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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카페제이(카페J)에서 톰과제리치즈케이크+아인슈페너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1. 29.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주 동패동에 위치한 카페제이(카페J)라는 곳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일주인 전쯤 점심식사를 한 후 카페를 알아보는데 피스피스라는 타르트로 유명한 카페가 동패동에도 생겼더라고요. 피스피스는 가끔씩 가는 곳인데 동패동에 생기니 맛만 같다면 앞으로 가까운 곳으로 계속 방문하게 될 것 같아 점검차 방문해보려고 했어요ㅋㅋㅋㅋ 그런데 피스피스 파주동패점 바로 옆에 또 하나의 카페가 있더라고요. 바로 오늘 소개할 카페J(카페제이)라는 곳입니다.

카페는 이렇게 생겼어요. 날씨 좋은 날은 바깥에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피스피스 파주동패점가다가 여기로 방문하게 된 이유는 바로 톰과제리케이크 때문이에요. 가끔씩 누군가 톰과제리케이크를 리뷰할 때면 너무 이뻐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비주얼이 너무 만화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과하지 않은 식물식물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고요. 너무 화려하지도 않게 꾸며놓은 인테리어가 나름 마음에 들더라고요.

샌드위치, 크로플, 와플, 토스트, 달고나캔디, 가래떡 구이, 케이크, 쿠키, 마카롱, 빙수 등이 있어요.

시그니처 메뉴로 달고나 라떼, 달고나 아인슈페너, 달고나 밀크티가 있는데 주문 당시에는 너무 달달한 건 먹기 싫어서 제대로 눈에도 안 들어왔는데 이곳이 진짜 달고나 시리즈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다른 리뷰들 보니 달고나 라떼, 달고나 아인슈페너가 비주얼이 너무 이뻐서 나중에 날 잡고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으로 커피 가격은 대용량 저렴이 카페들을 제외하면 비싸지는 않은 것 같네요.

저기 맨 오른쪽 달고나 라떼 보시면 위에 달고나 같은게 올라가는데 저게 완전 딱딱한 달고나는 아니고 폭신한 식감이 나는 맛있는 무언가래요. 나중에 먹어보면 다시 포스팅 할게요 ㅎㅎ

필링이 많이 들어간 마카롱은 아니지만 1,500원이면 그래도 가격이 싼 편이네요. 케이크 종류로는 털실케이크, 포레누아, 톰과제리치즈케이크가 있는데요. 털실케이크는 다 나갔었어요.

톰과제리 피규어까지 데코로 해놨네요ㅋㅋ

카페 안은 이렇게 깔끔한 나무 테이블로 되어있어요.

저쪽이 입구 ㅎ

참고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룸도 있어요. 룸은 예약할 수도 있어서 친구들과 스터디룸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물병이나 온수 포트도 이쁘게 생겼어요. 온수는 이렇게 비치 안 되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 같이 있으니까 좋았어요.

제가 주문한 아인슈페너(hot), 카페라떼(hot), 톰과제리치즈케이크가 나왔어요. 가격은 각각 5,000원, 4,000원, 6,500원으로 총 15,500원이에요.

 

아인슈페너도 와인잔과 살 비슷하게 생긴 컵에 나와서 이뻤고 카페라떼는 거품이 굉장히 고와서 부드럽고 먹기 좋더라고요. 

아인슈페너의 크림 또한 엄청나게 부드러웠어요. 제가 아인슈페너가 유명한 다른 카페에서 먹어봤을 때 크림이 너무 부드러워서 커피와 층 분리가 정확하게 안되고 이쁘게 섞이고 있었거든요. 그 뒤로 아인슈페너를 먹어면 크림을 진짜 못 만드는 곳이 많고 맛의 밸런스도 엉망이고 진짜 아무렇게나 막 판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곳의 아인슈페너는 그래도 퀄리티가 괜찮았어요. 이제껏 먹어본 아인슈페너 중에 가장 맛있었던 건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크림은 당연히 달달한데 다른 카페들과 비교했을 때는 많이 안 단 편이라 좋았어요.

톰과제리치즈케이크입니다. 치즈에 동그란 구멍이 보이고 위에는 체리가 데코로 올라가 있어요.

이쁜 건 자세히 봐야해요 ㅎ

이렇게나 자세히~ㅋㅋㅋㅋㅋㅋ

먹어봤는데 살짝 쉬폰같으면서 크림치즈같은 그런 식감이었고요. 중간에 시트로 된 빵 없이 이루어진 케이크여서 색달랐어요.

이렇게 중간에 보면 동그란 빵이 들어있는데 총 2개 들어있더라고요. 그런데 노란색의 맛이 엄청 강해서 빵 부분과 같이 먹어도 그냥 노란맛이에요ㅋㅋㅋㅋㅋㅋ

먹어보니 특이한 식감과 맛의 케이크이지만 많이 먹기에는 좀 질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거라 위시리스트에 한줄 그은 느낌이라서 속이 후련했어요. 다른 카페도 톰과제리케이크가 이런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비슷할 것 같아요ㅋㅋ

 

사람들이 은근히 들어오던데 근처 사는 아줌마들이 가끔씩 오는 것 같아요. 왠지 다들 첫 방문한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커피맛도 기본 이상이고 분위기도 괜찮으니 좋았어요.

다음번에는 꼭 달고나라떼 먹으러 가볼 계획입니다.

 

한줄평 :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좋은 파주 동패동 카페였습니다.

 

카페 바로 옆에 보면 운정건강공원 주차장이 있어요. 그곳에 주차하시면 무료주차 가능해요.

이 글은 제 돈주고 커피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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