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아가는 세상 이야기/핫한 이슈거리

이국종 교수 근황 꼬꼬무3 20회 아덴만 여명 작전(4억 4천만원 에어앰뷸런스 보증 이유)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3. 18.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0회에 '아덴만 여명 작전'에 대해 재조명이 되면서 이국종 교수 근황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국종 교수 근황 및 아덴만 여명 작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꼬꼬무 20회 아덴만 여명 작전

이날 방송에서는 2011년 1월 15일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한 내용에 대해 다룹니다.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되기 8개월 전에도 삼호해운 소속 삼호드림호가 피랍된 적이 있으며, 피랍된 경우에는 거액을 지불해야만 선원들 구출이 가능했습니다.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이 소말리아 해적들의 접근을 보고 선미에 있는 로프 저장창고로 대피했지만 결국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해 납치되고, 해적들이 소말리아로 선원들을 끌고 가자 그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정부에서 청해부대한테 인질 구출 및 해적 소탕을 명령하게 됩니다.

 

1월 18일 1차 구출 작전에서 특수부대 대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지만 1월 21일 새벽 4시 46분 아덴만 여명 작전을 통해 2차 구출 작전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최영함에서 위협 함포 사격과 링스헬기의 기관총 사격으로 해적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고속단정 3척에 해군 특수부대원들이 나눠 타 삼호주얼리호에 접근합니다. 곧이어 승선 시도를 성공하며 선교를 장악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해적이 선해균 선장에게 총을 6발 쏘게 되면서 큰 부상을 입습니다. 결국에는 인질 21명 전원 구조, 해적 8명 사살, 5명 생포, 아군 피해 전혀 없음으로 보고 하게 되는데요.

 

그 당시 부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은 가장 가까운 오만이라는 나라로 이송됐습니다. 이곳에서 응급수술을 끝냈음에도 석 선장의 의식이 없었고 매우 위독한 상태라 우리나라 정부가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하고 그때 이국종 교수가 투입되게 됩니다. 

 

이국종 교수는 그 당시 석 선장의 상태가 아주 심각해서 "온몸이 벽돌 같았고, 내장 관통 손상으로 인해 내장이 다 파열되고 몸이 썩어 들어가 몸 색깔도 벽돌색처럼 돼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은 상태라 이대로 가면 생명을 잃게 되고 가망이 없어, 어차피 가망이 없을 바에는 마지막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한국으로 석 선장을 데려가려고 하는데요. 일반 비행기로는 불가능하고, 응급 의료장치가 갖춰진 에어 앰뷸런스가 필요했는데요. 전 세계 수소문 끝에 딱 한대를 빌릴 수 있게 되는데 외교부에 도움을 청하니 "석 선장이 한국으로 오다가 잘못되면 어떡하냐"라는 반응을 보이자 이국종 교수가 자신의 이름으로 에어 앰뷸런스를 부르게 됩니다. 

이국종 교수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무조건 해결해야 하고 석 선장이 잘못되면 나도 끝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결국 3차 수술 끝에 석 선장은 의식을 되찾고 9개월 후 두 발로 걸어 퇴원하게 됩니다. 

 

아주대학교의료원 웹진에는 석 선장 수술 과정과 퇴원까지의 280일간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의 끝, 280일간의 기록

 

한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의사로서의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국종 교수님은 이 사건 이후로도 여러 차례 방송을 타면서 유명해졌는데요. 칭찬하며 존경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도 있는 반면 방송 타더니 무슨 연예인이냐면서 동료 의사들한테 시기를 사기도 합니다. 

2020년에는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닥터헬기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국종 교수에게 아주대의료원장이 "이 xx야, 때려쳐라.", "나랑 한 판 붙을 거냐" 등의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윗선과의 대립각으로 인해 국내를 떠날 고민도 하셨다고 하는데요.  

 

이국종 교수님같은 분이 아직 한국에 남아계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일하셔서 몸도 많이 안 좋고 눈도 정말 안 좋다는 내용의 방송(?)을 본 기억이 있는데요. 교수님 본인의 몸도 건강하게 잘 보살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도움을 주는 의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국종 교수 근황

원래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의료원 산하의 첨단의학연구원 소속 외상연구소장에 2022년 5월까지 소장직을 맡기로 하는데요. 실제로는 2018년~2020년까지 외상연구소장직을 맡고 현재는 아주대학교 병원에 소속되어 계십니다. 아주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및 응급의학교교실 교수로도 재직 중이십니다. 

 

아주대학교 병원 소속 이국종 교수 보러가기

아주대 의과대학 소속 이국종 교수 보러가기

 

하트 모양 공감 버튼 한 번씩만 눌러주세요.

로그인 안 하셔도 누르실 수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