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운정먹자골목에 위치한
부라더소곱창을
리뷰해볼거에요.
지난번에 근처 연안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오던 길에
뒷편에 새로생긴 식당이 있어서
기웃기웃거렸어요.
그때 사장님 어머님 되시는 분께
고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맛있어 보여서
나중에 꼭 가봐야지 하다가
결국 오늘 가보게 되었어요.
식당 바깥에 음식 사진과
메뉴구성, 서비스와 관련된
글들이 있어요 ㅎ
소메뉴와 돼지메뉴가 존재하는데
소메뉴를 주문하면 고르곤졸라피자
또는 등심돈까스가 서비스라네요 ㅎ
순두부찌개와 셀프계란 무한제공이구요.
메뉴구성과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1인분의 기준이
120g 도 아니고 150g 도 아닌
200g 입니다!!!!!
메뉴구성은 이렇습니다.
소메뉴가 비교적 가격대가 있지만
다른 식당에 비하면 비싸지
않은 것 같아요.
돼지는 확실히 양에 비해 쌉니다.
친구랑 둘이서 오돌 2인분 주문했어요.
오돌은 과하지 않은 오돌뼈가 씹히는
식감 좋은 고기 부위에요.
특수부위이기에 정말 맛있어요.
이 식당은
신기한게 불판에 고기를 직접
굽는게 아니라
사장님이 전부다 구워서 가져다 주세요.
구운 양파와 마늘, 구운 새송이버섯도
가니쉬로 나오고
부추무침, 감자튀김도 나와요.
부추무침은 고기와 같이 먹기에 향이
좋긴 하지만 무침양념이 밍밍해서
거의 그냥 부추를 먹는 느낌에 가까웠어요.
이 점이 조금 아쉽네요.
소스는 매운칠리소스와 마요네즈가
나오고 콩가루가 나오는데
칠리소스는 진짜 매워요.
마요네즈랑 같이 섞어서 먹으면
매콤, 고소하니 정말 맛있는 소스가
되더라두요.
고기를 찍어서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리는
소스에요.
고기가 다 구워져서 나오면 식어서
나중에는 별로이지 않을까 싶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래에 화로같은 걸 주시는데
은은하게 음식을 계속 데워주거든요.
이게 인도커리집에서 커리나 수육집에서
수육을 따듯하게 먹으라고 밑에
초 하나 켜주는 거랑은 완전 다르게
불이 커다란게 화로 안에 들어있어요.
딱 알맞게 잘 데워져서 음식도 안 식고
그렇다고 불이 너무 세서 과하게 익어서
뻑뻑해지거나 할 정도는 아니에요.
사장님이 정말 센스있는 보온 방법을
잘 고르신거 같아요.
밑반찬은 깻잎, 양파절임, 무쌈, 마늘,
청양고추, 쌈장이 나와요.
재료 전부다 신선해요.
고깃집에서 마늘이 조금 흠집나있고
상태 안 좋은 것 사용하는 집도 있는데
마늘, 양파, 고추, 깻잎 전부다
엄청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시더라구요.
순두부찌개도 기본구성으로 나오는데요.
이건 좀 밍밍해요.
좀 더 칼칼하다던지 감칠맛을 높였더라면
사람들이 소주를 한 병 더 시킬 것 같은데
이 기본구성의 맛은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은 돼지메뉴를 먹었는데
다음번에는 소메뉴로 먹어봐야겠어요 ㅎ
한줄평 : 부추무침과 순두부찌개는
조금 아쉬운 맛이지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메뉴구성도
좋고 고기의 맛과 양도 좋아서
가성비 측면에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뚠뚠이의 일상 > 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림역 차이나타운 중국음식 맛보기_연변복무대로냉면 (0) | 2019.06.02 |
---|---|
운정 대한초밥, 줄서고 먹는 이유있는 맛집 (0) | 2019.06.01 |
장인의 커피, 망원동 망리단길 박남커피에서 개별맞춤 커피 체험 (0) | 2019.05.30 |
야당역 제이콥 카페 : 전망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네요 (0) | 2019.05.28 |
헤이리 엄마가 좋아(바느질공방 + 커피) (0) | 2019.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