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바 간접조명 단돈 5만원으로 안방에 셀프 설치한 후기

LED바 간접조명 셀프 설치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안방에 커튼박스가 있는데 간접조명이 없는 게 아쉬워서 LED바를 셀프로 설치했습니다.

 

 

LED바 간접조명 설치 방법

LED바 간접조명을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① 만약, 인테리어를 할 계획이라면 인테리어 업체에 요청을 해서 간접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간접등 설치를 위한 전기 선을 미리 커튼 박스 쪽으로 넘겨두는데요. 도배하기 전에 미리 선을 넘겨둬야 선 나오는 구멍 이외에는 깔끔하게 도배로 마감하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요. 게다가 간접등 스위치를 방등 스위치 쪽에 따로 만들면 스위치로 ON, OFF를 할 수가 있죠.

 

근데 이 방법은 인테리어 계획이 있을 때 제대로 하는 경우이고 인테리어가 마감된 상태에서 선을 커튼박스 쪽으로 넘기는 건 불가능하진 않지만 매우 번거롭고 상대적으로 어려운 방법입니다.

 

② LED바 간접등을 콘센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①의 경우와 비교하면 방법도 엄청 쉽고 간단해서 웬만하면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로맨틱시즌이라는 곳에서 LED바 4M를 구매했어요. 몇 미터를 구매할지는 설치할 곳의 커튼박스 길이를 줄자로 측정해 보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LED바를 구매하니 콘센트만 연결하면 불이 들어오게 납땜까지 다 되어 있었어요. 물론 이 점을 알고 구매한 거지만요 ㅎㅎ

 

LED바를 천장에 양면테이프로 고정을 해주면 되는데 잘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꼭 사용해야 될 것이 LED 고정클립인데 이것도 부자재 선택으로 한 번에 배송받으실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LED 고정클립을 사용하는 대신 위와 같이 생긴 방열판과 방열판 커버를 따로 구매(그린맥스LED라는 사이트에서 구매, 주의할 점은 사용할 LED바의 폭보다 같거나 큰 방열판을 구매해야 함)했는데요. 그 이유가 방열판을 브라켓에 고정하면 튼튼하게 고정이 되고 벽지가 아닌 방열판에 LED바를 양면테이프로 붙이면 접착력이 좋아서 안 떨어지기 때문이죠. 게다가 LED바의 수명도 방열판 덕분에 더 길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열판 커버를 끼는 이유는 LED바의 LED가 점발광이라서 직접 쳐다보게 되면 점들이 따로따로 빛나게 되는데요. 이게 보기 싫어서 커버까지 구매하게 됐습니다.

 

방열판 브라켓을 먼저 1M 당 최소 2개씩 일렬로 설치한 뒤 방열판을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양면테이프와 LED바를 붙이면 되죠.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맨 끝부분에 몇 cm는 남기고 설치한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커튼박스길이만큼 정확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게 아니라 LED바에 가위 표시된 부분을 잘라야 그곳까지 발광되는 거라서 이런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커튼과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 ㄱ자로 꺾이는 부분 근처에 LED바를 설치하셔야 커튼과의 간섭이 없습니다.

 

여기에 방열판 커버만 씌워주면 설치는 끝. 콘센트에 전원어댑터를 꼽고 리모컨으로 조작하면 ON, OFF 가능합니다.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굉장히 이쁘게 잘 설치됐습니다 ㅎㅎ

 

저는 나름 튼튼하게 설치한다고 방열판까지 설치했지만 만약 점발광에 대해 신경이 안 쓰이겠다 싶고 더 간단하게 설치하실 분들은 그냥 커튼박스에 양면테이프로 1차적으로 붙이고 2차로 LED 고정클립만 몇 군데 박아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LED바에 연결된 전선은 전선몰딩으로 숨기면 좀 더 깔끔하게 보이겠죠? 다이소에서 2M당 2,000원입니다.

 

리모컨으로 조작가능한 이 led 간접등을 리모컨뿐만 아니라 똑딱이 스위치로도 동시에 조작하고 싶으신 분이 있을 수 있는데요. 불가능합니다. 똑딱이 스위치가 ON으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리모컨으로 ON, OFF 조작이 가능하지만 똑딱이 스위치가 OFF로 되어 있으면 리모컨을 ON, OFF 조작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