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홍대입구역 3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망원동티라미수라는
디저트카페를 리뷰해볼거에요.
망원동티리미수는 제가 다녀온
연남동점 말고도 여러 군데에 많이
있어요.
프랜차이즈인데 저는 연남동점말고는
지나가면서 본 적이 없네요.
본점은 합정역 근처에 있어요.
이 곳 인테리어는 옛날 분위기로
정감이 있어요.
하지만 옛날 분위기라는 것 외에
특별하거나 과하거나 한 장식은 딱히
없습니다.
샷시와 바닥, 나무책상,
밀크티보관하는 냉장고가
옛날 느낌이 있어요. ㅎㅎ
카페 외관인데요.
정말 정감있죠?
프랜차이즈라서 인테리어 비용을
많이 주고 하기야 하셨겠지만
개인이 꾸민다고 하면
인테리어 비용은 진짜 얼마 안 들어갈
것 같아요.ㅎㅎ
저는 오리지날 티라미수와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티라미수는 오리지날과
딸기, 오레오, 녹차 등이 있구요.
새로 나온 맛도 있던데 무슨 맛인지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
오리지날은 4,900원이었고 다른 맛은
5,500원, 5,900원이었어요.
가격은 살짝 비싼 감이 있네요.
티라미수가 종이컵에 담겨서 나오는데
일반적인 종이컵 크기에요.
맨 위에는 코코아가루, 그 밑에는
마스카포네치즈크림, 또 그 밑에는
빵 같은게 들어있었어요.
계속 파들어가면서 먹다보니
커피에 적셔진 사보이아르디(savoiardi)
레이어가 나오네요.
두 층 있었던 것 같아요.
티라미수가 제가 먹어봤던 것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어요.
어쩌면 당연한게 제가 편의점에서 파는
것 외에는 투썸에서 먹어본 게 다거든요.
생각해보니 일반 카페에서 먹어본 적도
있네요 ㅋㅋ
망원동티라미수의
티라미수는 과하게 달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커피도 엄청 쓴 걸 과하게 적셔놓은
티라미수도 있는데 여기는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원래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의 디저트인데
제가 이탈리아 갔을 때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망원동티라미수가 얼마나 원래 맛과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혹여나 맛이 다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라서 좋았습니다.
마스카포네 치즈가 비싸다고 생크림같은
다른 재료로 대체하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한 것 같아요.
이 치즈를 사용했다면
사실 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하기도
뭐하네요.
치즈가 워낙 비싸니까요 ㅎㅎ
밀크티는 단맛이 세지 않은 맛이었어요.
홍차의 향과 맛이 강하고 우유맛이
강해요.
입맛이 개운해지고 깔끔해지는 그런
맛이었어요.
단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좋아할 맛이 아니라 생각되지만
티라미수랑 같이 드실 분이라면
분명 좋아할만한 맛인 것 같습니다.
달았던 티라미수의 맛을
밀크티가 개운하게 잡아주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안 달게 만든게
아닐까 싶어요ㅎㅎ
한줄평 : 진짜 이탈리아 오리지날
맛인지는 모르겠으나 누구나 좋아할만한
티라미수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데이트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ㅎ)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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