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리골164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방문 때는 거위들이 연못에서 헤엄치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 알파카도 키우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2022.06.21 - [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 파주 초리골164, 거위와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연못 정원 카페
초리골164 알파카 구경
초리골164는 거위, 닭, 알파카 등을 구경할 수 있는 동물원같은 공간인데요. 실제 동물원처럼 24시간 동물들을 좁은 공간에 가두지 않고 넓은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합니다.
주차장은 꽤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근처에 초리골초계탕과 초리골펜션 모두 같이 운영하는 곳이니 주차는 아무곳에나 하시면 됩니다.
카페와 주변은 영화에서 볼 법한 한적한 시골 풍경 모습 그대로인데요. 파주에는 이런 자연 친화적인 곳이 아직까지는 많은 편이라 저는 파주가 좋습니다.
음료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자연 풍경을 즐기고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는 장점에 비하면 전혀 비싸지 않아요 ㅎ
카페 내부에 들어가면 바깥을 큰 유리창을 통해 구경할 수 있는데요. 마치 액자같아요 ㅎ 저는 야외 테이블에서 아메리카노(6,000원)와 딸기라떼(7,500원)를 먹었어요 ㅎ 사진찍을 때는 해가 구름에 잠깐 가려 그나마 안 더웠는데 좀 지나니까 해가 너무 많이 나서 결국 알파카를 보러 도망갔습니다.
사실 알파카 있는 곳이 더 더웠어요 ㅋㅋ
초리골 164가 꽤 넓은 카페이기도 하고 알파카가 숨어있어서 사장님께 여쭤보지 않으면 어디있는지 아마 못 찾으실 겁니다. 저도 찾다가 못 찾아서 결국 여쭤봤는데 종종 있는 일인 것처럼 웃으시더라고요 ㅎ
한가한 시간대라서 사장님이 직접 안내해주셨어요. 알파카가 다리 밑에 숨어 있어서 사장님이랑 같이 안 갔으면 어차피 못 찾을 뻔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먹이로 유인하니까 알파카가 슬슬 나오더라고요. 총 3마리가 있는데 형제는 아니라고 해요.
아직 다 안 커서 귀엽긴 한데 사람을 잘 따르지는 않아서 얼굴을 마주보기가 힘들었어요. 아직은 사장님만 따르고 카페 손님들한테는 낯을 가린다고 하네요.
저랑 눈이 마주쳤을 때 한 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초리골164는 알파카뿐만 아니라 거위, 닭 등의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정말 돈 아깝지 않은 방문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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