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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운정 어딜로커피, 커피에 진심인 사장님이 내려주는 핸드드립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3. 5. 6.

파주 운정 가람마을 카페거리에 위치한 어딜로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한 달 전쯤 방문했는데 정말 커피 향이 엄청 좋더라고요 ㅎ

 

 

파주 운정 가람마을 카페거리 어딜로커피

가람마을 카페거리에 위치한 어딜로커피는 바로 앞에 주차자리가 조금 있고 근처 와동버거 쪽으로 해서 주차자리가 꽤 있는 편입니다.

 

 

커피는 핸드드립과 콜드브루가 있는데요. 원두종류는 딱 3가지입니다. 콜롬비아 부에사코,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브라질 산타이네스입니다. 콜롬비아 부에사코는 산미가 좀 있는 편인데요. 저는 산미가 많이 나는 커피는 선호하질 않아서 산미가 적은 브라질 산타이네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커피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뜨겁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hot으로 주문했어요 ㅎ 달달한 걸 먹고 싶어 하는 아내는 바닐라빈 라떼(5,500원)를 골랐습니다.

 

 

참고로 쿠키 같은 약간의 디저트도 팔고 있었지만 저희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카페 층고가 꽤 높은 편이라 들어갈 때부터 쾌적한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좀 독특한 소품들을 이용해서 이쁘게 잘 꾸며놨더라고요. 쿠션 커버에 있는 그림이나 액자, 벽에 걸린 시계, 사슴 모형 등 다 독특했어요~

 

참고로 반대쪽 입구는 나무들이 많아서 뷰가 정말 좋은데요. 역광이라서 못 찍었습니다 ㅋㅋ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조그마한 공간도 있었어요. 카페 바깥에는 생두가 담겨있던 자루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다리던 커피가 나왔습니다 ㅎ 왼쪽이 바닐라빈 라떼(5,500원), 오른쪽이 브라질 산티아네스 핸드드립(4,500원)입니다. 바닐라빈 라떼에 들어가는 바닐라빈 시럽은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좀 더 향이 좋은 느낌이었어요 ㅎ 그리고 많이 달지 않고 적당해서 더 좋았습니다.

 

브라질 산티아네스는 확실히 산미가 적고 바디감이 훌륭한 커피였는데요. 핸드드립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밸런스가 좋은 커피였습니다.

 

사실 핸드드립 커피는 다른 대형 카페 가면 6~7천원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곳은 4,500원이라는 가격이 착하게 느껴지고 좋았어요. 

 

파주 운정 사시는 분들 중에 커피 맛 좀 아는 분이시라면 어딜로커피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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