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수상한키친, 그라브락스연어의 수상하고도 맛있는 먹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남동에서 식사를 했던 수상한키친이라는 곳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부퓌에트발랴라는 러시아가정식을 하는 식당을 방문하려고 했는데요.

 

 

추석 당일날이라 휴무더라고요......제대로 확인하고 방문했어야 됐는데 헛걸음 제대로 했어요ㅋㅋㅋㅋ

 

 

그래도 모투누이에서 디저트를 먹고 경의선 숲길을 걷다가 방문했는데 그때까지도 배가 부른 상태여서 천천히 다음 갈 곳을 정했어요~ 그러다가 결국 가게 된 곳이 수상한키친입니다ㅎㅎ

 

 

수상한키친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계단이 있는데요.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작은 냄비와 유리병이 있는게 보여요.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수상한키친 입구입니다ㅎ

 

 

메뉴판이에요. 수상한 키친은 평범하지않음을 지향한대요. 세상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수상한 키친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는 곳이라네요ㅎㅎ

 

 

저는 여기서 연어 마요(13,000원)를 주문했고요.

 

 

반반 연어를 주문할까하다가 다시다 숙성연어는 많이 먹어본거라 그냥 그라브락스 연어(28,000원)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연남동 나들이에 누나가 기분이 좋았는지 청하를 마시겠다고ㅎㅎ 집으로 돌아가서 운정역에서 운전하는 건 저니까 자기 혼자 마셔도 되냐길래 먹으라고 했는데 아주 신났더라고요ㅋㅋㅋㅋ

 

 

뷰가 골목길뷰라 별거 없는데 그래도 밖을 구경하면서 먹으니까 좋긴했어요ㅎㅎ

 

 

주방쪽이에요. 

 

 

인테리어가 독특합니다ㅎ

 

 

그라브락스 연어(28,000원)이 나왔어요.

 

 

 

그라브락스 연어는 각종 허브로 숙성을 시킨 연어라고 하는데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이 엄청 궁금했어요ㅎ

 

 

일단 연어 색깔이 원래 색보다 훨씬 진하고 제대로 숙성이 된게 느껴지더라고요ㅋㅋㅋ

 

 

곧이어서 연어마요(13,000원)가 나왔어요ㅎㅎ

 

 

평범하지않음을 추구한다는데 비주얼이 평범하지 않아서 기대되더라고요ㅎㅎ

 

 

고추냉이도 같이 나오는데요. 같이 먹어면 JMT입니다ㅎㅎ 자세한 리뷰는 아래쪽에서 하는걸로 하고 일단 계속 사진찍는 타임이라 사진에 집중하겠습니다ㅋㅋㅋㅋ

 

 

사진찍고 있는 걸 찍기1

 

 

사진찍고 있는 걸 찍기2

 

 

사진찍고 있는 걸 찍기3

 

 

그라브락스 연어를 그냥도 먹어보고 간장만 찍어서도 먹어보고 고추냉이+간장에도 찍어서 먹어보고 고추냉이만도 얹어서먹어보고 했는데요. 진짜 다시다숙성연어랑은 또 다른 매력이더라고요ㅎㅎㅎ 일단 그라브락스 연어 숙성법이 특이해서그런지 몰라도 연어의 식감이 그냥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아니라 씹는 맛도 있었어요ㅎㅎ 그래서 더 매력적이기도 했고 허브의 다양한 맛들이 입 안에 퍼져서 매력적이기도 했습니다ㅎㅎ 보통 연어사시미는 먹으면 금방 질리기 마련인데 그라브락스 연어는 끝까지 다 먹을 때까지 한결같이 너무 맛있다라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고추냉이만 얹어서 먹는게 저는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ㅎㅎㅎ 그냥 연어맛, 허브맛, 고추냉이맛만 잘 느껴지도록요!

 

 

연어마요는 맨 밑에 밥이 깔려있고 연어가 얇게 올라간뒤 마요네즈베이스의 소스가 뿌려진 음식인데요. 연어는 회가 아니고 다 익혀져 있었어요. 

 

 

그냥도 먹어보고

 

 

고추냉이를 얹어서도 먹어봤는데 역시 고추냉이를 얹혀서 먹는게 맛있더라고요ㅎㅎ 이것도 맛있게 먹긴 했는데 맛은 아주 특별하진 않았어요. 사실 이건 좀 비싸다는 느낌도 들어는데 확실히 비주얼만큼은 평범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합니다ㅋㅋㅋㅋ 좀 더 맛에 포인트가 더 있으면 어떨까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지만 그라브락스 연어가 너무 맛있다보니 괜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ㅋㅋㅋㅋㅋ 어쨌든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고 만족스러운 수상한 키친이었어요ㅎㅎ

 

한줄평 : 그라브락스 연어는 꼭 드셔보시길ㅎㅎ

이 글은 제 돈주고 연어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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