹으라고 보양삼계탕에서 삼계탕을 2개 포장해왔더라고요. 그래서 눈치없이 우와~맛있겠다 드립 날리고 하다보니 또 눈치없이 저한테 1마리 먹으라고 준걸 덥석 받아왔어요^~^ 결국 포장한 당일날 먹진 못하고 바로 다음날 아침으로 먹어봤는데요. 이제 한번 보시죠ㅎ

구성은 삼계탕 닭 1마리와 깍뚜기, 겉절이, 그리고 파에요. 파는 원래 1개인데 제가 실수로 눈치없이 2개 들고왔나봐요^~^

보양삼계탕의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옻삼계탕도 있는데 그건 16,000원이더라고요.

원래 뜨겁게 포장해주기 때문에 바로 먹을거라면 특별히 데우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될텐데 저는 하루 지나서 먹어야하다 보니 냉장보관을 했었어요. 다 식지 않은 음식을 뚜껑덮은 채로 냉장보관하면 음식이 상하거든요. 그래서 다 식은 후에 냉장보관을 해뒀다가 아침으로 먹기위해 꺼낸 후 이렇게 데워줬습니다. 국물은 찹쌀 때문에 진득했고 닭이 한번에 다 잠기지는 않아서 여러번 뒤집어 주기로 했어요. 그리고 끓으면 국물이 너무 쫄아들 수도 있어서 물을 살짝 추가로 넣어줬습니다.

다 데워준 뒤에 냉면대접에 부어줬어요ㅎ 그리고 파를 뿌렸습니다. 먹음직스런 보양삼계탕이 뚝딱 완성됐어요ㅎ

살도 야들야들해보이고 맛있게 생겼더라고요. 국물맛도 좋고 닭고기의 맛도 좋은데 맛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근데 이게 제가 바로 먹지 않고 하루 뒀다가 먹어서 그런걸 수도 있어서 함부로 오늘은 평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살코기도 야들야들해서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보양삼계탕은 일산에서 정말 정말 유명한 곳이에요. 손님들에게는 맛집으로 유명하고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힘든 곳으로 유명해요. 장사 잘 될 때는 하루에 닭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팔리기 때문에 닭 손질하고 안에 찹쌀 집어넣고 하는 밑준비가 많고 반복된 작업으로 인해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정말 힘든 곳입니다ㅋㅋㅋㅋㅋ 일산에서 일하면 힘든 곳이 바로 보양삼계탕과 일산소바에요. 일산소바는 하루 매출이 3천을 찍었던 기록도 있어서........

오늘 포스팅은 포장한 음식을 완벽한 상태에서 먹질 못해 맛에 대한 평가보다는 제가 직업이 요리사이다 보니 별 얘기를 다하게 되네요. 다음번에 방문해서 먹어보고 제대로 된 맛 평가를 해보도록 할게요. 

 

한줄평 : 오래된 정말 유명한 맛집입니다.

이 글은 제 돈주고 아이스크림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하트모양 공감버튼 한 번씩만 눌러주세요.

로그인 안 하셔도 누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