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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가람마을 본가닭탕, 국물맛이 일품이에요ㅎㅎ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9.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주 가람마을에 위치한 본가닭탕이라는 닭탕집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지인이 국물맛이 정말 괜찮다고 추천해서 같이 가보게 됐어요ㅎㅎ 일단 가격은 1인에 1만원입니다. 바깥부터 1인당 1만원이라고 적혀있어요.

 

 

메뉴의 종류는 닭탕과 닭볶음탕으로 총 2가지입니다. 메뉴가 간소해서 뭔가 전문적이고 좋아요. 메뉴가 적을수록 식재료 관리하기도 수월하고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아.....이건 제 얘기입니다ㅋㅋㅋㅋㅋㅋ)

닭탕은 2인에 2만원으로 시작해서 1인분 추가될 때마다 1만원씩 비싸지고요. 닭볶음탕은 2인에 26,000원으로 시작해서 1인분 추가될 때마다 1만원씩 비싸져요. 근데 지금보니 닭탕추가(반마리)에 12,000원인데 1만원이 아닌걸 보면 원래 1인 기준으로 반마리 양도 안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잘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그닥 양이 적다고 못 느낀 집이에요ㅋㅋㅋㅋㅋㅋ

 

 

날치알 듬뿍 볶음밥과 날치알 듬뿍 주먹밥도 있어요.

 

 

일단 밑 반찬부터 나오는데요. 양파, 고추, 쌈장, 김치, 파가 송송 썰어져있는 소스가 나와요. 식재료들이 전부다 엄청 신선해서 좋았어요.

 

 

닭탕이 나왔습니다ㅎㅎ 이게 2인분 양인데요. 이날 같이 방문했던 형과 진지한 얘기를 나누느라 사진을 더 찍지 못했어요ㅠㅠ 양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부족함도 없었고 일단 국물맛이 정말 좋았어요. 국물이 당연히 일반적인 삼계탕 국물일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업그레이드된 맛같더라고요. 육수를 끓일 때 통후추도 넣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이 소스의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파송송소스라고 할게요ㅎㅎ 이걸 마구 마구 섞어줘서

 

 

이렇게 빨갛게 만들어서 먹으면 맛나는데요. 제가 원래 이런 고춧가루, 파, 마늘, 청양고추, 간장 등으로 만든 소스를 좋아해요. 예전 식당에서 일할 때 찬모님이 직원들 밥으로 닭개장을 해주시면 이런 소스를 만들어주시곤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제가 엄청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닭의 살코기랑 같이 먹기에 너무 잘 어울리는 소스같아요. 사실 이걸 닭탕에 넣어서 매콤하게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사장님이 직접 담근 김치인데요. 

 

 

원산지표기를 보면 모든 식재료가 국내산임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맛이 깔끔하긴 한데 딱히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ㅋㅋㅋㅋㅋㅋ 본가닭탕에서 닭탕 먹으면서 다 만족스러웠는데 김치 하나만큼은 개인적으로 그저그랬어요.

(같이 방문한 형도 "이럴거면 그냥 김치를 사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라고 묵직한 한방을 날리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저는 본가닭탕에 방문하기 전에는 삼계탕이 아니라 닭탕? 이라는 의문점을 갖고 방문했는데요. 이렇게 토막친 닭으로 삼계탕처럼 끓이고 국물맛도 고급지게 잘 만들어져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ㅎㅎ 저도 나중에 삼계탕을 끓이게 되면 그냥 일반적인 국물맛이 아닌 다른 맛을 고급지게 한번 내봐야겠습니다ㅋㅋ

 

한줄평 : 깔끔하고 고급진 업그레이드된 삼계탕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닭탕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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