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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바늘이야기 실공장1998&나무와베이커리카페에서 뜨개질의 매력을 느끼다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3. 6.

안녕하세요?

오늘은 뜨개질로 유명한 카페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바로 송영예의 바늘이야기라는 곳인데요. 1층은 바늘이야기로 뜨개질 용품들을 팔고 2층은 카페입니다. 대충 듣기로는 여기 실공장 대표님의 딸이 유튜브로 유명하신데 딸이 바늘이야기 기업을 100배이상 키워냈다고 하네요. 

주차장에 내리면 이렇게 실공장1998&나무와베이커리cafe라고 보여요.

건물에는 이렇게 바늘이야기라고 쓰여있는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이름 등록이 '송영예의 바늘이야기'로 되어있어요.

이쪽 1층으로 들어가시면 뜨개질하는 사람들이 눈이 뒤집힐만한 각종 뜨개질 용품들을 가득 팔고 있어요 ㅎ

이렇게 각종 실로 만든 완성품 옷을 팔기도 해요. 또 완성품을 직접 만들려고 하면 어떤 실을 사용해야되는지도 물어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죠 ㅎ

이 분홍 가디건은 91,000원에 판매 중^^ 옷에 대해 많은 관심은 없지만 비싸긴 비싸보입니다ㅋㅋㅋ 근데 가디건은 딱히 이쁜 걸 모르겠는데 머플러는 정말 이뻐요. 색이 그라데이션으로 바뀌어 나가는게 포인트 같아요ㅋㅋ 알고보니 이거에 해당되는 실뭉치를 사서 권장하는 코수대로 머플러를 짜면 알아서 이렇게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조그마한 가방? 같은 것들도 있어요. 이런건 솔직히 어디 들고 나가서 사용하진 않을 것 같고 장식품으로 좋을 것 같네요.

실도 종류별로 정말 많습니다.

색이 알록달록하게 섞여있는 실도 있어요.

뜨개질을 할 때 필요한 용품들도 종류별로 그것도 브랜드 별로 크기별로 다 팔고 있어요. 

제가 뜨개질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아마 없는게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

Phildar 실 브랜드 이름인가 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걸 어디에 사용하는 거지? 할만한 것들도 다 있습니다.

이렇게 가는 바늘도 있고요.

가방에 사용할만한 손잡이 부분에 처리할 때 사용할 것만 같은 그런 소품들도 있어요.

뜨개질하는 사람들이 놀러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모르는 걸 물어보기도 하고 혹시 ****할 때 불편한데 이 때 사용하는 용품은 없나요? 질문하기도 하고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보니 직원분과 대화를 통해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ㅋㅋㅋㅋ

인형들도 있습니다ㅋㅋ

이곳은 2층인데요. 바로 여기가 카페입니다.

날씨가 춥고 약간 흐린 날 가서 막 이쁘게 사진이 나오진 않았어요ㅋㅋ 2달 전쯤 방문한 것 같아요. 저렇게 야외 테이블도 있어요.

여기도 야외테이블이요 

방문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여서 카페 매장내 취식이 불가한데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이용가능해서 나름 꿀팁이 숨어있던 카페죠 ㅎㅎ 카페 이용시 1인 1주문이랍니다. 사실 이 카페는 먹지 않을 거여도 구경하러 들어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바로 뜨개질로 만든 장식품들을 구경하기 위해서죠 ㅎ

제가 앉으려던 자리에 누가 이미 앉아있네요ㅋ 근데 애프터눈 티세트에 김밥이 웬말입니까?!

장난이었구요ㅋㅋ 바로 이런 뜨개질 장식품들을 구경하러 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ㅋㅋ

뷔페처럼 차려져 있는데 정말 귀엽고 이쁘네요.

우동

초밥

이것은 꽃인데 민들레꽃일까요?ㅋㅋ

올리브, 양파, 페페로니가 들어간 피자도 있어요.

도넛, 쿠키, 마카롱

수박

바나나

꼬치

새우

생삼겹살

신고 걸으면 딱딱 소리날 것 같은 신발

채소

비엔나소시지부터 청양고추맛 소시지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식물

만두

피땅콩

양파, 당근, 브로콜리 등이 있는데 브로콜리 윗부분 질감 진짜 잘 표현하지 않았나요?ㅋㅋㅋㅋㅋㅋ

옥수수

양파망까지 활용했어요ㅋㅋㅋㅋ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하는 만드는데 몇달은 걸릴 것 같은 큰 작품이네요 ㅎ

사실 지난번에도 1층에 뜨개질 용품샵을 방문하고 나서 2층 카페는 구경만 신나게 하다가 나갔는데 또 다시 와서 구경만 신나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핑계삼아 브런치메뉴와 커피를 주문했어요ㅋㅋㅋㅋ 커피는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순 없지만 이런 정성들인 소품이 가득한 이쁜 카페인 걸 생각하면 용서해줄 수 있는 가격입니다.ㅋㅋ

뜨개질 공장 카페 답게 실타래빙수를 판매 중이에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식감이 좋고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사과주스와 마카롱,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어요. 마카롱이 뚱카롱이어서 좋네요 ㅎ

수제 딸기청으로 만든 딸기에이드, 리얼딸기라떼도 있고요. 브런치 메뉴인 즉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때 매장 내에서 취식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주문해야했던 카야토스트, 앙버터토스트, 허니치즈파니니가 있어요. 저는 파니니를 정말 좋아해서 허니치즈파니니를 주문했어요. 토스트 종류는 6,500원이고 허니치즈파니니는 8,500원입니다.

찐 무농약 꿀귤에이드, 꿀귤차도 있어요.

차도 팔고 머그컵도 팔고 빵도 파는데 빵은 다 털렸네요ㅋㅋㅋㅋㅋ 아 근데 사진 찍을 때는 몰랐던 건데 머그컵이 한개에 5,500원이네요. 나름 이쁘고 사용감도 좋고 크기도 딱 적당했던 그런 머그컵인데 5,500원이면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보통 카페에서 파는 컵들 비싸잖아요........

아메리카노, 사과주스, 허니치즈파니니를 주문하고 나서 또 구경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을 감아 동그랗게 만든 공?도 매달아 놓으니 이쁘네요 ㅎ

이건 저도 한 시간 안에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작품 ㅎㅎ

25칸짜리 공간에는 이것 저것 이쁜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있어요.

양도 너무 귀엽죠??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인중이 좀 거슬리네요 ㅋㅋ

반대쪽에도 25칸짜리 장식장이 있어요.

양이 이쁘게 웃고 있네요 ㅎ

머그컵

아내한테 혼나서 무서워서 뒤로 자빠진 남편

이렇게 큰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있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이곳에서 먹기로 정했어요.

드디어 음료가 나왔습니다. 사과주스는 원래 jmt인건 알고 있는 사실이고 아메리카노의 맛이 궁금했어요. 이쁜 소품들을 자랑하면서 맛도 없는 커피를 파는 곳인지 커피에도 신경을 쓰는 곳인지요.

아메리카노 jmt

커피 진짜 맛있습니다

허니치즈파니니(8,500원)에요. 

빵 위에는 아몬드 슬라이스와 건크랜베리가 올라가 있고요. 

안에는 슬라이스햄, 치즈, 사과, 올리브가 들어있어요. 구성물은 정말 간단한데 사과가 정말 제대로 조연 역할을 해주는 맛있는 파니니였어요. 

꿀이 있긴한데 한번인가 찍어먹고 또 먹지는 않았어요. 치즈파니니와 사과의 조합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요 ㅎ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집에서 해먹으려고 해부도 해봤습니다ㅋㅋㅋㅋ

 

너무 이쁜 카페이고 1층에는 뜨개질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찾아가볼만한 곳이라서 사진을 60장 넘게 찍었네요. 저는 어머니께서 뜨개질을 하시기 때문에 같이 방문해서 실도 구경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때 첫 카페이용을 해봤네요ㅋㅋ

 

한줄평 : 뜨개질 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가보시길 강추하고 그냥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뜨개질 장식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맛도 있어서 추천합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파니니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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