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 가리개 매직히든선반 이용해 깔끔해진 아트월 거실 TV벽

콘센트 가리개 이용해 아트월을 아주 깔끔하게 변신시켰습니다. 거실 TV 쪽 벽은 TV 외에 다른 것들이 보이면 아무래도 깔끔하지 않은데요. 저렴한 비용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콘센트 가리개 하나로 깔끔해진 아트월

먼저 작업 전에 아트월이 어떻게 지저분했는지를 보셔야 이해가 빠르실 텐데요.

 

 

작업하기 바로 직전에 사진을 찍은 거라 평소보다 더 지저분해 보이는 아트월입니다 ㅎ 원래는 벽걸이 TV 밑에 TV다이가 있었는데요. 사실 여기에 공유기 외에도 다양한 물품을 보관했어요. 공간이 생기면 굳이 없어도 될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히 없애기로 마음먹었는데요. 4구 콘센트와 TV콘센트 랜선 콘센트 등이 TV 밑에 자리하고 있어서 이쁘지가 않았어요.

 

새로 도배도 다 뜯고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라면 콘센트의 위치를 올려서 TV 뒤에 가려지도록 할 수도 있는데요. 지금은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한 깔끔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콘센트 가리개를 구매했습니다. 공유기 같은 부피 차지하는 걸 TV 뒤로 숨기고 콘센트는 가려버리는 거죠.

 

 

요즘에는 무타공 콘센트 가리개도 종류별로 판매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콘센트 커버를 뜯은 후 십자드라이버나 전동드릴로 위에만 피스를 약간 풀어서 브라켓을 단단히 걸어버리면 무타공으로도 설치할 수 있어요. 다만 제가 구매한 제품은 오른쪽 사진처럼 윗부분을 수평 맞추면 아래가 공간이 생겨서 좀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거치대 밑에 위로 꺾인 부분과 콘센트 밑의 틈 사이에 지우개나 단단한 물체를 넣으니까 수평도 맞고 튼튼하게 고정도 되더라고요. 저는 지우개가 아닌 콘센트 가리개 주문할 때 같이 구성품으로 오는 PUT브라켓을 세워서 고정시켰습니다.

 

TV 뒤에는 강력후크를 이용해서 메쉬망을 걸어주고 메쉬망에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멀티탭, 공유기, 어댑터 등을 고정시켰어요. 전동드릴로 피스를 박아서 고정시킬 수도 있고 공유기 거치대도 따로 구매할 수 있지만 이번 콘셉트는 무타공이기 때문에 전부 다 무타공으로 진행해 봤어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전동드릴로 타공 하면 금방 끝낼 수 있는 일이지만 제 집이 아니기 때문에 무타공으로 진행하느라 모든 작업을 하는데 1시간 정도가 소요됐습니다.

 

콘센트 가리개 위에는 전선을 가려 놓은 것이 대각선으로 되어있는데요. 사실 저건 임시로 A4용지를 이용해서 전선만 가려둔 겁니다. 다음에 다이소에서 전선몰딩을 사면 정확하게 수직으로 고정해서 전선을 가릴 예정입니다.

 

시공 전보다 훨씬 깔끔해진 모습에 아내도 엄청 좋아하네요 ㅎㅎ 화이트 색상의 선반으로 콘센트를 가렸는데 아무것도 안 올려놓기는 허전한 것 같아서 디퓨저를 올려봤습니다. 2만원이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무타공 콘센트 가리개(매직히든선반)를 구매하고 메쉬망 3천원, 앞으로 구매할 전선몰딩 2천원을 고려하면 정확하게 25,000원으로 대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셀프인테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트월 쪽부터 깔끔하게 정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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