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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초리골164, 거위와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연못 정원 카페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6. 21.

파주 법원읍에 위치한 초리골164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독채펜션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요. 카페만 단독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파주 초리골164

초리골164는 예전에 검색 중에 우연히 발견한 카페인데요. 카페 앞에 연못도 있고 거위도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카페라서 최소 5월 이후에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ㅎ그래서 참고 참다가 5월 28일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펜션도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서 주차장은 굉장히 넓고 주차하기 쉬웠습니다.

 

 

카페는 돌을 쌓아 올린 외관으로 인해 좀 예스러운 느낌도 드는데요. 카페 입구나 내부보다 더 이쁘고 멋진 곳은 물가가 있는 야외 공간입니다.

 

 

물가와 정원이 이쁘고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만큼 커피값은 6천원부터 시작하는데요. 너무 좋아서 돈이 아깝지 않더라고요 ㅎ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7,000원)와 아포가토(7,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안에는 크로플을 포함한 카페에서 직접 만든 약간의 빵들도 있는데요. 여기는 빵 중에서는 커피콩빵이 가장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커피콩빵이 10개에 5,000원인데 빵 크기를 보니까 가성비가 진짜 좋더라고요 ㅎ

 

내부의 중간에는 난로도 있는데요. 가을, 겨울에는 따뜻한 내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로 앞에는 잉어밥(1,000원)을 팔고 있어요. 초리골164는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잉어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ㅎ

 

하얀 천으로 햇빛을 가린 이 공간은 테이블이 약 5~6개만 있어서 인기가 정말 많은데요. 저는 이 인기가 가장 많은 자리에 운 좋게 앉을 수 있었어요 ㅎ 카페라떼(7,000원)와 아포가토(7,500원)가 나왔는데요.

 

깜짝 놀란 게 맛과 양입니다 ㅎ 보통 정원이 이쁜 곳은 커피 맛이 보통인데요. 여기는 원두가 좋아서 그런지 꽤 맛있더라고요 ㅎ 게다가 아포가토는 꽤 큰 그릇에 담겨서 나오는데요. 아이스크림 양이 엄청납니다.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투게더 1/2통을 여기에 다 쓰셨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사진에 보이는 아이스크림 밑에도 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거든요. 더운 여름날 이런 곳에서 아포가토 먹는 것도 정말 추천드려요 ㅎ

 

 

초리골164의 최대 자랑인 거위들입니다. 다자란 거위 3마리가 따로 돌아다니고요. 새끼 거위 3마리와 부모로 추정되는 거위 2마리가 같이 돌아다닙니다 ㅎ 

 

새끼 거위들을 데리고 같이 수영하는 모습도 너무 이쁘고요. 물가 주변에서 풀을 뜯어먹는 모습도 너무 이쁩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밑에 거위 한 마리가 저한테 돌진하고 있는데요. 저는 귀여워서 다가갔는데 아빠 거위가 새끼들을 보호하려고 울더라고요.

 

저는 사실 고개를 낮추고 귀엽게 울길래 하나도 안 무서워서 쓰다듬어 달라는 건 줄 알았는데 여자친구가 당장 피하라고 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ㅎ

 

 

잘 보시면 닭도 있습니다. 닭과 거위랑은 사이가 좋지도 안 좋지도 않아 보였는데요. 그냥 같은 공간에서 놀면서 지낸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초리골 164에 방문한다면 거위, 닭, 고양이를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요. 고양이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ㅎ 잉어한테 잉어밥을 줄 수도 있고요. 

 

자연 체험 차원에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시는 거 강력 추천드립니다.

 

한 줄 평 : 거위, 닭, 고양이, 잉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연못 정원 카페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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