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신제품/원조 고소미 1979, 달콤함 대신 더 고소한 맛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소미의 옛날 버전인 원조 고소미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요즘엔 고소미를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는 듯 하지만 예전에는 정말 많이 먹었던 과자 중에 하나였어요. 참깨맛도 나면서 고소한 맛이 입 안에 퍼지는게 매력있었거든요. CU편의점에 가보니 원조 고소미라는 이름으로 옛날 버전처럼 팔고있는게 보였어요. 사실 원조 고소미처럼 봉지에 든 채로 파는 걸 본 기억이 없어서 옛날에는 디자인과 포장이 달랐구나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 그냥 봉지과자로 판매했었나봐요. 요즘 버전은 조그마한 봉지에 담긴 고소미가 길다란 박스 안에 포장되어 있는데 확실히 다릅니다. 게다가 고소미의 모양도 동그란 모양이 아닌 세모에 가까운 모양이에요. 피자 조각모양이라고 해야 정확하려나요. 부채꼴 모양이 제일 정확한 것 같아요ㅋㅋㅋㅋ

한봉지에 76g의 고소미가 들어있고 칼로리는 361kcal에요. 참깨 5%, 검은깨 0.5%가 함유되어있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원조 참깨 크래커라고도 쓰여있어요.

'오리온에는 두 개의 고소미가 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원조 이미지와 현재 팔고 있는 이미지가 나와있어요.

정확한 제품명은 고소미 1979네요. 밀가루, 식물성유지, 백설탕, 볶음참깨, 쇼트닝, 가공버터, 물엿, 산도조절제 3종, 볶음참깨분말, 당류가공품, 식염, 조미염, 볶음흑깨, 건조효모, 기타가공품, 산성아황산나트륨(산화방지제)가 들어있어요.

나트륨이 410 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1%가 들어가 있는데 다른 과자들에 비하면 그래도 적은 편인 것 같아요.

오리온 로고는 현재와 다른 과거의 로고가 사용되었어요. 옛 느낌나고 뭔가 컨셉좋네요.

이렇게 봉지 안에 고소미들이 들어있어요.

앞면이고

뒷면이에요. 표면 모양 말고는 앞뒷면이 큰 차이가 없고 볶음참깨와 볶음흑깨가 박혀있어요. 볶음참깨의 비율이 볶음흑깨보다 더 높아요. 저 위에서 함유량 설명에 언급했듯이 참깨는 5%, 검은깨는 0.5%로 10배 차이가 납니다.

 

맛은 요즘것보다 훨씬더 고소한 맛이 강했어요. 요즘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는 고소미는 표면에 단맛나는 설탕코팅같은 게 되어있어서 달콤고소한데 원조 고소미는 고소한 맛만 엄청 두드러지는 맛이었어요. 고소한 맛이 좋아 우유랑 먹기 어울렸습니다. 저는 요즘 고소미의 달콤고소한 맛도 좋아하고 원조 고소미의 고소함이 진한 맛도 좋아하기에 뭐가 더 맛있다라고 딱 결론을 내릴 순 없었어요. 둘 다 좋아하는 맛이기에 원조 고소미가 앞으로도 계속 판매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줄평 : 요즘에 파는 고소미에 비해 원조 고소미는 달콤한 맛이 사라지고 고소함이 배가 된 맛입니다.

이 글은 제 돈주고 원조 고소미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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