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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일산 대화동 스시윤, 1m 길이에 초밥 44p, 사시미, 우동, 새우튀김까지 완벽한 조합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6. 9.

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스시윤이라는 초밥집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방문한 곳인데요. 같이 갔던 지인들과 여자친구는 많이 가본 곳이더라고요.

 

 

일산 스시윤

스시윤은 제대로 된 맛있는 초밥과 사시미, 우동, 새우튀김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메뉴가 대표 메뉴였어요. 이외에도 특모듬 초밥 14p(22,000원)도 대표 메뉴고요. 1일 5인분 한정인 회덮밥(13,000원)도 있는데요. 

 

 

저는 여러 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1m 초밥의 위엄이라는 패밀리세트(4인)를 주문했습니다. 초밥 44p + 숙성회 8p + 왕새우튀김 4p + 우동 구성으로 되어있고 가격은 67,000원입니다. 1인당 16,750원인 셈인데요. 상당히 괜찮은 구성입니다.

 

 

가게 내부는 약간 어둡지만 조명이 있어서 초밥을 사진 찍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새우튀김 4p만 더 나오면 패밀리세트(67,000원)입니다.

4명이서 먹을 수 있게 초밥은 44p가 나오는데요. 22p씩 나눠져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가 편합니다.

 

마주 보고 있는 사람과 종류별로 1개씩 먹으면 되는데요. 다들 초밥 먹는 순서가 다르다 보니 나중에는 남의 초밥을 먹게 되는 건 아닌지 약간 걱정스러운 마음이 생기면서 본인이 잘 먹고 있는 게 맞는지 약간 눈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ㅋㅋ

 

이렇게 대량으로 나오는 초밥은 퀄리티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있어서 맛이 과연 괜찮을까 싶었는데요. 세트이기 때문에 개수가 많은 것이지 한 사람당 초밥 11개로 생각해보면 많은 양이 아니고, 퀄리티도 너무 좋았습니다. 고급 일식집에서 맛보는 초밥 하나에 6~8천원하는 그런 초밥과 비교하면 안 되겠지만 연어, 광어 등 횟감이 길게 늘어져서 회의 맛도 제대로 맛볼 수 있었어요. 네타와 샤리와의 조합도 좋았고요(네타와 샤리가 따로 노는 대X초밥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다만, 와사비(고추냉이)가 생와사비 느낌의 맵고 강한 향이 아닌 평범한 제품을 사용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중간에 놓인 사시미 8p는 인당 2p씩 먹으면 되는데요. 두툼하게 썰려있어서 식감도 좋았고 워낙 싱싱해서 입에서 살살 녹아내렸습니다.

 

 

우동은 큰 그릇 하나에 4인분이 같이 나오는데요. 사각유부, 어묵 , 쑥갓 등 재료들이 종류별로 들어가서 맛있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우동 국물을 맛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새우튀김은 냉동새우튀김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하는 다이아몬드 새우를 주더라고요.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을 수 있는 새우튀김인데 마무리로 아주 잘 먹었습니다.

 

구성이 좋고 맛도 좋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곳이었고요. 저는 4명이서 패밀리세트를 먹었지만 2인 세트, 3인 세트 구성도 있습니다. 다만, 패밀리세트가 1인당 가격으로 계산해보면 가장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4명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 줄 평 : 1m 길이의 접시에 초밥이 나와서 보기도 이쁘고 맛도 좋은 곳

 

이 글은 제 돈 주고 초밥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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