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금촌에 위치한 부담없소라는 소고기 무한리필 식당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아는 동생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2명이서 방문했어요.
식당이 위치한 곳에 연달아 식당이 3개가 있는데 그 앞 주차장은 다 같이 사용하는 곳이라 많이 부족해요.
주차 공간이 부족할 땐 근처 골목에 들어가서 눈치껏 주차하셔야 해요.
식당 외관
무한리필 소고기가 1인분에 18,900원인데요.
프라임등급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전부 다 냉장 소고기라는 점이 좋네요 ㅎ
식당 입구 근처에 보면 습식숙성(wet aging)을 하는 냉장고가 보여요.
채소, 소스, 김치, 물 같은 건 셀프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구워먹을 떡과 소시지도 있고요.
소금, 참기름도 있어요.
기름장은 직접 만드셔야 해요.
메뉴판입니다.
단품메뉴도 있는데 단품을 주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무한리필로 주문하시면 고기 종류는 총 4가지에요.
꽃등심, 부채살, 황제갈비살, 흑돼지예요.
3개는 소고기지만 1개는 돼지고기네요ㅋㅋ
좌식 테이블도 있고요.
입식 테이블도 있어요.
고기를 준비해주는 주방은 정육점이라는 이름으로 있어요.
직원에게 말하면 고기를 가져다주는 방식이에요.
제발 무한리필의 편견을 깨줬으면 좋겠습니다 ㅎ
소고기는 원산지가 미국, 호주산이며 돼지고기는 스페인산이네요.
드디어 고기가 나왔어요.
왼쪽부터 흑돼지, 갈비살, 부채살, 꽃등심이에요.
흑돼지
갈비살
부채살
꽃등심 근접샷
맛을 보고 뭘 더 시켜야 할지 판단하려고 4종류를 한 번에 올렸어요.
잘 익어가네요 ㅎ
잘라주고
양파절임에 찍어 먹으셔도 되고 참기름장에 찍어드시면 돼요.
꽃등심은 부드럽고 육질도 좋고 정말 맛있었어요.
하지만 흑돼지, 갈비살, 부채살은 평범하거나 그 이하였습니다.
그래도 이 셋 중에서는 갈비살이 나아요.
셀프코너에서 가지고 온 반찬들입니다.
샐러드
4가지 중에 꽃등심이 1등, 갈비살이 2등이라서 꽃등심과 갈비살을 리필요청했어요.
그런데 꽃등심이 처음 나온 퀄리티랑 리필된 퀄리티랑 너무 차이가 났어요ㅠ
생김새부터 다른 거 느껴지시나요?
갈비살은 처음과 뭐 똑같은 거 같아요.
리필된 꽃등심에서 처음과 같은 맛이 안 나 너무 실망을 했고
결국 갈비살이 리필 고기로는 최고다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 다음 리필로는 갈비살만 주문했어요 ㅎㅎ
소시지는 이렇게 구워드시면 돼는데요.
이렇게 생긴 소시지 중에 상위권에 속하는 소시지는 아니지만 구워먹어서 그런지 꽤 괜찮게 먹었습니다ㅎ
물냉면(5,000원)
비빔냉면(5,000원)을 각자 하나씩 주문했어요.
비빔냉면은 냉육수를 따로 줍니다.
마트에서 파는 둥지냉면 같은 맛이었고 더 맛이 없는 거 같기도 했어요ㅠㅠ
미리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주문한 거긴 하지만 냉면 너무 아쉬웠습니다.
방문해서 무한리필로 주문을 하면 맨 처음에 4종류가 나오는데 미리 그냥 1가지로 주문을 하면 한 종류만 가져다 주십니다.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면 꽃등심으로만 주문을 한다음에 리필은 꽃등심, 갈비살을 번갈아가면서 먹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네요.
이런 수준의 고기라면 1인분에 18,900원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무한리필 최고의 식당은 운정에 있는 '고기카페'인 것 같아요.
2019/08/04 - [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 운정 고기카페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무한리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다
한줄평 : 리필용 고기로 장난 치는거 아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고기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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