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 별하람마을 3단지 상가 1층에 생긴 카페프리햇이란 무인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무인카페는 보통 커피 등의 음료가 저렴하고 내부는 인테리어 비용 아끼듯 대충 꾸며놓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프리햇은 정말 이쁘게 잘 꾸며놨더라고요 ㅎ
파주 운정 카페프리햇
단지 바로 앞에 있는 곳이고 넓은 카페도 아니어서 외부에서 오는 손님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애들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낸 후에 엄마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아요.
카페 안의 테이블은 3개밖에 안 되는 작은 카페입니다. 키오스크로 음료 주문을 하고 직접 음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요. 시럽, 빨대, 컵 홀더는 음료 제조기 옆에 비치되어 있고요. 음료를 버리고 손을 닦을 수 있는 작은 세면대도 있습니다.
가장 비싼 음료의 가격이 3천원으로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데요. 저는 3샷 아메리카노를 먹었습니다. 샷이 3개라서 확실히 진하긴 하더라고요. 이곳에서는 원두 종류가 1종류인데 산미가 있는 원두를 사용했다는 게 저한테는 단점입니다. 저는 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ㅋㅋ
이용하는 방법도 잘 나와있고 그냥 컵 받아서 얼음 받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음료 제조기에 컵을 놓으면 알아서 만들어집니다. 정말 간단한데요. 저는 무인카페에서 이런 기계 사용하는 걸 좋아합니다.
커피에 반하다처럼 로봇 팔을 이용해서 로봇이 알아서 다 해주는 건 처음에는 신기할지 몰라도 생각보다 자주 에러가 난다는 게......
저는 이날 밤늦게 방문한 거라 그냥 테이크아웃을 했지만 이곳에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ㅎ 아이들 등하교 시간 빼면 그리 시끄럽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무인 카페에서 이렇게 이쁘게 꾸며놓은 걸 처음 봐서 좀 신기했는데요. 생각해보면 벽이나 조명을 비싸게 한 것도 아니고 인테리어 소품들을 잘 활용해서 이렇게 이쁘고 아늑한 느낌을 낸 거라서 다른 무인카페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물론 중고등학생이 많은 지역에서는 분실 위험도 커져서 주의해야겠지만요.
카페프리햇이라는 24시 무인카페는 개인 카페가 아닌 프랜차이즈였습니다. 창업비용이 얼마인지는 몰라도 괜찮은 상권에다가 투자해서 창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개선해야 될 점에 대해서 말해보자면요. 제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초코를 테이크아웃한 적이 있는데 컵홀더를 끼우고 종이 캐리어를 이용해서 이동했습니다. 1km도 가기 전에 캐리어가 뚫려서 음료를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겨우 살려서 두 손에 음료 하나씩 들고 가서 친구랑 먹는데 컵 홀더가 아이스 음료 컵 밖에 맺히는 물방울 때문에 젖어서 금방 찢어지더라고요. 좀 튼튼한 컵 홀더와 캐리어를 사용했으면 합니다.
한 줄 평 : 24시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카페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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