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먹는 운정 선식당 가성비 좋은 맛집 ㅎ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운정 선식당에 대해서

리뷰를 해볼거에요.

이 식당은 본점이 행신동에 있는데

가성비가 좋고 맛도 좋고 인기가

많아서 2호점이 생겼어요.

행신동에 있는 본점은 가보질 못했지만

2호점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뭐하는 식당이지? 하고 봤더니

바깥에 쌀국수, 파스타, 볶음밥인가

이렇게 3가지가 쓰여진 걸 보고

으이그~하나라도 잘하지 뭘 저렇게

여러가지 잡다하게 하나 싶었어요.

사실 한 가지도 잘 못하는 식당이 좀 많잖아요?

꿈을 가지고 돈벌려고 시작한 자영업자분들을

까기는 좀 뭐하지만 한편으로는 제 돈 주고 

사먹는데 맛없으면 좀 화가납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선식당을 얘기해볼게요.

메뉴판 앞면에는 볶음밥, 파스타, 튀김요리가

나와있고요.

뒷면에는 샐러드, 쌀국수, 면, 튀김이 있어요.

식당 안에 있는 사람들 중에 파스타를

먹는 사람들은 없었고 쌀국수, 볶음밥, 샐러드

이 3가지를 가장 많이 드셨고 꿔바로우 드시는

분들도 조금 있었어요.

저는 양지쌀국수 순한맛,

소고기마늘볶음밥 순한맛,

그릴스테이크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양지쌀국수(순한맛)에요.

보통 쌀국수 집에서 주문하면 고기 이렇게

많이 안 주잖아요.

여기는 고기도 많이 주고 면도 많이 줘요.

육수는 고기육수이고 베트남에서 만드는

향신료 맛은 안 느껴져요.

위에 고수를 올려주는데 저걸 국물에

안 빠뜨리면 이국적인 맛보다는 그냥

맛있는 고기국물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때문에 좀 더 대중적으로 누구나 즐기기에

좋은 쌀국수인 것 같아요.

맛도 좋고 양도 좋은 쌀국수네요 ㅎㅎ

다만 국물에 기름이 좀 많은게 흠이었어요.

이 가격에 저 국물 기름까지 건져내는 인건비까지

고려하기는 아무래도 무리겠죠?ㅋㅋ

참~셀프바에 김치, 피클이 있고

그 옆에는 스리라차소스가 있어요.

쌀국수에 이 소스를 넣어서 드시면 돼요.

안타깝게도 해선장은 없습니다.

소고기마늘볶음밥이에요.

다진 소고기가 들어가서 감칠맛을 내주고

숙주나물도 맛과 식감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이 볶음밥의 특징은 단무지를 잘게 썬 것과

장아찌같은게 들어가서 단짠단짠하니

맛있어요.

선식당만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집의 볶음밥처럼 한알 한알 

계란과 기름에 코팅된 듯한 담백한 맛은

아니고 집에서 해먹을 때 느낄 수 있는

찰진 느낌의 볶음밥이에요.

양은 정말 많아요.

사진으로 양이 정확히 전달이 안 될 거 

같은데 저 양이 무조건 밥 3공기 이상은 됩니다.

다 못 드시는 분도 있어요.

그릴스테이크샐러드에요.

밑에는 샐러드와 발사믹소스가 뿌려져있고요.

토마토와 올리브, 포도, 건크랜베리, 견과류,

식빵, 곡식바 부신 것 들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옆에는 리코타치즈 3스쿱과

위에는 그라노파다노 치즈가

그레이터에 갈려서 나옵니다.

치즈양도 어마어마하고 

전체적인 양도

9,500원이라는 생각이 안 들지 않나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에는 그라노파다노라고 

되어있긴한데 그럼 색깔이 흰색에 가깝거든요.

치즈 색깔이 노란걸로 봐서 통으로 된 체다치즈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메뉴에 표기가 오류난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혼자 이 식당에 오게되면

아마도 그릴스테이크샐러드만 계속

먹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정도로 괜찮았어요 ㅎㅎ

 

음식점 들어가긴 전에는 하나라도 잘 만들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먹은 메뉴 중에서는

다 평균이상하네요 ㅎㅎ

 

한줄평 : 운정에 양많고 가격이 착한

가성비가 뛰어난 맛집입니다.

식당 앞에 주차공간 4대정도 있습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