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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운정 배달맛집 키친아레나/매쉬드포테이토가 올라간 허리케인 포테이토피자 먹은 후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3. 3.

안녕하세요?

오늘은 키친아레나라는 피자를 배달주문해 먹은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얼마 전 배가 고파서 배달의민족 어플을 들어갔는데요. 새로 오픈한 매장이라면서 새로운 피잣집이 뜨더라고요. 들어가보니 오픈 시작 한달 동안 배달비 무료이고 모든 주문자들에게 바베큐 점보 닭다리를 서비스로 주고 리뷰 이벤트까지 하는데 일정 금액 이상 주문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까지 있더라고요ㅋㅋㅋ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제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문해봤습니다. 키친아레나가 혹시나 프랜차이즈인가 싶어서 찾아보니 그런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파주 운정에 있는 개인 가게인 것 같아요.

가끔 배달비를 안 받는 매장들이 있는데 배달비를 아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배달어플을 이용할 때는 배달비가 저렴하거나 할인 행사 중인 매장을 주로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크리스피치킨 한마리도 6천원으로 할인행사 중이고 모든 주문고객에게 바베큐점보닭다리를 서비스로 주는 중이에요. 게다가 리뷰이벤트도 있는데 이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건 2번이었어요.ㅋㅋㅋㅋㅋ여태까지 리뷰이벤트로 콜라, 스파게티, 치즈크러스트 등의 이벤트는 봤는데 사이즈업 이벤트는 처음보는 것 같아요. R주문시 L을 준다니 정말 안 고를 수가 없죠 ㅎ

저는 원래 피자를 주문하면 치즈피자나 페페로니피자를 주로 먹어요. 그런데 이날은 포테이토 피자가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허리케인 포테이토라는 피자를 주문했어요. R사이즈는 16,900원리고 L은 19,900원인데요. 리뷰이벤트 2번을 이용하면 R사이즈 16,900원에 L사이즈를 받을 수 있죠ㅎ 게다가 쿠폰으로 1천원 할인까지 받아서 15,900원에 허리케인포테이토 피자 L사이즈와 바베큐점보닭다리를 먹을 수 있었어요 ㅎ

40분 정도 지나자 피자가 도착했어요. 정말 놀라웠던게 피자 박스가 굉장히 무거웠어요. 한쪽을 한 손으로 드니까 피자 박스가 꺾일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토핑이 굉장히 많겠구나 기대를 하게 되더라고요. 바베큐점보닭다리는 갈색 종이 봉투에 담겨져서 왔어요. 자물쇠 모양의 스티커를 제거하면 뚜껑을 열 수 있어요.

허리케인 포테이토 피자L입니다. 마요네즈를 동그랗게 빙빙 돌며 뿌려놔서 허리케인을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피자 조각마다 타원형의 감자가 올라가 있는데 이것 때문에 피자가 굉장히 무거웠던 거구나 하고 이해를 했습니다. 피자 토핑 완전 혜자에요 ㅎㅎ 보통 포테이토 피자에는 웻지감자를 많이 이용하는데 키친아레나의 포테이토는 상당히 독특했어요.

바로 매쉬드포테이토를 토핑으로 올렸더라고요. 그 위에는 베이컨도 한 조각 올라가 있습니다.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릴 듯한 매쉬드포테이토죠. 사진으로도 질감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매쉬드포테이토 안에는 당근, 콘옥수수가 들어가 있어요.

감자는 스틱형태로도 들어가 있습니다. 확실히 피자 이름에 포테이토가 들어가 있는 걸 잊지 않고 포테이토 피자 다운 모습을 하고 있죠 ㅎ

매쉬드포테이토는 굉장히 매력있고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샌드위치 빵에 발라먹어도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쉬드포테이토가 올라간 피자를 처음먹어봐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건 포테이토 토핑이 알차게 많이 들어간 만큼 다른 부재료를 잘 활용해서 간을 더 맞췄으면 싶었어요. 베이컨의 임팩트가 부족하더라고요. 더 짭짤한 무언가가 하나쯤 들어가 있거나 토마토 소스를 더 많이 바르거나 등등의 방법으로 임팩트를 줬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가성비도 정말 좋고 맛있게 먹었지만 좀 더 맛있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에서 나오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ㅋㅋ 피자의 짠맛이나 자극적인 맛을 꺼리시는 분들은 또 이런 피자가 엄청 맛있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페페로니피자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런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어요.

서비스로 받은 바베큐점보닭다리에요. 비주얼은 먹음직스럽지 않았는데 진짜 부드럽고 짭쪼름한 소스의 맛이 느껴지는게 굉장히 맛있었어요. 더 뜨겁게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배달비도 없었고 리뷰이벤트와 쿠폰을 이용해서 15,900원에 포테이토 피자를 L사이즈로 그것도 바베큐점보닭다리까지 2조각 먹을 수 있었는데요. 정말 가성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어플에서 나온 가게 정보와 사장님 댓글이나 공지 같은 글을 읽어보니 사장님이 정말 준비를 많이 하시고 열심히 해보시려고 노력하시는 게 보여서 이 가게 정말 장사 잘 됐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피자를 자주 시켜먹진 않지만 다음 번 주문 때에는 페페로니 피자를 주문해볼 생각입니다.

 

한줄평 : 매쉬드포테이토가 올라간 처음먹어보는 매력적인 포테이토 피자였습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피자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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