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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궁전다방에서 쌍화차와 칡즙 먹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6.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교동도에 다녀왔어요.

교동도는 요즘에 방송에 많이 나오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이 많죠?

교동대교라는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배를 타고 넘어가야 했기에 

접근성이 좋지도 않았습니다.

2014년도부터 개통되었고

점차 점차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교동대교에서 북한이 보여요.

원래는 교동도의 대룡시장에 있는

교동다방이라는 곳을 방문하러 갔어요.

이곳은 대룡시장이고요.

전통과자나 꽈배기, 호떡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팔아요.

하지만 평일날에는 여는 곳이 많지 않아요.

주말에는 엄청 활기를 띠는데

평일은 몇군데만 열려있어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꼭 주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기가 교동다방이에요ㅋㅋㅋ

오늘은 쉰다네요ㅠㅠ

그래서 궁전다방으로 왔어요.

쌍화차 파는 곳이 거기서 거기라는 말도 있거든요.

외관만 봐도 딱 옛날느낌나죠?ㅋㅋ

메뉴판이에요.

거의 모든 분이 쌍화차를 드시는 것 같아요.

저는 쌍화차를 교동도 안에 있는 다른 카페에서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쌍화차 1개랑 칡즙 1개를 주문했어요.

카드는 안되고 현금결제만 된대요.

계좌이체를 해도 된다고 합니다.

이곳도 사실 방송에 나온 곳이에요.

벽면에는 사인도 있고 사진들도 있네요.

방송은 '선을넘는녀석들'에서 나왔어요.

역사왜곡 잘하는 설민석이 나왔던 프로그램이죠.

서비스로 돼지감자우린 물을 주세요.

돼지감자를 우리면 무슨맛일지 

상상이 안됐는데 엄청 고소한 맛이더라고요.

보리차랑 비슷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돼지감자우린 물이 훨씬 더 맛있네요.

쌍화차에요.

잣을 포함한 견과류와 대추와 계란 노른자를

넣어주세요.

계란은 청계알이나 오골계알을 사용하신답니다.

계란을 두 종류를 사용하시는데 먼저

사용하던 계란판에 있는 계란을 사용하시다보니

30번은 청계알, 30번은 오골계알 이런식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청계알로 해달라고 하시면 청계알로

만들어주실거에요 ㅎㅎ

이렇게 노른자 띄워주는 쌍화차가

옛날식이래요.

부모님은 다 아시더라고요.

맛은 별 차이가 없이 둘 다 맛있지만

제가 알기로는 청계알이 몸에 더 좋아요.ㅎㅎ

그리고 지난번에 교동도에서 그냥 카페에서 

시켜먹었을 때는 잣도 엄청 조금 넣어주고

엄청 달았어요.

궁전다방의 쌍화차는 많이 안 달고

잣도 많이 넣어줘서 훨씬 훨씬 맛있어요.

교동도에 가보신다면 기왕 들리신 거 

맛있는 곳에서 쌍화차 드셔보세요.

칡즙은 암칡을 착즙한거래요.

그래서 그런지 엄청 맛있더라고요.

칡즙만 100%인데도 은은한 단맛이 났고

건강에 좋은 약간 쓴맛도 났어요.

이것도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궁전다방 밖에는 이렇게 닭들도 자라고 있어요.

얘네들이 낳은 달걀로 장사하시는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궁전다방 바로 앞에 있긴한데 사실 이것도

사장님이 키우시는 건지 아닌지도 못 물어봐서

확실치가 않거든요 ㅋㅋ

 

교동도는 골목골목마다 옛날 느낌나는 벽화도

꾸며져 있고 정겨운 분위기의 길이 많아요.

일부러 옛날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꾸민듯한

길거리가 아닌 정말 옛 정겨운 골목길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교동도 여행 추천드릴게요.

참고로 교동도는 출입할 때 교동도 주민이 

아니라면 임시출입증을 받아서 출입해야돼요.

군인들이 하라는대로 종이가 간단한 정보만

작성하면 임시출입증도 바로바로 주니까

어려울 것 하나 없습니다.

 

한줄평 : 쌍화차도 안 달고 잣도 많이 넣어주셔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암칡으로 착즙한

칡즙도 이제까지 먹어본 칡즙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대룡시장 들어가기 전에 있는 큰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가시면 돼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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