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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미태리 파스타 브랜드 중 가장 가성비 좋고 맛 좋은 듯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1. 10.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태리라는 피자, 파스타를 파는 식당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성비 파스타 브랜드 중 최고였습니다. 저는 일산후곡점에 방문했어요. 알고보니 미태리 체인점이 34곳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일산에는 미태리 행신점도 있네요.

초록창에 미태리를 입력하면 '홍천 미태리'라고 딱 1개 뜨는데 홍천점이 핫플인가요??ㅋㅋ

식당 모습이에요.

맛있는 이태리라는 뜻으로 맛 (味)+이태리 =미태리라고 이름을 지었구요.

매장 앞에는 피자, 파스타가 모형으로 장식되어 있어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에요.

토마토 파스타와 오일파스타 종류입니다.

토마토 파스타가 4,800원이네요. 가격은 롤링파스타랑 비슷합니다. 엄청 저렴해요. 부재료가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는 6천원 대에요. 

오일 파스타도 5~6천원대에요. 가성비 진짜 좋아요 ㅎ

양송이 크림 파스타(5,800원)는 롤링파스타의 까르보나라(6,500원)와 비교했을 때 더 저렴합니다.

기존 파스타 브랜드들의 거품을 제대로 뺀 가격이네요 ㅎ

오븐 파스타, 리조또 뿐만 아니라 볶음밥, 필라프도 있네요 ㅎ

잘은 모르겠지만 새로 추가된 메뉴인지 필라프 종류는 다양하지 않아요.

아마도 다양한 종류의 필라프가 앞으로 추가될 것 같아요. 제 생각입니다 ㅋㅋ

마늘빵과 해쉬브라운도 사이드 메뉴로 팔고요.

탄산음료는 355ml짜리 뚱캔이 2,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이건 테이블에 있던 메뉴판인데요. 이것보다는 키오스크에서 보는 메뉴가 더 정확합니다.

신메뉴는 여기에 포함이 안 되어있거든요ㅋㅋ

참고로 현금결제는 카운터에서 하시면 돼요.

매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고요. 주방이 보이긴 보이는데 커튼때문에 제대로는 안 보이는 반오픈? 주방이네요.

수저는 라탄바구니에 담아서 주고요. 수제피클은 아니지만 피클은 유리병에 담아진 걸 줘요.

라탄바구니 안에 보이는 네모난 접시에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마늘빵입니다. 가격은 1,000원이고요. 그냥 추가 주문해봤어요.

마늘빵은 그냥 무난한 마늘빵의 맛입니다. 단맛이 강한 베이커리의 마늘빵과는 조금 다른 맛이긴 해요.

SNS 인증하면 마늘빵이 공짜라네요ㅎ

저는 SNS 잘 안해서 그냥 돈주고 사먹었어요.

나중에 이 포스팅을 보여주면 공짜로 먹을 수도 있겠네요.

이태리 정통 빠네입니다. 가격은 9,800원이에요.

빠네가 1만원 이하면 진짜 저렴한 가격이죠?

다른 식당들은 보통 13,900원부터 2만원 가까이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빠네 안에 면과 소스가 담겨 있어요.

빵도 부드러워 보이는 게 맛있어보여요.

빠네에 들어간 크림 소스는 되직하기보다는 좀 묽은 편이었어요.

그렇다고 물처럼 엄청 묽지는 않은게 꽤 괜찮았습니다.

포장, 배달 시에 이런 농도가 제격일 것 같네요. 너무 꾸덕하고 되직하면 조금만 식어도 뜨거울 때보다 약간 굳는 느낌이잖아요.

크림 소스는 간단히 휘핑크림의 맛만 난다기 보다 치킨스톡의 맛도 좀 강했습니다.

롤링파스타에서 먹은 크림류의 파스타를 먹어보면 소스에서 소고기, 소고기 기름 향과 맛이 강했는데 이거랑은 차이가 있네요. 저는 미태리의 크림맛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감베리 파스타에요. 가격은 6,800원이에요.

제가 파스타를 좋아해서 또 주문했어요ㅋㅋㅋㅋㅋ

감베리 파스타는 감바스 파스타랑 맛은 거의 비슷한데 해물육수를 이용해서 해물 맛이 강하고 매콤한게 뒷맛이 깔끔한 파스타에요. 라고 알바가 설명해줬어요.

오일 소스가 충분히 있고 매운 맛은 베트남 고추로 내주네요.

마늘빵을 들춰내면 새우가 보여요.

좀 놀란게 이정도 가격이면 보통 칵테일 새우를 사용하는데 미태리는 두절탈각새우를 사용하더라고요.

새우의 크기를 봤을 때 두절탈각새우 중에서 좀 작은 사이즈이긴 하지만 칵테일 새우 특유의 향이 안 나서 좋았고 확실히 식감이 탱글하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늘도 편마늘이 들어가 있는데 두툼하게 썰어넣은 거라 식감도 맛도 좋았어요.

미태리의 오일파스타는 100% extra virgin olive oil을 사용한다네요.

올리브오일과 해물 육수가 섞인 소스가 매콤하니 좋았고 후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후추도 많이 들어가 있는게 취향저격당했어요ㅎ

매월 5일에는 오일파스타가 50%할인이라네요 ㄷㄷ

할인 안해도 정말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파스타식당인데 5일날 50% 할인하면 알리오 올리오 2,650원, 봉골레 파스타 2,900원, 감바스 파스타와 감베리 파스타는 3,400원.......

이정도면 미태리의 '미'는 맛 미가 아니라 미쳤다 할 때 미인 것 같아요.

미태리 파스타를 먹어보면서 다른 식당들이 얼마나 거품 낀 가격으로 판매해왔나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롤링파스타도 거품 뺀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미태리는 제 기준에서 롤링파스타보다도 약간 더 저렴하면서 더 맛있었어요.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면의 양이 좀 적었다는 거에요. 하지만 이것도 불만은 아닌 게 면 추가(1,000원)를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보면 딱히 단점이랄 것도 없네요ㅋㅋㅋㅋㅋ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제대로 된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는 것만큼 고급지진 않아요. 하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라는 점에서 놀랍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브랜드에요.

 

저는 집에서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먹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밖에서 먹는다면 미태리 파스타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한줄평 :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제가 아는 한에서는 파스타 브랜드 1위라고 생각합니다.

 

주차장이 있는데 넓지는 않아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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