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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직접만든 부드러운 리코타치즈로 샐러드만들기 with 딸기딸기(만드는 법 상세)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2.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접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리코타치즈도 직접 만들어봤는데요. 제가 예전에 많이 만들어봤는데 리코타치즈 식감이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거랑 다르더라고요. 제가 만들면 뻑뻑한 치즈 식감인데 레스토랑에서는 정말 부드럽게 잘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부드럽게 만들어봤습니다ㅎㅎ

리코타치즈는 정말 만들기 쉬운 치즈에요. 마트에서 파는 건 진짜 노맛이라서 드실거라면 직접 한번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리코타치즈를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들

우유 900ml, 생크림 400ml, 레몬즙 60ml , 소금 1 티스푼

 

샐러드 재료들

딸기, 어린채소

 

발사믹드레싱 재료들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소금, 올리고당, 레몬즙

재료들은 굉장히 간단하죠?ㅎㅎ

우유를 계랑컵으로 900ml를 넣어줍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만큼의 양이 200ml 이기 때문에 4컵 반을 넣어줬어요.

이렇게 냄비에 부어주세요.

생크림은 400ml를 넣어줘야 하기에 위의 사진만큼을 2컵 넣어줬어요.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었으면 중간불로 켜서 서서히 데워줍니다.

혹시나 바닥이 눌러붙지 않게 실리콘 주걱으로 저어주세요. 

10분 정도 지나니 자잘자잘한 거품이 생기기 시작해요. 이때!!

계량 스푼을 이용해서

소금 한 티스푼(작은쪽)을 넣어줘요.

레몬즙 4 테이블스푼(총 60ml)을 넣어줍니다. 레몬즙 1테이블스푼에 식초 3테이블스푼 넣어주셔도 됩니다. 식초를 사용하실 경우는 일반 식초를 사용해주세요. 사과식초같은 걸 사용하면 아무래도 치즈에 향이 남아요.

이때부터 인덕션 온도를 6에서 4로 낮췄어요. 살짝 보글보글 댈 정도로요.

소금과 레몬즙을 넣어준 뒤에 한번만 실리콘 주걱으로 섞어주고 가만히 기다리다 보면 조금씩 뭉치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위에 계량 스푼 벽에 덩어리들 보이시죠?

이제는 유청을 빼내기 위해서 채반위에 면보자기를 놓고 여기에다가 부어주면 돼요. 채반이 자꾸 미끄러지길래 숟가락을 꽂아줬어요ㅋㅋㅋㅋㅋ

이렇게 내용물을 면 보자기에 다 부어놓으면

유청이 분리가 돼요.

아직은 뜨겁기 때문에 뒷베란다에 이렇게 유청이 빠지도록 놓고 기다렸어요. 유청이 분리되는 정도에 따라서 최종적인 치즈의 식감이 달라져요. 유청을 많이 제거할수록 뻑뻑해집니다. 저는 부드러운 리코타치즈를 만들기 위해서 딱 1시간만 유청을 빼줬어요. 유청을 많이 제거하기 위해서는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무쇠솥이요.

촉촉해보이는게 이제 냉장고에 넣어두면 딱 알맞을 것 같았어요.

유리용기에 옮겨 담아줘요.

엄청 촉촉해보이죠? ㅎㅎ 방금 옮긴거라 표면이 너무 과하게 촉촉한게 아닌가 싶지만 이대로 뚜껑열고 냉장고에 넣어주면 딱 알맞게 됩니다. 완전히 식으면 뚜껑을 덮어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온기가 있으면 절대 뚜껑덮지 마세요~

리코타치즈는 보관기간이 약 5일 입니다. 제 경험상 유청이 많이 제거된 상태에서는 일주일 이상 지나도 문제 없었어요. 

갑자기 분위기 샐러드 완성?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채소를 씻어서 그릇에 놓고 리코타치즈는 계량스푼으로 퍼서 나름 모양을 내서 올려줬어요. 딸기는 반으로 갈라서 가장자리에 올려줬습니다.

새하얀 리코타 치즈가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여요 ㅎㅎ

근접샷1

근접샷2

리코타치즈를 냉장고에서 뚜껑열고 식혀주니 표면에 물기같은 건 확실히 없어보이죠?ㅎ 제가 딱 원하는 질감의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가 만들어졌어요. 다만 계량스푼을 이용해서 아이스크림 스쿱 모양을 만들어주려던 건데 너무 부드럽다보니 딱 이쁜 모양을 잘 안 나오더라고요ㅋㅋㅋㅋㅋ

그런데 깜빡한게 갑자기 생각났어요. 어린채소에 발사믹 드레싱을 안 뿌려줬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는 순서가 어린채소를 그릇에 올리고 발사믹드레싱을 뿌려준뒤 그 뒤에 리코타치즈와 딸기를 플레이팅해줘야돼요. 순서가 바뀌면 실수로 리코타치즈에 발사믹 드레싱이 묻을 수 있고 그러면 미관상 보기 안 좋아져요.

발사믹드레싱을 만들어야겠다라는 걸 완전 깜빡했기에 급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올리브유 2테이블스푼, 발사믹스푼 2테이블스푼, 레몬즙 1테이블스푼, 소금 한꼬집, 올리고당 1.5테이블스푼을 넣어주면 됩니다. 발사믹드레싱 만들기도 정말 쉬워요.

마구마구 섞어주세요. 그래야 간도 맞고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가 잘 섞어요. 안 저어주면 발사믹 식초가 다 가라앉아서 고른 맛이 안나요.

발사믹드레싱을 리코타치즈에 안 묻게 조심스럽게 뿌려줬어요.

실수로 조금 묻었지만 그래도 이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먹어봤는데 어린채소의 건강한 맛과 딸기, 리코타치즈의 조합이 너무 좋더라고요. 맛의 조합도 좋았지만 색감도 너무 이뻐서 좋았어요ㅋㅋㅋㅋ 이쁜만큼 맛있었던 리코타치즈 샐러드였습니다. 

아몬드가루 스콘과 같이 먹었던 리코타 치즈 샐러드였는데요. 다 같이 먹기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아몬드가루스콘과 리코타치즈 샐러드 둘다 어머니가 드시고 싶어하시던 음식이었는데 한꺼번에 만들어드리니 정말 좋아하셨어요. 너무 맛있어 하시기도 했고요ㅋㅋㅋㅋ

 

리코타치즈 만드는 건 재료도 간단하고 식초랑 소금양만 잘 넣어주면 실패할 일도 없는 것 같아요. 딸기랑 함께 샐러드 만들면 이쁘게 만들 수 있으니 친구들 초대해서 만들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집들이 음식으로도 좋을 것 같고요 ㅎㅎ

 

그럼 오늘 포스팅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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