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주 금촌에 위치한 민이네숯불닭갈비막창이라는 식당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집은 삼겹살, 닭갈비, 막창 등 다양한 것들이 모두다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집이에요.
식당의 외관은 이렇습니다. 식당 3개가 붙어있는데 주차장은 앞에 8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밖에 없어서 주차가 좀 불편한 것이 단점이에요. 그래도 골목골목 요령껏 주차하면 할만 합니다ㅎ
메뉴판이에요. 일반 메뉴로 고기들이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지만 단품메뉴와 무한리필메뉴의 가격을 비교해보시면 무한리필로 안 먹을 이유가 없는 곳이에요. 무한리필 1은 닭갈비, 삼겹살, 돼지갈비(양념목살), 갈매기살, 모래집, 염통, 껍데기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데 14,000원입니다. 여기서 삼겹살, 돼지갈비(양념목살)을 빼고 막창을 넣은 무한리필메뉴가 무한리필 2이고 가격은 15,000원이에요. 저는 무한리필 3인 모두다 무한리필(닭갈비, 막창, 삼겹살, 갈매기살, 돼지갈비, 모래집, 염통, 껍데기)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15,500원으로 무한리필 1, 2에 비해 그닥 비싼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냥 고민도 별로 안하고 모두다 무한리필로 주문하게 되더라고요ㅎㅎ
고기들을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인데요. 삼겹살, 막창, 돼지갈비, 갈매기살입니다. 솔직히 돼지갈비는 근데 색깔을 보고 절대 먹고 싶지 않았어요. 너무 오래 양념에 절여놓은 것 같았고 비주얼이.......그닥 뚜껑도 안 열고 싶더라고요ㅋㅋㅋㅋ
모래집, 염통, 닭갈비인데요. 닭갈비가 많이 나가는 메뉴 중에 하나에요. 미리 어느 정도는 초벌돼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가 간편하고 좋습니다.
이건 직접 갖다 먹어야 되는 소스들인데요. 카레가루, 인절미가루, 치즈가루, 매운소스, 양배추샐러드가 셀프바에 있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소스 많이 먹을 자신 없는데 동생이 막 퍼왔어요.......ㅋㅋㅋ
닭갈비는 초벌이 60~70%되어있어서 가위로 잘라가며 5분정도만 구워주면 된다고 쓰여있어요. 고기 먹는 순서 추천으로는 닭갈비, 삼겹살, 막창, 갈매기살, 양념고기 등으로 순서를 두고 먹어야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전혀 안 지키고 그냥 막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비주얼들을 보고 다른 메뉴들에는 전혀 손이 가질 않더라고요.......그래서 삼겹살, 닭갈비, 막창만 갖고 와서 구웠어요ㅎㅎ
ㅌ
숯불에 구워서 기름기로 쪽쪽 빠지고 무한리필치고 고기가 맛있어서 꽤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념갈비같이 비주얼 안 좋은 걸 그냥 빼버리고 같은 가격으로 메뉴 수를 줄여서 판매하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참고로 만능양념장이 비치되어 있는데 그냥 이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되지만 각종 고기에 묻혀서 양념으로 구워먹어도 맛있다고 쓰여있더라고요.
그래서 양념을 듬뿍 묻혀서 매콤닭갈비로 구워봤는데요. 아무래도 양념이 겉에 있다보니 좀 잘 타서 그 뒤로는 그냥 다 구운 닭갈비를 양념에 찍어먹기만 했어요.
이건 같이 방문했던 동생이 열무냉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한 건데 솔직히 이 퀄리티에 6천원이라니 돈이 아깝더라고요......제가 냉면집에서 면장으로 있을 땐 냉면가마에서 직접 면을 뽑아서 주는 냉면도 7~8천원이었는데. 면도 마트에서 사서 끓인데다가 맛 자체도 그닥.......
열무냉면 먹고싶다고 한 동생한테 욕 한번 해줬는데요^^
그래도 계란찜과 된장찌개는 봐줄만한 맛이었어요ㅎㅎ 민이네숯불닭갈비막창은 고급진 무한리필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주얼 안 좋은 메뉴들을 줄이고 좀 더 질 좋은 삼겹살, 막창, 닭갈비를 제공하면 장사가 더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맛있게 먹긴 했는데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양념갈비의 비주얼이 머릿속을 맴돌아서 또 방문할 것 같진 않아요.
한줄평 :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학생들이 찾아갈만한 식당입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고기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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