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 복다다, 중국인도 울고 갈 얼큰도삭면의 현지맛

 

파주 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복다다라는 식당에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무한리필 훠궈가 정말 맛있다고 소개해드렸던 곳입니다.

 

2021.12.07 - [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 파주 운정 가람마을 복다다, 제 인생 훠궈집입니다. 게다가 '무한리필' 샤브샤브!

파주 운정 가람마을 복다다, 제 인생 훠궈집입니다. 게다가 '무한리필' 샤브샤브!

훠궈도 진짜 맛있는 집이죠ㅎㅎ 제가 훠궈를 좋아해서 여러곳에서 다 먹어봤는데요. 맛으로나 가격으로나 복다다를 따라올 곳은 없었어요.

그리고 지난번에 훠궈 리뷰를 올리면서 복다다의 메뉴가 리뉴얼됐는데 도삭면도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현금결제시 반값할인할 때가 있었는데 할인이벤트기간에 방문을 못해서 그냥 할인은 받지 못하고 먹고 왔어요ㅋㅋ

 

 

도삭면의 종류가 여러가지인데요. 얼큰도삭면이 완전 중국식으로 하는 향신료맛이 정말 센 도삭면이고요. 짬뽕도삭면, 짜장도삭면, 사골도삭면은 그냥 보통 생각하시는 국물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ㅋㅋ 저는 제대로 된걸 한번 먹어보려고 얼큰도삭면(8,000원)을 골랐고요. 여자친구는 야채볶음면(8,000원)을 골랐어요. 그리고 저희는 꽃빵튀김(6,000원)을 추가로 주문했죠ㅎㅎ

 

 

꽃빵튀김(6,000원)이 먼저 나왔어요. 여자친구가 한번도 안 먹어봤다고 해서 주문하게 됐습니다ㅎ 꽃빵튀김을 그냥 기름에 튀긴거고요. 소스에 찍어먹으면 느끼하긴 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소스가 그냥 연유로 나올 줄 았았는데 마요네즈 베이스의 좀 다른맛의 소스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유가 더 맛있긴 한데 이 소스도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얼큰도삭면(8,000원)이 나왔어요ㅎㅎ 정말 비주얼부터 엄청 중국중국중국하게 느껴지지 않나요?ㅎㅎ 향도 세고 맛도 셉니다ㅎㅎ

 

 

 

도삭면이라서 울퉁불퉁한게 엄청 식감이 좋았어요.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삭면의 면발도 완전 마음에 들어하실 거에요.  고기 조금과 청경채 등 다른 부재료도 좀 들어있었는데요. 이거 생각보다 향신료 맛이 굉장히 세서 저한테도 좀 많이 세긴 하더라고요ㅋㅋㅋ 중국음식 향 센 것도 정말 잘 먹고 중국 청두(사천요리로 유명한 곳)에서도 탄탄면, 마파두부 등 향신료 센 것들도 잘 먹었는데 얼큰도삭면의 향신료 맛이 훨씬 세더라고요. 그래서 국물을 거의 다 남겼습니다ㅋㅋㅋㅋ 참고로 복다다의 훠궈 홍탕맛과 거의 비슷한데 얼큰도삭면 국물이 훠궈 홍탕 국물보다 센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면의 식감 하나는 정말 끝내줘서 고수도 넣어서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맛은 있는데 너무 국물이 진하다 보니 다음부터는 웬만해서는 안 먹을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대신 다른 도삭면을 종류별로 맛보고 싶어졌어요ㅎㅎ

 

 

야채볶음면(8,000원)도 나왔는데요. 저는 야채볶음면의 면이 도삭면이 아니라 냉동중화면일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ㅋㅋㅋㅋㅋ 얼큰도삭면보다는 훨씬 안 맵고 감칠맛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 도삭면의 식감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야채볶음면 진짜 맛있어요. 제 느낌에는 야채볶음면이 아니라 마라볶음면 같긴 합니다ㅎㅎ 매콤해요.

 

한줄평 : 얼큰도삭면은 훠궈 홍탕을 잘 드시는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이글은 제 돈주고 도삭면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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