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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레드파이프, 루프탑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한강뷰 카페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6. 25.

파주시 지목로에 위치한 레드파이프라는 대형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파주에는 대형 카페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중 한 곳입니다.

 

 

파주 레드파이프

레드파이프 주변에는 전용주차장이 많은데요. 비어있는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레드파이프는 1,500평 정도되는 규모의 카페이고 총 5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카페 중간이 1층부터 맨 위에까지 뚫려있는 독특한 구조의 건축물이에요. 그리고 각 공간마다 컨셉이 달라서 분위기도 다른데요. 테라스와 루프탑도 군데 군데 위치해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부터 재밌는 곳입니다. 

 

 

도로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큰 카페를 사진 한 장에 담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냥 가까운 곳에서 한 번 찍어봤는데 직접 보는 것보다는 확실히 대형 카페 느낌이 덜 하네요.

 

 

레드파이프는 베이커리 카페이기 때문에 빵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시설도 좋고 뷰도 좋고 특별한 공간들이 많아서 인지 빵들의 가격은 꽤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여기서 사용하는 밀가루는 캐나다 토종밀 레드파이프 밀가루와 프랑스 밀가루 등을 블렌딩 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카페 이름에 레드파이프라고 해서 RED PIPE인 줄 알았는데 RED FIFE더라고요. RED FIFE wheat라는 밀가루에서 이름을 따온 거였어요.

 

참고로, RED FIFE wheat라는 밀가루는 1842년에 FIFE라는 유럽 이민자가 캐나다로 들고 가 재배한 품종이라고 하네요.

 

 

저는 카페라떼(5,800원), 신촌동 쑥라떼(7,300원), 플레인 스콘(4,500원), 얼그레이 스콘(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엄청 맛있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평균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비싼 편이다 보니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일 왼쪽 사진은 레드파이프의 상징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는 큰 창이 보이는 포토존인데요.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올 것처럼 날씨가 흐려서 이쁘게 안 나온 것 같아요. 

 

계단 형식으로 되어있는 자리도 있고 조명을 빨갛게 꾸민 공간도 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바로 루프탑입니다 ㅎㅎ 카페 면적이 넓은 만큼 루프탑의 공간도 상당한데요. 구역 별로 나뉘어서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요. 꼭대기라서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한 게 굉장히 분위기 있더라고요. 텐트 안도 시간대별로 청소를 하는 것인지 꽤 깨끗하게 관리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텐트에서 여자친구랑 누워서 대화를 나누다가 루프탑 반대편도 있어서 길을 따라 가봤는데요.

 

 

반대편에 있는 루프탑 공간도 상당하고 잘 꾸며져 있어서 좋더라고요.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이쪽에 굉장히 큰 텐트가 하나 설치되어있는데 가족끼리 놀러 와서 자리 잡아도 좋을 것 같았어요 ㅎ 오른쪽 사진 저 멀리에 보이는 것이 한강입니다. 한강뷰도 멋지고 이날은 오후 5시 정도까지 카페에 있다가 나와서 구경은 못했지만 일몰이 이쁜 곳으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음료나 빵이나 전체적으로 비싼 감이 있지만 굉장히 잘 꾸며놓았기 때문에 마음먹고 놀러 가기 정말 좋더라고요. 비싼 음료와 빵을 먹은 대신에 3시간 넘게 카페를 즐기다 온 것 같습니다 ㅎ 또 방문하게 된다면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해서 루프탑에서 캠핑 분위기도 만끽하면서 이쁜 일몰 사진도 건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

 

한 줄 평 : 루프탑에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한강뷰 카페

 

이 글은 제 돈 주고 커피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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