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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연남동 백성당 카츠냉모밀전문점_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브랜드X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6. 19.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남동에 위치한

백성당이라는 식당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포가라는 중식당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건물 맞은편이 아니라 포가 2층 입구 바로 앞이

백성당 입구입니다.

저는 홍대입구 3번출구에서 걸어갔고요.

더운 날씨에 걷다보면

아 왜 이렇게 멀어 하고 짜증이 나자마자 

도착하는 정도에 위치하고 있어요 ㅋㅋ

 

이 식당을 알게된 건 포가 중식당에 방문할 때

백성당 입구를 보았고 그 밑에 백종원이라고

쓰여있어서 오~새로운 브랜드다 싶었어요.

그리고 백종원대표의 프랜차이즈 카츠모밀전문점은

얼마나 맛있을 지 기대도 됐었죠.

백종원대표님이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서

일본가서 모밀국수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맛있는거 먹어보셨으니 최소한 평균이상이겠지

싶었고 카츠는 골목식당 현재의 연돈을

이것저것 지도해주셨으니 카츠 또한

평균이상은 할거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런 생각에 방문을 했는데 나중에 알게됐습니다.

그냥 동명이인이랍니다.ㅡㅡ;;

요즘 백종원 현상이라는 말도 생겨날 정도로

백종원대표님의 인기는 엄청나죠.

이런 시점에 메뉴판을 보시면 백종원이라는

글씨가 눈에 크게 띕니다.

돈카츠/냉모밀 전문점이라는 글씨 위라면

사실 백성당이라고 쓰여있어야 상식적일 것 

같은데요...

보통 명함이면 몰라도 메뉴판에 사장님이름이

적혀있는 경우는 제 기억으로는 못 본 것 

같아요.

이런식으로 이름이 적혀있으면 당연히

손님들은 처음본 음식점인데 더본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법적인 문제는 둘째치고 도의적인 문제는

있다고 보이네요.

이 사실은 나중에 안 것이고 식당에서

식사할 때는 몰랐습니다.

메뉴 보시면 카츠샌드, 수제돈카츠, 

백성 모듬카츠 세트가 있어요.

카레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로 만든

카레라네요.

카레돈카츠메뉴는 단순히 수제돈카츠에

카레가 추가되는데 3,000원이 비싼게 아니라

고기가 40g 줄어듭니다.

꼭 참고하세요.

모밀은 닭이 올라가 있는 초계냉모밀,

닭이 없는 냉모밀,

사라시나소바라는 판메밀이 있어요.

사이드메뉴로 유부초밥, 새우카츠,

치킨가라아게도 있어요.

저는 수제돈카츠와 초계냉모밀을 주문했어요.

카츠샌드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으로

미뤄야겠네요.

맥주도 팔아요.

이곳은 3층으로 올라가면 루프탑도 있거든요.

깨끗하게 잘 되어있던데

날씨 좋은날에는 루프탑에서 맥주마시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일 의문인건 코카콜라, 스프라이트같은

탄산음료가 3,000원이라는 거에요.

금가루를 좀 뿌려주나?......

초계냉모밀이에요.

면은 국물에 찍어먹는게 아니라

냉면처럼 같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국물 간이 세지 않아요.

살얼음도 띄워져 있고요.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닭도 찢어서 놓으니까 안 뻑뻑하고

맛있더라고요.

마치 닭곰탕에 찢어놓은 닭가슴살이

안 뻑뻑한 것 처럼요.ㅋㅋ

무오로시와, 생와사비도 있었어요.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초계냉모밀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한 그릇 먹으면 기운나는 맛이에요.

수제돈카츠입니다.

이것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카츠전문점이 연남동만 해도

몇군데 있기 때문에 굳이

카츠를 먹어러는 여기 안 갈 것 같아요.

튀김옷도 바삭하고 고기에 육즙도 있고

평균이상인 것은 맞지만

보통 카츠를 먹으려고 하면 다른 곳을 많이가죠.ㅋ

누구는 카츠먹고싶다 누구는 냉모밀먹고싶다하면

타협점으로 이곳에 갈 수는 있겠네요.

근접샷.

 

한줄평 : 백종원대표님 이름을 이용하여

은근슬쩍 숟가락 얹기식으로 마케팅을 한

것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초계냉모밀은

맛있습니다.

 

홍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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