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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일산 밤리단길카페 밤가시정원, 심플하지만 이쁜 유럽풍 분위기와 커피 한잔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6. 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 밤리단길에 위치한 밤가시정원이라는 카페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밤리단길의 재이식당을 리뷰했었죠? 그날 재이식당에서 쌀국수를 먹고 나서 밤가시정원에 방문했어요. 사실 카페를 어디로 갈까 고민했었는데 길을 걷다보니 이름을 몇번 들어본 밤가시정원이 있더라고요. 가게 안도 깔끔하고 밖에 놓여 자라고 있는 꽃들이 저를 유혹하더라고요ㅋㅋㅋㅋ

이렇게 생긴 카페에요. 밖에도 야외테이블이 4개가 있고요. 날이 좋은 날은 가게 창문을 완전히 활짝 열어놓기도 하더라고요. 

수제청 딸기라떼, 자몽에이드, 크로플w아이스크림가 있고요. 직접만든 디저트로는 바스크치즈케이크, 얼그레이파운드, 초코쿠키를 팔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 리뷰를 보니 수제청 딸기라떼가 유명한 것 같아요. 근데 이날은 이 메뉴가 있는지도 모르고 바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ㅋㅋㅋㅋㅋㅋ

카페 밤가시정원이라는 이쁜 동판?도 벽에 붙어있어요ㅋㅋ

야외 테이블도 깨끗하게 잘 관리를 하시는지 굉장히 깨끗했어요.

이곳도요ㅋㅋ 이 테이블 옆에는 꽃들이 자라고 있는데요.

바로 얘네들이에요. 제가 꽃 이름을 잘 몰라서 무슨 꽃들인지는 알 수 없었는데 색감이 다양하게 여기저기 심어져 있으니 너무 이쁘더라고요.

이 많은 꽃들 중 이름을 아는게 없다니........블로그 이웃 꿈땅님이 댓글로 알려주시길^^

가게 안에는 테이블이 넓직하게 배치되어 있어요. 같은 테이블인데 의자가 다른 것도 희한하게 잘 어울리네요ㅋㅋㅋ 6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도 있어요. 그리고 벽쪽에 걸려있는 옷들은 판매 중인건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데 왠지 판매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ㅋㅋㅋ 여자 옷들이라 판매하는거냐고 물어보진 않았지만 옷도 판매하시는 거라면 굉장히 매장 활용을 잘 하시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작게 하는 옷가게 들은 몇평 안되는 공간에 그래도 마네킹을 갖다놓고 전시해서 공간활용이 쉽지 않은데 이곳은 일단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목적으로 방문한 손님들 중에 관심을 갖는 분께 판매하면 되는 거잖아요. 옷들이 한번에 어떤 디자인인지 딱 보이는지 않지만 그만큼 작은 공간만 활용해서 관심이 있는 소비층을 타겟하는거라면 굿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ㅋㅋㅋㅋㅋㅋ

반대편 벽에는 엄청 심플한 인테리어이기는 하지만 뭔가 유럽풍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디자인이 보이더라고요. 저렇게 생긴 디자인의 목걸이도 있지 않나요?ㅋㅋㅋㅋ

디저트로는 레몬케이크, 바스크 치즈케이크, 얼그레이파운드, 초코칩쿠키가 있어요.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하니 기대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선택했어요.

레몬케이크가 6등분 되어있는데요. 이것도 향긋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바스크 치즈케이크.

얼그레이파운드는 아주 미니미니한 파운드케이크에요. 뚜레쥬르 같은 곳에서 큰 파운드케이크만 보다가 이렇게 작은 파운드케이크를 보니 귀엽고 먹음직스러웠어요ㅋㅋㅋ 그리고 먹어보기 전에 속단하긴 좀 그렇지만 비교적 가격이 비싸보이는 듯한 초코쿠키도 있습니다.

상태가 아주 좋은 자몽과 레몬이 쇼케이스에 들어있고요. 이걸로 자몽에이드, 레몬에이드 등을 만드시나봐요.

아메리카노(3,800원), 아인슈페너(6,000원), 카페라떼(4,500원)을 주문했습니다. 메뉴 중에 생각보다 자몽과 레몬이 들어가는 것들이 많은데 생레몬차, 생자몽차, 생딸기스무디, 생자몽에이드, 생레몬에이드 이런식으로 생이라는 글자를 붙여요ㅋㅋㅋ 쇼케이스에 들어있던 먹음직스런 과일들로 신선하게 만드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

시즌메뉴로는 생강차와 생강라떼가 있어요. 생강인데 왜 꼭 시즌메뉴로 하시는지는 모르겠어요ㅋㅋㅋ

음료를 준비하는 공간도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장실을 가시려면 키를 갖고 가셔야해요.

주문한 음료와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나왔어요. 

빨대가 꽂혀있는데 카페라떼, 초록색 컵이 아메리카노, 유리잔과 스푼이 놓여있는게 아인슈페너에요ㅎ

아인슈페너의 크림이 정말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가끔 크림이 엄청 부드럽다기 보다 크림끼리 덩어리진듯하게 나오는 곳도 있거든요. 그러면 아인슈페너를 마실 때 크림이 자연스럽게 섞이질 못해서 별로더라고요.

이곳은 잘 만든 아인슈페너였어요ㅎ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저는 이런 디저트를 먹을 때는 항상 아메리카노를 먹어요. 달달한 음료보다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으면 아메리카노도 디저트도 맛을 계속 잘 느끼면서 먹을 수 있거든요ㅋㅋ

컵받침도 핸드메이드라 그런지 이쁘네요ㅎ

밤가시정원은 공간에 비해 테이블 수도 적은 편이에요. 화려하게 많은 걸 꾸며놓은 카페는 아니지만 절제된 미를 보여주는 곳 같습니다ㅎ

 

한줄평 : 한줄평 쓰려고 보니 바로 위에 써놨네요ㅋㅋ

이 글은 제 돈주고 커피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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