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70

혀가 얼얼해지는 사천식마파두부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요리 중의 하나인 한국인에게도 매우 익숙한 마파두부를 만들어 봤는데요. 일반적인 마파두부가 아닌 화자오(산초)가 들어간 혀가 얼얼해지는 사천식마파두부에요. 저는 청두(성도)에서 제대로 된 산초가 들어간 사천식마파두부를 먹어보고 나서 너무 맛있어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청두에 있는 식당에 가면 '진마파두부'라는 글씨를 볼 수 있어요. '진'은 진씨네라는 의미로 성을 의미해요. '마'는 곰보 '파'는 할머니를 의미해요. 원래 할머니의 성은 '유'이지만 남편의 성을 따와 진마파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즉, 진씨 남편의 아내인 얼굴에 곰보자국이 있는 할머니가 만든 두부요리 이 정도가 되겠네요. 진마파는 남편과 결혼 후에 작은 가게를 열어 삶을 유지했는데요. 할머니의 요리.. 2019. 5. 12.
솔순효소 담그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솔순으로 효소를 담가볼거에요. MBN '나는자연인이다'라는 tv프로를 보면 자연인들이 여러가지 재료를 효소로 담근 걸 많이 볼 수 있어요. 저도 그래서 아는분께 무농약 솔순을 선물받아 효소로 담가보려고 해요 ㅎㅎ 솔순은 소나무에서 자라는 건데요. 봄철 소나무에 새로 돋아나는 소나무의 어린 순이에요. 솔순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떫고 좀 쓰며 독이 없어요. 소나무는 불로장생(不老長生)나무라 불리우죠. 그 이유가 몸에 좋은 엄청난 효과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솔순은 청혈, 항암,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근경색증, 당뇨, 신경통, 아토피 피부염, 피부미용, 감기예방, 니코틴제거, 백모예방, 신장기능향상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본초강목에도 종양이 없어지고 오장이.. 2019. 5. 11.
일본식 튀김덮밥 텐동만들기 + 쑥튀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만든 요리인 일본식 튀김덮밥, 텐동을 만들어봤습니다. 튀김덮밥은 튀김옷이 바삭해야 맛있는 거 아시죠? 어떻게 하면 바삭하게 만들 수 있는지도 알려드릴게요. 먼저 이 텐동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신포시장에 있는 '온센'텐동 집이 주목을 받으면서 나도 한 번 맛보고 싶다. 나도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텐동을 많이 먹어보진 못해서 잘하는 집과 못하는 집의 차이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튀김을 얼마나 잘 튀기느냐가 제일 키포인트일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보통 텐동 집에 가면 각 재료들을 하나씩만 넣어주는데 전 혼자 먹으면서 욕심을 부렸어요ㅎ 종류당 4~5개씩 튀겨서 먹고 나니까 이제 튀김 한동안 생각 안 날 것 같아요. 튀김 할 재료들로는 새우, 홍고.. 2019. 5. 10.
중국당면 까르보나라 파스타 오늘은 처음으로 나만의 요리 카테고리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ㅎ 별거는 아니지만 오늘 해먹은 점심식사인 중국당면 까르보나라 파스타에요. 오랜만에 파스타나 해먹을까 해서 재료를 살펴봤더니 파스타면이 없더라구요ㅠ 그래서 파스타면 대신에 중국당면을 이용해서 만들어봤어요. 중국당면은 일반적인 당면에 비해서 넓적하고 더 쫀득한 식감을 갖고 있어요. 자~그럼 요리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준비한 재료는 마늘, 양파, 베이컨, 중국당면, 생크림, 우유, 버터, 달걀노른자에요. 사진에는 없지만 당연히 소금도 필요하답니다. 일단 버터를 녹인 후에 양파, 마늘, 베이컨을 익혀줘요. 베이컨은 바싹 익혀야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배가 되기 때문에 넉넉히 익혀주어야 해요. 흐물흐물한 베이컨은 별로에요. 바삭하게 익혀졌죠? ㅎㅎ .. 2019.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