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산내마을 육감만족에서 반반족발로 진짜 육감만족해버림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주 운정 산내마을에 위치한 육감만족이라는 족발, 보쌈 식당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이 식당이 오픈한지 얼마 안 됐을 때 방문했었는데 이제야 리뷰글을 올리네요ㅋㅋ 만족스러운 식당이기도 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이제라도 리뷰를 해봅니다 ㅎ

가게는 이렇게 생겼어요. 식당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아주 작지도 않아요.

메뉴판입니다.

www와 com 사이에 한글로 육감만족이라고 되어있는데 진짜 이 주소로 접속됩니다 ㅎ

족발은 일반적인 족발과 매운맛인 불족발이 있고요. 반반족발로 2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게 있어요.

반반족발은 34,000원인데 2~3인용이라고 합니다.

그때 밤늦게 방문해서 4명이서 와서 이걸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양도 많이 주시겠다고 했어요.

실제로 많이 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장님이 되게 친절하시고 성격도 좋아보이셨어요.

통마늘족발과 깐풍족발도 있네요. 깐풍족발은 소스만 괜찮다면 족발로 만든 것도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슈퍼푸드 마늘의 7가지 효능에 대해서 쓰여있네요.

그런데 사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양파, 당근 같은 식재료만 해도 알아보면 효능이 엄청나고 다양해요ㅋㅋ

그래서 막 많이 와닿지는 않았어요 ㅋㅋ

친구들 여럿이서 모인다면 스페셜 한판도 좋을 것 같아요. 족발, 불족발, 냉채족발, 보쌈 총 4가지가 구성되어있는데요. 하나씩 따로 주문하면 물론 양이야 더 많겠지만 그러면 10만원이 넘을텐데. 65,000원에 4가지를 맛볼 수 있는 구성이네요.

메밀막국수도 5천원에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보통 사이드로 막국수를 파는 다른 식당들은 막국수가 최소 1만원 이상으로 양을 많이 해서 파는데 육감만족처럼 한 그릇에 5천원이면 별로 고민하지 않을 것 같네요.

술은 이렇게 있고요.

보쌈이랑 고춧가루를 제외하고는 전부다 국내산이네요. 방문포장하면 2,000원 할인됩니다 ㅎ

밑반찬입니다. 상추도 깨끗하게 씻고 신선도도 좋았고요. 부추도 신선도 좋고 무쳐진 양념도 맛있었어요.

이건 기본으로 나오는 어묵이에요. 한 사람당 1개씩 주는 것 같아요.

드디어 반반족발이 나왔어요. 가운데에 뼈를 기준으로 불족발, 일반족발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다른데서 족발을 포장해보면 양 많아 보이게 하려고 고기들은 얇게 썰어 펼쳐놓고 밑에는 뼈를 가득 넣어놔서 뭔가 당한 기분이었는데 이곳의 플레이팅을 보니 뭔가 정직하다라는 느낌이 듭니다ㅋㅋ

야들야들한 식감과 함께 엄청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어요.

불족발은 제 기준에서 크게 맵다라는 생각은 안 들었고요. 양념에 잘 비벼진건지 볶아진건지 해서 나오기 때문에 간도 일반에 비해 더 되어있고 좋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5천원짜리 메밀막국수입니다. 흔히 다른 곳에서도 접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 특별할 건 없었지만 방문하게 되면 꼭 사이드로 계속 주문할 것 같긴 합니다

 

한줄평 : 제가 먹어봤던 족발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는 말 못 하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추천할만한 식당이며 사장님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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