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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파주 한가네숯불닭갈비, 춘천닭갈비 부럽지 않은 맛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6. 26.

파주 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한가네숯불닭갈비라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철판이 아닌 숯불에 먹는 닭갈비로 너무 맛있어서 종종 방문하던 곳인데요. 이번에 3가지 맛을 모두 먹어보게 되어 다시 또 리뷰를 남기게 됐습니다.

 

 

파주 한가네숯불닭갈비

닭갈비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철판닭갈비를 생각할 테고 저도 철판닭갈비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숯불닭갈비도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에는 숯불닭갈비보다 철판닭갈비 식당들이 많은데요. 숯불에 먹는 닭갈비는 그 특유의 맛이 또 있는 것 같아요.

 

 

작년까지는 닭갈비의 가격에 330g 1인분 기준으로 12,000원이었는데 올해 초부터 가격이 올랐어요. 그럼에도 춘천에서 먹는 닭갈비보다는 1~2천원씩 저렴한 편이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닭갈비의 종류로는 양념, 소금, 마늘로 총 3가지인데요. 이전에는 소금과 양념 맛만 먹어봤었는데 이번에는 마늘맛도 먹어보게 되었어요.

 

총 5명이서 먹는데 숯불양념닭갈비(13,000원) 2인분, 숯불소금닭갈비(13,000원) 2인분, 숯불마늘닭갈비(13,000원)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닭갈비는 미리 초벌이 돼서 나오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대신 나중에 손님 입장에서 먹기는 훨씬 편합니다 ㅎ

먼저 반찬들이 세팅됐는데요. 5명이기 때문에 계란찜을 2개 주셨고 깻잎장아찌, 무쌈, 미역국 등이 나옵니다. 저는 무쌈은 즐겨먹지 않아서 먹어보질 않았는데 그 외의 반찬들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깻잎장아찌가 정말 맛있어서 2번 정도 더 리필해서 먹은 것 같아요 ㅎ

 

시간이 지나서 숯불소금닭갈비 2인분이 제일 먼저 나왔어요. 여러 개를 주문하면 2인분씩 나눠서 나옵니다. 숯불소금닭갈비는 정말 담백하게 구워진 닭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치킨집에서 먹을 수 있는 오븐치킨이랑 비슷할 것 같지만 숯불에 구워 먹는 게 훨씬 맛있습니다. 소금을 찍어먹어도 되고 깻잎장아찌에 싸서 먹어도 맛있는데요. 매운 양념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 매운 양념은 숯불양념닭갈비의 양념과 같은 것 같은데요. 꽤 맵지만 맛있게 매워서 자꾸 찍어먹게 되더라고요. 다만, 맵찔이는 주의해야 합니다.

 

 

왼쪽이 숯불양념닭갈비인데 보시다시피 양념이 범벅된 상태가 아니라 적당히 양념이 묻어있는 상태라서 딱 알맞고 좋습니다. 역시나 은근히 맵기 때문에 맵찔이는 조심해야 합니다 ㅎ

 

오른쪽은 숯불마늘닭갈비인데요. 숯불소금닭갈비랑 시각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서 과연 마늘맛이 어떨까 싶었는데 마늘향이 제대로 더라고요 ㅎ 예전에 제주도에서 마늘통닭으로 유명한 곳에서 마늘통닭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것 만큼은 아니지만 마늘향이 확실했습니다. 근데 저는 먹다 보니 숯불소금닭갈비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ㅎ

 

다 먹어본 사람으로서 숯불소금닭갈비가 가장 취향에 맞았고 양념이 먹고 싶으면 양념에 찍어먹으면 되니 앞으로는 숯불소금닭갈비만 줄곧 먹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

 

파주에서 맛있는 숯불닭갈비집을 찾는 분이라면 한가네숯불닭갈비 추천드립니다.

 

한 줄 평 : 춘천닭갈비 못지않은 맛입니다 ㅎ

 

이 글은 제 돈 주고 닭갈비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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