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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일산 중산 등촌칼국수, 다른 지점보다 더 싸고 더 맛있고 ㅎ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0. 12. 29.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 중산동에 위치한 등촌샤브칼국수라는 식당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근데 저한테는 등촌샤브칼국수보다 등촌칼국수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네요.

제가 등촌칼국수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았는데요.

그 이유가 제가 몇번 방문했던 등촌샤브칼국수 본점의 경우에 칼국수가 1인분에 9,000원인데 소고기샤브도 9,000원입니다. 

칼국수를 인원 수대로 주문하고 소고기 샤브 몇개 추가하면 1인당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아는 동생이 중산점은 다르다면서 등촌칼국수도 다 같은 등촌칼국수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방문해봤는데 결과적으로 가격도 다르고 맛도 달랐습니다ㅎ

식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21시 50분입니다.

3층에 위치해 있고요.

가격표를 보니 확실히 다른 지점보다 저렴합니다.

정발산동에 위치한 본점의 경우에는 칼국수가 9,000원인데 여기는 7,000원이네요.

쇠고기 샤브샤브도 1,000원이 저렴한 8,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그 외의 사이드메뉴 중에 이곳에만 존재하는 것도 있었어요.

3명이서 방문했는데 버섯매운탕칼국수 2인분, 쇠고기샤브샤브 3인분, 쇠고기주먹밥 1개, 볶음밥 1개를 주문했습니다.

 

식당은 입식 테이블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신발은 벗고 들어가는 곳이에요.

쇠고기주먹밥이 2,000원밖에 안해서 1개 주문해봤습니다.

뭐 엄청 특별한 맛이 난다거나 엄청 맛있다거나 하진 않지만 2,000원이라는 가격에 꽤 만족감을 주는 쇠고기주먹밥이었어요.

모양을 내서 만들어먹다가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었어요ㅋㅋㅋㅋ

 

쇠고기샤브샤브(8,000원)

이게 3인분인데 얇고 넓은 샤브샤브가 층층이 쌓여있어서 위에서 봤을 땐(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양이 적어보이지만 먹다보면 양이 생각보다 꽤 됩니다.

한 번에 많이 넣어버리면 뻑뻑해지니 3장씩 수차례 따로따로 넣어줬어요.

3명이었기에 3장씩 넣었었습니다 ㅎ

칼국수는 처음부터 들어있지 않고 이렇게 그릇에 따로 나오는데요.

쇠고기샤브샤브를 다 먹은 후에 칼국수를 국물에 넣어줬어요.

우동면 같은 오동통한 식감입니다.

 

볶음밥까지해서 맛있게 잘먹었네요.

 

총 42,000원에 먹었고 계산해보면 1인당 14,000원인데 이정도면 꽤 괜찮은 가격에 맛까지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자꾸 비교하게 되는 것같아 본점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맛도 중산점이 더 맛있었어요.

사실 그 이유는 다시다 때문이기도 합니다.

주먹밥도 그렇고 볶음밥도 그렇게 내용물을 들춰보면 다시다가루가 들어가 있는 게 보여요ㅋㅋㅋㅋㅋ

 

한줄평 : 다른 곳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메뉴도 더 다양해서 좋은 맛집

 

건물 주차장은 없어서 도로주차하거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공영주차장 이용시 등촌칼국수 손님은 1시간 무료. 2시간 무료가 아닌 것에 좀 의아하기도 하고 불만이기도 했는데 추가 금액이 200원이라서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1시간 반정도 주차했던 거 같아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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