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방송에 많이 나온
텍사스 데 브라질 센트럴시티점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센트럴시티점과
압구정점 총 2개가 있어요.
저는 센트럴시티점에 예약 후 방문했어요.
작년 5월달쯤 예약하려고 전화해보니
일주일 뒤까지 예약이 꽉 찼더라고요.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결국 이번에 가게됐네요.
저는 2020년 10월 29일에 방문했는데
예약은 이틀 전에 했는데도 되더라고요.
그래도 방문 후에 보니까 저녁타임 예약이
풀로 차있었어요.
방문하실 분들은 예약이 필수인듯 하네요.
전 58,000원짜리 디너를 먹기로 했고
오후 5시 30분으로 예약했어요.
참고로 예약을 했더라도 입장할 때는
줄을 서서 입장하는데요.
QR코드 확인 및 온도측정때문이에요.
뭐 어차피 예약한 사람들이라면 다
입장하게 될 테지만 빨리 입장하고
싶으시다면 제가 위에 사진 찍으려고 서있는
곳이 바로 대기줄 제일 앞이에요 ㅎㅎ
주중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이
브레이크 타임이 달라요.
평일에는 5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니
디너 예약이 5시 30분부터 시작이에요.
저는 평일 방문이니 5시 30분 예약.
런치에는
1. 닭가슴살&베이컨
2. 브라질리언 소세지
3. 갈릭삐까냐
4. 파마산치킨
5. 포크립
6. 플랭크 슈하스코(치맛살)
7. 삼겹살 슈하스코
8. 양다리살
9. 브라질리언 삐까냐
총 9가지가 제공되고요.
디너에는 런치에 나오는 9가지와
더불어서
1. 브라질리언 알카트라(보섭살)
2. 필렛 미뇽(안심) & 베이컨
3. 양갈비
4. 크림치즈 고추 & 베이컨
5. 필렛 미뇽(안심)
6. 소 갈빗살
이 나와요.
그러니까 디너는 총 15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소스가 이렇게
3가지 나옵니다.
제일 뒷쪽에 있는 소스(민트젤리)는 살짝
치약맛이 나는 달달한 소스이고
중간에 있는 것은 토마토 맛이 강한
향긋한 소스(브라질리언 비니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소스는
허브향이 많이 나는 오일 소스
(치미추리소스)에요.
에피타이져로는 구운 바나나가
나오는데요.
겉에 시나몬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딱히 맛없는 건 아니지만
이걸로 배 채우기는 아까워서
한 입만 먹었어요.
이것도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치즈빵인데요.
하나 정도 먹을만 했어요.
다만 바로 나왔을 때 먹어야 부드럽고
괜찮은데 좀 시간이 지나면 엄청
딱딱해지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많이 특별한 맛은 아니니
고기 먹을 배를 충분히 남겨두실 분은
그냥 패스하셔도 될만한 맛입니다ㅋㅋ
여기가 샐러드 바에요.
여긴 대부분이 소스가 있는 곳이에요.
올리브랑 할라피뇨도 있고요.
참고로 매운 소스가 딱
한개 있는데 제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맛있는 매운 소스가 있었으면 하고
그냥 기본적인 스테이크 소스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취향에 맞는 매운 소스가 없다보니
의도치 않게 김치볶음밥을 엄청나게
먹었어요ㅋㅋㅋㅋㅋ
으깬 아보카도에 다진 토마토가 섞인
과카몰리 소스도 있고요.
훈제 연어 및 각종 샐러드가 있어요.
여기서는 구운 파인애플을
얇게 슬라이스 한게 제 취향에 맞았어요.
느끼한 고기한 같이 먹으면 느낌함을
잡아주고 좋더라고요.
소 갈빗살과 같이 먹을 때 가장
좋았어요.
구운 파프리카,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 다양하게 있고요.
저는 샐러드로 배를 채우기 싫어서
이것만 가져왔어요 ㅋㅋㅋㅋㅋㅋ
샐러드바 옆쪽에 김치볶음밥, 페이조아다
및 각종 스프가 있어요.
참고로 위에 사진은 페이조아다인데
팥죽먹는 것처럼 고소한 맛에
짭짤한 치즈가루를 곁들이니
조합이 좋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조아다랑
김치볶음밥을 추천드려요.
김치볶음밥은 뷔페에서 먹어본
김치볶음밥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매콤해서 좋았습니다.
이곳 시스템이 이렇게 초록색이
보이도록 원판을 두면 고기를 계속 가져오고
빨간색으로 두면 더 이상 고기를
안 먹겠다는 표시에요.
물론 이렇게 빨간색으로 두고 좀 쉬다가
초록색으로 뒤집고 다시 2차전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ㅎ
파마산 치킨
맛없진 않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에요.
딱 한 개 먹으면 충분한 맛이었어요.
브라질리언 소세지
다른 블로그 리뷰보니까 엄청 짜다던데
그 글을 보고 먹어서 그런지
예상보다는 안 짰어요.
스팸클래식보다 덜 짠 것 같아요.
닭가슴살 & 베이컨
닭가슴살이 부드럽고 짭짤한 베이컨의
조화가 좋았지만 이것도 역시
딱 한 번 먹으면 충분한 맛
삼겹살 슈하스코
삼겹살답게 지방이 많고 그냥
예상가능한 평범한 맛
플랭크 슈하스코(치맛살)
부드럽고 겉부분 씹는 맛이 좋았어요.
브라질리언 삐까냐
삐까냐는 소의 엉덩이살 부분인데요.
고기는 이렇게 썰어서 줍니다.
이게 비주얼이 좋아서 잘라주시는 모습을
바로 찍었어요 ㅋㅋ
브라질리언 삐까냐는 기름기가 한쪽에
포함되어 있어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양다리살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었고
엄청 얇게 썰어줘서 그런지 빨리 안 먹으면
금방 식어서 차가워졌어요.
살짝 퍽퍽한 식감도 잇어요.
소 갈빗살
유난히 지방이 많은 부분을 썰어주셨는데
많이 느끼하지만 엄청나게 부드러워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어요.
크림치즈 고추 & 베이컨
아주 살짝 매콤하면서 치즈의 느끼한 맛,
베이컨의 짭짤한 맛의 조화가 괜찮았어요.
브라질이언 알카트라(보섭살)
가운데 위아래 보이는 고기인데요.
진짜 퍽퍽하고 질겨서 최악이었어요.
원래 보섭살은 그다지 질기지 않은 걸로
알고있는데 여기서는 최악이었네요.
필렛 미뇽(안심)
이거 안심부위라서 기대했는데
기대를 안 했어도 실망할만큼 퍽퍽했어요.
홈플러스 같은 곳에서 싸구려 소고기
사다가 잡내 없애려고 소금, 후추 뿌리고
타이밍 놓쳐서 오버쿠킹하고 엄청 질겨진
고기맛이에요.
보섭살 다음으로 최악이었어요.
필렛 미뇽(안심) & 베이컨
이건 안심이 부드럽고 베이컨이랑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양갈비
코스트코에서 사다가
구워먹는게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요.
잡내도 살짝나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안 부드러워서 좀 실망했어요.
포크립
소스도 맛있고 기름진 맛과 함께
고기가 부드러워서 맛있었지만
포크립 부위에 따라서 부드러운 정도가
달랐어요.
저 안에서 고기들을 구워다 주는 건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방 및 고기서버들이
모자를 안 쓰고 일해서 위생적으로
마음에 안 들었어요.
주차장은 본관과 파미에 주차장 2개가
있는데요.
저는 파미에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금액대별 무료주차 시간이 달라지니
참고하세요.
무료주차 후에 추가발생되는 주차료는
본관이 10분당 1천원, 파미에가 5분에
400원으로 꽤 비싸요.
현재 카카오톡으로 텍사스 데 브라질
플러스친구 추가 하면 1만원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요.
1인 1매 사용가능하며 쿠폰 받기를
누른 후 직원 확인 절대 누르지마세요.
직원 확인 버튼은 계산시에 직원이
직접 눌러야 적용돼요.
성인 기준 평일 런치는 43,000원
디너 및 주말, 공휴일은 58,000원이에요.
저는 디너를 이용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 할인을 받아서 48,000원에
먹고 왔어요.
15가지 부위를 맛보고 나니 다음에는
무조건 런치로만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어하는
부위는 소 갈빗살로 디너에만 제공되지만
나머지 5가지는 별로였습니다.
소 갈빗살 먹자고 15,000원을 더 내기에는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런치에도 제공되는 포크립과
브라질리언 삐까냐도 맛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지면 꼭 런치로만 방문하게
될 것 같네요.
한줄평 : 가성비를 따진다면 런치를
강력추천하며 브라질식 스테이크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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