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고향옥얼큰순대국 야당점, 얼큰순대국 먹은 후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 1. 6.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향옥얼큰순대국 야당점에 방문해서 먹은 얼큰순대국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친구가 고향옥얼큰순대국 본점에서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추천해서 먹으러 가봤습니다.

식당의 이름에 얼큰순대국이 들어가는 만큼 밀고있는 메뉴가 얼큰순대국이라고 생각해서 얼큰순대국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9,000원입니다.

참고로 순대국 메뉴는 얼큰순대국, 순대국, 시레기순대국, 해물순대국, 콩비지순대국, 백세순대국으로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순대국을 팔고 있어요. 순대국 이외의 메뉴로는 오징어순대, 편육, 순대곱창볶음, 순대전골, 부추보쌈, 모듬순대, 아바이순대, 미니보쌈, 명태회무침, 메밀전병, 콩나물국밥 등이 있어요.

아바이순대는 총 3가지 맛의 순대가 각각 4개씩 나오는 사이드메뉴인데요. 총 12개에 가격이 5,000원이라서 순대국 먹는 사람들이 사이드메뉴로 자주 시켜먹는 것 같습니다.

식당 외관입니다. 고향옥이란 간판이 마치 도장을 연상케 하네요ㅋㅋ 한옥 지붕 모양의 구조물도 볼 수 있고요. 그 밑에는 누가봐도 안 열릴 것 같은 나무로 된 문이 있네요. 그 문에는 주인장 조진훈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아마도 야당점 사장님 이름이겠죠?

얼큰순대국(9,000원)이 나왔어요. 순대국이라서 조리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금방 가져다 주셨어요.

밑반찬입니다.

쌈장에 찍어먹을 양파와 고추가 있고요. 순대국에 넣은 국수, 김치 종류가 2개 있었어요. 다른 리뷰들을 살펴보니 김치 종류는 때마다 바뀌는 것 같습니다. 배추김치가 깍두기일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참고로, 반찬은 셀프입니다. 처음에는 가져다주시지만 리필을 원하시면 셀프바를 이용해야됩니다.

테이블 끝쪽에는 종이컵과 양념그릇이 있고 새우젓, 다데기, 들깨가루가 있네요.

얼큰순대국인데요. 고향옥의 대표메뉴라고 소개하고 있는 순대국입니다.

순대국에는 4~5개의 순대가 들어있었는데요. 아바이순대네요. 순대 맛이 괜찮았어요.

고기는 사진에 보이는 부위말고도 몇가지가 더 있는데요. 다양한 부위의 고기 식감이 좋았습니다. 고기가 씹는 맛도 있으면서 부드럽더라고요. 여기서 다른 건 다 괜찮았던 것 같은데요. 사실 국물이 엄청나게 짰어요ㅠ 혀가 절여지는 줄 알았는데 다시는 얼큰순대국을 시키는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얼큰하지 않은 일반 순대국을 먹으러는 꼭 한 번 다시 갈 것 같습니다. 짜지 않고 담백한 국물이면 꽤 괜찮은 퀄리티의 고기와 순대가 좋은 조합일 것 같네요. 일반 순대국은 8,000원으로 1천원 더 저렴한 가격인데 순대국은 안 짰으면 좋겠네요. 

 

한줄평 : 얼큰순대국은 너무 너무 짜서 별로였지만 고기, 순대가 만족스러웠고 밑반찬도 나쁘지 않아서 일반 순대국 먹으러 꼭 한 번 다시 가보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식당입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하트모양 공감버튼 한 번씩만 눌러주세요.

로그인 안 하셔도 누르실 수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