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연남동 맛집, 산동식마늘쫑면이 맛있는 연남동 포가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6. 5.

안녕하세요?

오늘은 홍대입구 3번출구로 나가면

찾을 수 있는 중식당

포가라는 곳을 리뷰해볼게요.

포가는 일반 중식당하고는 조금

다른 메뉴들을 많이 선보이는 

개성있는 중식당 중의 하나입니다.

유튜버 하얀트리님이 먹방하는 것을

보고 저도 궁금해서 찾아가봤어요.

 

식당은 홍대입구 3번출구로 나가서

걸어가시면 되는데

조금 많이 걸으셔야 돼요.

그래도 연남동은 평지라서

걷기가 편해 걸어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기 2층에 위치해 있어요.

1층이 반지하라서 2.5층에 

있다는게 정확할까요? ㅎ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어요.

테이블수가 5개 정도였던 것 같아요.

메뉴 중에 요리류는 위와 같아요.

돼지껍데기 무침, 산라탕, 완자탕, 

고기튀김, 짜춘권, 바지락볶음 

이런 메뉴들은 낯선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아무 중식당에서나

파는 메뉴는 아니에요.

그래서 좀 메뉴에 개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산동식마늘쫑면이 궁금해서

이걸 하나 주문했어요.

주문한지 10분 좀 안되서 나왔어요.

밑반찬으로는 양배추절임과 무절임,

자차이(짜사이)로 간단하게 나와요.

양배추와 무 절임이 치킨 무같은

그냥 새콤한 것이 아니고 생강맛이

나는 아주 깔끔한 맛이에요.

못 먹어본 맛은 아니지만 매력있는 

맛이고 뒷맛도 깔끔하고 입맛을

정리해주는 맛이라서 좋은 

밑반찬 이었어요.

자차이는 제 기준에서 좀 짜서 

많이는 못먹었어요.

이게 산동식마늘쫑면이에요.

다진고기와 마늘쫑을 간장에 볶고

졸이고 해서 간을 충분히 했고요.

밑에는 중화면이 깔려있어요.

면은 정말 적절하게 잘 삶아서

면발이 탱글탱글했고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어 있어서

면의 맛과 식감이 좋았어요.

마늘쫑과 다진고기는 간장소스가

좀 많이 베여있어서 짰어요.

면과 같이 어울려 먹으면 간이 맞긴한데

파스타 소스와 파스타면을 같이

먹는 것처럼 쉽게 입에

들어가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진고기, 마늘쫑을 한 숟갈

떠먹자마자 면을 먹어주고 했어요.

저는 마늘쫑을 많이 다뤄봐서 그런지

그냥 예상하던 맛이었습니다.

때문에 약간 실망한 것도 사실인데요.

그렇다고 맛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제 생각에는 

마늘쫑, 다진고기를 면과 같이 먹기 

힘드니 덮밥식으로 나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집에서 마늘쫑덮밥을

만들어 보려구요.

 

한줄평 : 개성있는 중국집이며 

산동식마늘쫑면을 너무 기대했어서

조금 아쉬운 맛이었지만

고기튀김과 완자탕을 먹으러 꼭

다시 한 번 들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이 글은 제 돈 죽고 사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